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동방의 진주, 필리핀』은, 저 이시환의 여섯 번째 여행기로서 「2631 ‘막탄-세부-보홀’ 5박 7일 여행기」라는 부제를 달고, 신국판, 268쪽에 21개 항의 문장과 관련, 크고 작은 사진 138장을 수록, ‘신세림출판사’에서 2024년 2월 29일 초판 발행되었습니다.
지난 2023년 9월 초에 필리핀 막탄-세부-보홀 지역을 2631 친구 열 명이 여행하고 난 뒤 약 6개월 만에 여행기를 집필 편집하여 펴냈습니다만 많은 사람은 ‘고작, 5박 7일 짧은 기간에, 그것도 필리핀의 극히 일부 지역을 여행하고 무슨 이야기를 어떻게 할 수 있을까? ’라고 의심할 것입니다.
주 내용은, 여행 중에 일어난 일의 97%를 담아냈다면 나머지 3%는 제가 현장에 없었거나 잠자는 시간대에 일어난 일일 것입니다. 그리고 그 내용은 99.9%의 진실이라고 조금 과장해 말하고 싶습니다.
여행 중에 메모했던 日記를 토대로 글을 쓰고, 여행지에 대한 자료 조사를 통해서 탐구하는 과정을 거치면서 필리핀의 역사·문화를 조금이나마 이해하게 되었고, 나이 60대 중반을 넘긴, 여행 주체인 우리 자신에 관해서도 여러모로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여행자는 추억을 되새기고, 참여하지 못한 친구들은 책을 통해서나마 간접 경험으로써 상상의 날개를 펴는 즐거움을 누릴 수 있으리라 봅니다. 동시에 책을 읽으며 상상하는, 현재의 자기 자신을 책 속의 여행자들과 견주며 돌아보는 계기도 되어주리라 믿습니다.
「이시환 문학세계」라는 네이버 블로그에서 책으로 편집되기 전 불완전한 원고를 이미 완독한 애독자 가운데 한 분은, 자신의 소회를 제게 카톡 문자로 아래와 같이 보내오셨습니다.
***
5박 동안 알차게 계획을 세워 곳곳을 잘 찾아가셨네요.
아이시스 방갈로 해변의 정취와 에피소드 재밌어요.
역시나 약간의 양념!?
나이가 들어가도 마음은 청춘인,
동년배인 나를 배시시 웃게도 하고,
다른 듯 같은, 같은 듯 다른 모습들이 재밌었어요.
아마도, 이런 여행기는 앞뒤로도 없을 것 같고,
그 안에서 보이는 소소한 모습들도 좋았으며,
무엇보다 가감 없이 있었던 그대로 드러내 표현한 것 같아
인간적으로 글쓴이가 마음에 듭니다.
그리고 개성 넘치는 여행자들이 한마음이 되어서
무탈한 가운데 나름 의욕과 열정을 보여줘
좋은 기운을 받는 것 같습니다.
참, 남성고는 좋은 전통이 있는 것 같습니다.
사실, 우리 다음부터는 뺑뺑(추첨)인데
후배들도 20, 30주년 행사를 잘 이어가는지 궁금합니다.
***
참고로, 이시환의 여행기는 ①시간의 수레를 타고(2008) ②지중해 연안국 여행기 산책(2010) ③여행도 수행이다(2014) ④馬踏飛燕(2016) ⑤꽃잎이 너무 붉어 나는 슬프다(2019) 등이 있습니다.
그리고 책 제목으로 사용한 「동방의 진주」라는 말은, 필리핀 독립운동가 '호세 리잘'의 절명시(絶命詩)에서 차용(借用)했음을 밝히며, 그는 그 절명시에서 자국에 대해 ‘동방의 진주’라는 말 외에 ‘햇빛이 감싸주는 나라’라는 표현을 쓰면서 스페인 식민지가 되어버린 자국을 ‘잃어버린 에덴’으로 빗대기도 했습니다.
