Description
모든 문화와 사상은 불편하고 부조리한 현실에 대한 반성과 개혁 의지를 바탕으로 이상세계를 추구해 온 인간의 표현이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인류는 이 지구상에 존재하기 시작하면서부터 오늘날까지 끊임없이 문화를 창조·유지·발전 시켜왔다. 이러한 문화와 인간의 관련을 플라톤은 〈항연〉을 통해 에로스적 욕망을 지닌 인간이 이데아라는 이상을 추구하는 것으로 이야기한 적이 있다. 인간은 현실과 이상 사이에서 더 나은 삶, 더 나은 사회, 이상향을 꿈꿔 왔다. 이러한 노력은 한때는 인간을 중심으로, 또 어떤 때는 신을 중심에 놓는 문화세계에로 펼쳐졌다. 특히 서양에서는 고대, 중세, 근대를 거쳐 현대에 이르기까지 그 구분이 뚜렷한 양상을 띤다. 그런데 인간중심과 신중심의 문화사가 전개되어 오다가 근대 이후, 인간의 생각함이 진리의 기준이 되고, 존재함의 근거가 되는, 이른바 데카르트의 “코기토 에르고 숨(Cogito ergo Sum)”의 세계관이 주류가 되었다. 그 덕분에 과학기술문명의 눈부신 발전을 자랑하고 있지만 오늘날 우리는 기후변화, 핵무기, 양극화, 고령화·저출생 등 인류의 공멸을 걱정해야 하는 현실에까지 이르렀다. 다소 거칠게 들릴 수도 있겠지만, 오늘날 다양한 분야에서 우리가 공생(共生)·공영(共榮)·공의(共義)의 가치를 실천하지 않는다면, 우리의 화려한 문명의 탑이 무너질 수도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여기저기서 들여오고 있다.
20세기를 치열하게 살다간 하이데거는 그래서 우리가 이 땅에서 “시적으로 거주해야 한다”고 역설하기도 했다. 이제 우리는 우리 문명의 마지막 시간, 역사의 종말이 올지도 모르는 시기에 전향(轉向)을 생각하고 함께 실천해야 한다. 인간의 욕심만을 채우는 문명이 아닌 하늘(天)과 땅(地)과 인간(人)이 함께 즐거운 놀이를 할 수 있는 존재지혜를 찾아야만 하는 오늘이다.
따라서 오늘날 우리는 현대문명의 다양한 위기를 극복하고 보다 나은 삶과 세상을 위한 새로운 생각, 새로운 가치관을 모색해야만 한다. 그렇지 않고는 인류가 공멸할 수도 있다는 불안에서 우리는 자유로울 수 없는 현실을 살고 있다. 인간의 이기심과 소유욕의 조절, 자연환경과의 공생을 위한 생각과 삶의 패러다임을 우리는 어떻게 만들어가야 하는가?
이러한 문제의식을 가지고 평생을 심정의 진리와 축복의 정치를 통해 심정문화세계 창건을 위해 헌신해 온 분이 바로 문선명·한학자 선생이다. 그러므로 필자는 일평생 ‘평화를 사랑하는 세계인으로’, ‘평화의 어머니’로 살아오신 문선명·한학자 선생의 하나님주의, 두익사상(頭翼思想)을 21세기 정신문명의 시대를 위한 근본가치관으로 소개하고자 한다. 이제 우리는 현대문명이 양산하고 있는 수많은 글로벌 위기들 - 기후변화, 핵무기, 종교간 갈등과 테러리즘, 양극화 등 - 을 극복하고 양심혁명, 심정혁명, 문화혁명에로 인도하는 심정진리의 숲길에로 발걸음을 옮겨야만 한다. 우리의 본성인, 심정에 기반한, 사랑하면서 기뻐하려는 정적인 충동이 마음껏 발현되는 심정문화세계를 만들어가야 할 것이다.
