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노동

붉은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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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다시, 노동해방문학을 꿈꾸며

2023년 10월경 노동자 독립언론 울산함성과 민족작가에서 공동기획하여 노동자문예학교를 열었다는 공고문을 보고 단숨에 등록하고 한 달에 한 번 있는 강의를 기다리며 시습작에 열을 올렸습니다.
1년간 수업에 참여하면서 많은 글을 써냈습니다.

그 중 박금란 시인님은 매월 빠짐없이 참석하셔서 학생들에게 시품평으로 시습작을 도왔습니다.
“변창기 님 시가 너무 좋아요.”
‘조금만 손보면’이라는 말과 함께였지만 언제나 칭찬과 격려를 아낌없이 쏟아부어 주셨습니다. 거기에 힘입은 걸까요?
기분이 매우 기고만장해져서 마치 진짜 시인이라도 된 듯이 글을 마구마구 써올렸지요.
그러던 중 24년 가을무렵 민족작가지 가을호에 신인작가 공모가 있으니 응모해보라 했습니다. 그동안 쓰여진 글 중 괜찮다 싶은 5편을 골라 응모작으로 보내보았습니다. 기대없이 두근두근 기다리던 중 신인상 당선을 축하한다며 시상식에 참석하라는 문자를 받고는 얼마나 기쁘던지요. 저의 글이 시가 되는 순간이었으니까요.
그걸 계기로 객기한번 더 부려보고 싶어졌습니다. 저의 글을 모아 묶어 문집으로 발간하여 남기고 싶었습니다.
박금란 시인님이 추천하는 출판사에 의뢰했습니다. 그리고 저의 시집이 생애 처음으로 발간되었습니다.
저는 이 시집을 세계노동절 135주년이 되는 25년 5월 1일에 발간예정입니다.
올해는 아울러 전태일 노동열사가 인간답게 살고싶다고 절규하며 산화해가신 지 55주년이 됩니다.
그럼에도 여전히 노동혐오 사회가 이어지고 있고 지금도 여전히 울산에서, 부산에서, 거제에서, 구미에서, 서울에서 부당해고당한 노동자들이 또 성주에서는 성주미군싸드기지 반대를 외치며 투쟁하고 있기도 합니다.
노동혐오로 무장된 사회, 붉은 머리띠 두른 노동자의 단결투쟁을 부르고 있습니다.

노동탄압, 노동착취, 인간차별에 맞서 야비한 자본가와 맞짱뜨는 노동자, 투쟁하는 노동자는 모두가 붉은노동자입니다.

70년 전태일 노동열사 이후 수많은 민주시민의 힘으로 터진 87년 6월 항쟁에 이은 7월 노동자 대투쟁 이후에도 잡초처럼 끈질긴 생명력으로 이어이어지는 붉은노동을 보아왔습니다.
지금도 전국곳곳에서 붉은노동의 투사들의 투쟁을 봅니다.

노동해방 사회가 올 때까지 투쟁!
저자

변창기

1964년강원도평창출생
울산에서초중고
현대중공업사환
현대종합목재정규직
현대자동차비정규직
현대자동차정규직
현대자동차정년퇴직후시니어촉탁직
전태일노동대학18기3년수료
민족작가&노동자독립언론울산함성공동
노동자문예학교1년수료
민족작가24년가을호신인상
25년첫시집붉은노동출간

목차

제1장다시,노동해방문학을꿈꾸며_4

제1장민족시
기괴한나라해괴한나라!_13
이분법_15
주한미군아윤금이를아느냐_19
다시보니,아!육이오의노래_23
대한민국_26
한국국군의날역사가궁금타!_28
백골단부활_30
사상의자유!_32
매국노한을향한외침!_34
매국노사회에서의애국?_35
민족와해민족화해_36
다시,빨치산정신무장으로!_39
정치무심_41


제2장노동시
조지나공장!_45
세상은어찌이다지도불공평한가!_48
하청업체노동자_52
정년앞둔노동자산업폐기물취급?_54
대기업비정규직해고자와설명절_58
64년생,올해뿐내년은없다!_60
이수기업해고자_62
지구별공해유발의왕인류자본주의_65
나의다짐!_66
오늘새벽출근길에_67
2023년12월끝날울산과학대정문앞에서_68
좋겠다!_70
현대차는품격있는대기업이맞습니까?_71
그럼에도비정규직이여빛나라!_72
천민자본주의는욕망덩어리_74
내생존터생존의세월_75
노동일과그리고365일_78
특특근!_80
노동문학의한계점_82
노동시간단축_83
정년퇴직214일전!_85
미안해요.비정규직!_88
노동해방이안오는이유_90
일용잡부_92
정년퇴직96일전!자본가앞에개돼지로그마이살고싶더냐?_93
비참한정년퇴직예정자들_96
아슬아슬한노동생존!_98
아!박노해_101
다시함께살자를소환하면좋겠다_102
한강이노동해방의강이었으면좋았을걸,아니었네?_105
한강의기적……?_107
희망은오는가_109
니네들의역사관교육관세계관_110
당신들의새로운시작!_112
노동해방문학두시인_114
자본가계급의나라!_116
누굴까_117
64년생,정규직에서비정규직으로대기중…!!!!!_118
다시,비정규직으로?_120
당신들의끈은안녕들하십니까_122
정규직이여안녕!_125
25년되니바뀌고있는것_127
맛!_129
자본가는그렇게노동자를개고생시킨다_131
정년퇴직끝날에_134
묵연의연초연_137
노동자운명_139
아,가혹한형벌이여~_140
붉은노동_142
노동과근로_144
다시노동해방!_148


제3장생활시
성탄절날에_153
마을술집을지나치며_154
신은누가만든것일까?_155
보자기_156
세월은약이아니었다!_157
이사진을보니_158
죽음이온다면…?_160
시는어떻게써요?_162
무식한시쓰기_163
낡아짐의예찬_164
산동네사계절_166
어머니의봄날_168
직업에귀천따위는없다더라!_169
육백만원_170
꽃마음으로_1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