친구들에게 한 권씩 무료로 드리지 못함을 송구스럽게 생각하면서 혹, 이 여행기에 관심 있으신 분들은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사 보시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4. 03. 03.
이시환 씀
지난 2023년 9월 초에 필리핀 막탄-세부-보홀 지역을 2631 친구 열 명이 여행하고 난 뒤 약 6개월 만에 여행기를 집필 편집하여 펴냈습니다만 많은 사람은 ‘고작, 5박 7일 짧은 기간에, 그것도 필리핀의 극히 일부 지역을 여행하고 무슨 이야기를 어떻게 할 수 있을까? ’라고 의심할 것입니다.
주 내용은, 여행 중에 일어난 일의 97%를 담아냈다면 나머지 3%는 제가 현장에 없었거나 잠자는 시간대에 일어난 일일 것입니다. 그리고 그 내용은 99.9%의 진실이라고 조금 과장해 말하고 싶습니다.
여행 중에 메모했던 日記를 토대로 글을 쓰고, 여행지에 대한 자료 조사를 통해서 탐구하는 과정을 거치면서 필리핀의 역사·문화를 조금이나마 이해하게 되었고, 나이 60대 중반을 넘긴, 여행 주체인 우리 자신에 관해서도 여러모로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여행자는 추억을 되새기고, 참여하지 못한 친구들은 책을 통해서나마 간접 경험으로써 상상의 날개를 펴는 즐거움을 누릴 수 있으리라 봅니다. 동시에 책을 읽으며 상상하는, 현재의 자기 자신을 책 속의 여행자들과 견주며 돌아보는 계기도 되어주리라 믿습니다.
「이시환 문학세계」라는 네이버 블로그에서 책으로 편집되기 전 불완전한 원고를 이미 완독한 애독자 가운데 한 분은, 자신의 소회를 제게 카톡 문자로 아래와 같이 보내오셨습니다.
***
5박 동안 알차게 계획을 세워 곳곳을 잘 찾아가셨네요.
아이시스 방갈로 해변의 정취와 에피소드 재밌어요.
역시나 약간의 양념!?
나이가 들어가도 마음은 청춘인,
동년배인 나를 배시시 웃게도 하고,
다른 듯 같은, 같은 듯 다른 모습들이 재밌었어요.
아마도, 이런 여행기는 앞뒤로도 없을 것 같고,
그 안에서 보이는 소소한 모습들도 좋았으며,
무엇보다 가감 없이 있었던 그대로 드러내 표현한 것 같아
인간적으로 글쓴이가 마음에 듭니다.
그리고 개성 넘치는 여행자들이 한마음이 되어서
무탈한 가운데 나름 의욕과 열정을 보여줘
좋은 기운을 받는 것 같습니다.
참, 남성고는 좋은 전통이 있는 것 같습니다.
사실, 우리 다음부터는 뺑뺑(추첨)인데
후배들도 20, 30주년 행사를 잘 이어가는지 궁금합니다.
***
참고로, 이시환의 여행기는 ①시간의 수레를 타고(2008) ②지중해 연안국 여행기 산책(2010) ③여행도 수행이다(2014) ④馬踏飛燕(2016) ⑤꽃잎이 너무 붉어 나는 슬프다(2019) 등이 있습니다.
그리고 책 제목으로 사용한 「동방의 진주」라는 말은, 필리핀 독립운동가 '호세 리잘'의 절명시(絶命詩)에서 차용(借用)했음을 밝히며, 그는 그 절명시에서 자국에 대해 ‘동방의 진주’라는 말 외에 ‘햇빛이 감싸주는 나라’라는 표현을 쓰면서 스페인 식민지가 되어버린 자국을 ‘잃어버린 에덴’으로 빗대기도 했습니다.
친구들에게 한 권씩 무료로 드리지 못함을 송구스럽게 생각하면서 혹, 이 여행기에 관심 있으신 분들은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사 보시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4. 03. 03.
이시환 씀
동방의 진주 필리핀 : 2631 ‘막탄-세부-보홀’ 5박 7일 여행기
$2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