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사를 움직이는 다섯 가지 힘

세계사를 움직이는 다섯 가지 힘

$18.00
Description
누적 판매 1천만 부의 저자,
‘지혜의 거인’ 사이토 다카시의 독보적인 역사교양서!
출간 당시, 10개월 만에 10만 부가 판매되며 유수 기업과 경제 단체의 필독서 선정은 물론, 오랫동안 전국 서점의 역사 문화 분야 베스트셀러 자리를 지켰던 사이토 다카시의 『세계사를 움직이는 다섯 가지 힘』이 15년 만에 새로운 디자인의 개정판으로 돌아왔다.

『세계사를 움직이는 다섯 가지 힘』은 세계사를 관통하는 커다란 이슈들을 중심으로 역사 전반을 날카롭게 분석하며, 인류가 지나온 자취를 꼼꼼히 살피고 사유하게 하는 다양한 시각을 제시한다.
저자는 인간의 감정이 세계사의 흐름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전제에서 그 감정이 만들어낸 욕망, 모더니즘, 제국주의, 몬스터(자본주의, 사회주의, 파시즘), 종교의 다섯 가지 힘을 제기한다.
저자

사이토다카시

저자:사이토다카시
일본메이지대학교문학부교수.도쿄대학교법학부를졸업하고동대학원에서교육학박사과정을마쳤다.현재일본뿐아니라한국에서도가장주목받는베스트셀러작가로어려운지식을이해하기쉽게설명하는탁월한능력을바탕으로수천만독자를사로잡고있는그는교육학,신체론,경제경영학,커뮤니케이션론등을기초로통합적지식을담은관련서적을다수집필했다.
학창시절누구나배운세계사.하지만세계사의커다란흐름을이야기해보라고하면자기나름의분명한관점을바탕으로논리정연하게대답할수있는사람은의외로많지않다.그것은학창시절역사를공부할때연호나용어암기에만그치고전체적인‘흐름’을파악하지못했기때문이다.역사공부는세세한지식을외우는것이아니다.세계사에서정말필요한것은‘암기력’이아니라흐름을이해하는‘문맥력’이다.이런확고한신념을갖고써내려간이책은그열정과노력의값진열매라고할수있다.
분야의틀에갇히지않은열린시각과날카로운분석으로수많은마니아를확보하고있는그의주요저서로는『일류의조건』『지적인어른을위한최소한의교양수업』『혼자있는시간의힘』『내가공부하는이유』『독서는절대나를배신하지않는다』등이있고,총누적판매부수는1천만부를돌파했다.

역자:홍성민
성균관대학교를졸업하고교토국제외국어센터에서일본어과를수료했다.현재일본어전문도서기획자와번역가로활동중이다.옮긴책으로『곤도마리에정리의힘』『최고의휴식』『노년의부모를이해하는16가지방법』『사람이따르는말,사람이떠나는말』『삶은언제나답을찾는다』등이있다.

목차

프롤로그‘다섯가지힘’과‘인간의감정’을통해역사를읽는다!

1장Desire
욕망의세계사-물질과동경이역사를움직인다

1세계를양분하는근대의원동력―커피와홍차
스타벅스와글로벌리즘|발자크의걸작을가능케한‘검은액체’|‘잠들지않는’근대의원동력이된커피|커피하우스가발전시킨근대적인비즈니스|존재하지않는욕구를만들어낸커피상인의상술|커피가만들어낸극심한빈부의격차|유럽에서녹차보다홍차가더사랑받은것은‘설탕’때문이었다?|‘차vs.커피’의세계사|미국의세계지배전략의상징이된‘코카콜라’

2세계사를달리게하는양대바퀴―금과철
인간의물질에대한욕망이식민지화로|‘신의육체’를손에넣은인간|‘금’의이동은‘권력’의이동|근대과학을낳은욕망의연금술|아름답지않은금속‘철’이움직이는세계사|인류역사에서의철의공과죄

3욕망이사람을움직인다―브랜드와도시
기호를소비하는시대|브랜드가현대사회를지배한다|스스로만들어낸‘열망’에춤추는현대인|‘중심의이동’으로보는세계사의거대한흐름|무리짓는본능,‘도시화’

2장Modernism
서양근대화의힘-모더니즘이라는멈추지않는열차

1근대화의힘은어디에서비롯되었는가?
딜레마의근대화|근대문명의딜레마를만들어낸‘가속력’|근대유럽의원천이된민주정치|중세를상징하는‘카노사의굴욕’|근대가미우니까기독교까지밉다

2자본주의는기독교로부터생겨났다
‘신의용서’를파는교회|‘신의언어=권력’의철옹성을무너뜨린종교개혁|가톨릭의‘느슨함’을잃어버린프로테스탄트|베버가꿰뚫어본자본주의탄생의비밀

3경시된근대의‘신체’
데카르트의‘방법적회의’에대한회의|원근법이근대에발명된이유|‘시선’을지배하는자가세상을지배한다|보는자가지배하는세계의공포|정보가‘지배하는눈’을대신하는현대사회|‘신체’적인욕구에굶주려있는현대인

