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사춘기를 둘러싼 달고 쓴 6가지 ‘용기’에 관하여
『용기의 쓸모』는 6인의 작가들이 인생에서 처음 맞닥뜨리는 일들 속에서 두려움과 불안을 딛고 성장해 나가는 청소년들의 다양한 모습을 담아 낸 청소년 앤솔로지 소설이다. 아빠의 치열한 삶의 현장을 처음 마주한 연우(기차가 달려간 곳에는), 인생 처음으로 학교 수업을 땡땡이 친 동우(결과의 결과), 교통사고를 당한 아빠를 위해 모금 방송에 출연해야 하는 은결(매직 아워), 자신을 비난하는 친구들과 지지해주는 음악 선생님, 방관하는 담임선생님 사이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발견해나가는 수림(반사경), 엄마를 위해 요리를 하면서 엄마와의 관계를 회복하는 나영(엄마의 최애), 자신이 불쌍하게 여겼던 친구를 통해 자신의 진짜 얼굴을 보게 되는 소녀(나의 얼굴을 처음 봤을 때). ‘사춘기는 다 그래’라고 치부하기에 청소년들이 맞닥뜨리는 삶은 녹록치 않다. 그렇기에 지금 청소년들에게 필요한 단어는 단연 ‘용기’다. 다양한 상황에 놓인 주인공들이 어려움을 딛고 용기를 내는 과정들을 따라가다 보면, 추상적이고 모호했던 용기의 모양과 쓸모가 손에 잡힌 듯 가까이 느껴질 것이다.
용기의 쓸모 - VivaVivo 54
$1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