앞으로 인류가 두익사상(통일사상)에서 말하는 심정세계, 심정적 가치에 더 깊게 눈뜨는 날, 21세기 생명의 역사, 평화의 역사 쓰기는 한반도로부터 출발할 수 있다는 담론이 날로 날로 확산될지 모를 일이다. 그리고 이러한 일을 현실로 만들어내는 것은 먼저 (심정적)근원 가까이에서 살아온 자가 해야만 하는 숙명적 과업일 것이다.
독일의 위대한 시인 휄덜린은 이런 말을 한 적이 있다. “근원 가까이 사는 자는 그곳을 떠나기 어렵다.” 근원세계, 고향세계를 먼저 맛본 우리는 위험이 가장 정점에 달한 오늘날, 우리 삶의 가장 가까운 곳에서부터 이 심정진리사건을 일으켜야 할 것이다. 〈문화와 사상-심정문화세계 창건을 위한 새 가치관 모색〉은 평화세계를 위한 한국인의 존재지혜, 천지인참부모의 사상에로 초대하고 있다.
20세기를 치열하게 살다간 하이데거는 그래서 우리가 이 땅에서 “시적으로 거주해야 한다”고 역설하기도 했다. 이제 우리는 우리 문명의 마지막 시간, 역사의 종말이 올지도 모르는 시기에 전향(轉向)을 생각하고 함께 실천해야 한다. 인간의 욕심만을 채우는 문명이 아닌 하늘(天)과 땅(地)과 인간(人)이 함께 즐거운 놀이를 할 수 있는 존재지혜를 찾아야만 하는 오늘이다.
따라서 오늘날 우리는 현대문명의 다양한 위기를 극복하고 보다 나은 삶과 세상을 위한 새로운 생각, 새로운 가치관을 모색해야만 한다. 그렇지 않고는 인류가 공멸할 수도 있다는 불안에서 우리는 자유로울 수 없는 현실을 살고 있다. 인간의 이기심과 소유욕의 조절, 자연환경과의 공생을 위한 생각과 삶의 패러다임을 우리는 어떻게 만들어가야 하는가?
이러한 문제의식을 가지고 평생을 심정의 진리와 축복의 정치를 통해 심정문화세계 창건을 위해 헌신해 온 분이 바로 문선명·한학자 선생이다. 그러므로 필자는 일평생 ‘평화를 사랑하는 세계인으로’, ‘평화의 어머니’로 살아오신 문선명·한학자 선생의 하나님주의, 두익사상(頭翼思想)을 21세기 정신문명의 시대를 위한 근본가치관으로 소개하고자 한다. 이제 우리는 현대문명이 양산하고 있는 수많은 글로벌 위기들 - 기후변화, 핵무기, 종교간 갈등과 테러리즘, 양극화 등 - 을 극복하고 양심혁명, 심정혁명, 문화혁명에로 인도하는 심정진리의 숲길에로 발걸음을 옮겨야만 한다. 우리의 본성인, 심정에 기반한, 사랑하면서 기뻐하려는 정적인 충동이 마음껏 발현되는 심정문화세계를 만들어가야 할 것이다.
앞으로 인류가 두익사상(통일사상)에서 말하는 심정세계, 심정적 가치에 더 깊게 눈뜨는 날, 21세기 생명의 역사, 평화의 역사 쓰기는 한반도로부터 출발할 수 있다는 담론이 날로 날로 확산될지 모를 일이다. 그리고 이러한 일을 현실로 만들어내는 것은 먼저 (심정적)근원 가까이에서 살아온 자가 해야만 하는 숙명적 과업일 것이다.
독일의 위대한 시인 휄덜린은 이런 말을 한 적이 있다. “근원 가까이 사는 자는 그곳을 떠나기 어렵다.” 근원세계, 고향세계를 먼저 맛본 우리는 위험이 가장 정점에 달한 오늘날, 우리 삶의 가장 가까운 곳에서부터 이 심정진리사건을 일으켜야 할 것이다. 〈문화와 사상-심정문화세계 창건을 위한 새 가치관 모색〉은 평화세계를 위한 한국인의 존재지혜, 천지인참부모의 사상에로 초대하고 있다.
문화와 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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