3장Imperialism
제국의야망사-군주들은왜영토확장에혈안이되는가

1야망이만들어낸‘제국’이라는괴물
세계사는‘정체성’을둘러싼분쟁의기록|제국의야망의근원은“내앞에무릎을꿇어라!”|끝을몰라자멸하는제국

2성공하는제국실패하는제국
그리스시대부터계속되어온‘연설’의전통|제국의본질?이집트왕국과로마제국의차이|종교만큼은건드리지않았던율리우스카이사르|다른민족들과사회적인구조를공유하는시스템이무너지면서붕괴한로마제국|가장이질적인제국,이슬람|힘만으로는제국을유지할수없다

3세습은제국붕괴의첫걸음
전국제패와『삼국지』에자극받는남심의비밀|사후에도살아남았던황제들|현대세계를주무르는‘보이지않는제국’|야망으로부터자유로워지려면‘세습금지안’이필요하다?

4장Monsters
세계사에나타난몬스터들-자본주의,사회주의,파시즘이일으킨격진

1현대세계를지배하는자본주의
마르크스가간파한자본주의의본질|자본주의라는‘녹슨기관차’는왜멈추지않을까?|사회주의몸체에자본주의바퀴를달고달리는중국|자본주의의적은자신안에있다|신흥자본주의중국과인도의역습

220세기최대의실험,사회주의
마르크스주의가지식인에게‘리트머스시험지’였던시대|스스로붕괴한제국,소비에트연방|마르크스의『자본론』이라는미궁에서탄생한사회주의라는종교|‘평등’과‘독재’는종이한장차이|러시아혁명직후,소련사회주의의몰락을예견한인물|국가의노예로전락한‘위대한’노동자들|평등으로가는길을가로막는‘관료제’라는장애물

3위기가만든파시즘이라는괴물
나치스의파시즘을받아들인‘보통’사람들|파시즘을지탱하는‘무엇이든지반대’정신|제1,2차세계대전의본질|역사상전무후무한선전선동가였던히틀러|‘전부없었던것으로’하고싶은대중의마음을교묘히파고든파시즘|현대세계는과연파시즘을무너뜨렸는가

5장Religions
세계사의중심에는언제나종교가있었다-신들은과연세상을구원했는가

1세계사를움직이는일신교삼형제―유대교·기독교·이슬람교
근대에되살아나는‘신’들|남미정복의첨병역할을했던기독교|거의모든전쟁의역사는일신교삼형제의집안다툼이었다?|다시종교로돌아서는현대인|한자와히에로글리프로엿보는고대인의종교관|세계신화에공통적으로존재하는위대한힘|종교의시대보다‘신화의시대’로돌아가라|존재에대한불안이종교를소생시킨다

2암흑이아니었다!―재인식되는중세
‘성의단속센터’로서의중세가톨릭교회|성직자가가장선정적일수밖에없었던이유|육체를지배함으로써인간을통제했던중세기독교회|르네상스의발단이된십자군전쟁|중세유럽을송두리째뒤바꾼연금술|연금술의최종도착점은‘금’이아니라‘화학’이었다?

3이슬람에대해우리가잘못알고있던것들
‘이슬람=테러’라는공포이미지가만들어진이유|세계문화의최첨단을이룩했던이슬람세계|‘캐시어스클레이’가‘무하마드알리’로개명한이유|무슬림에게이슬람교는공동체그자체다|의외로느슨한이슬람의계율|전세계로확산되는이슬람세계|인류역사상최악의형제싸움,팔레스타인분쟁

해제‘맥락’과‘디테일’의작가사이토다카시가제공하는쓸모있는세계사교양―우석훈

출판사 서평

누적판매1천만부의저자,
‘지혜의거인’사이토다카시의독보적인역사교양서!

‘맥락’과‘디테일’의작가사이토다카시,
다섯가지키워드로장대한세계사를재구성하다!

저자는세계사의장엄한흐름에서다섯가지키워드를건져올렸다.
욕망,모더니즘,제국주의,몬스터(자본주의,사회주의,파시즘),종교로다시쓰인세계사는현대사회가왜이런형태를띠게되었는지를이해하게도와준다.나아가자신만의역사를쓰며살아나가야하는개개인에게사회작동의근본적인원리를제시한다.
세계사지식이파편처럼흩어져있다면,그자체로는아무것도아니다.그러나저자가제시하는맥락에따라모였을때,그것은인간을이해하고사회를헤쳐나갈무기가될것이다.

세계사를사유하고통찰하는다섯가지코드
욕망+모더니즘+제국주의+몬스터+종교

『세계사를움직이는다섯가지힘』은세계사를관통하는커다란이슈들을중심으로역사전반을날카롭게분석하며,인류가지나온자취를꼼꼼히살피고사유하게하는다양한시각을제시한다.
저자는인간의감정이세계사의흐름에중요한역할을했다는전제에서그감정이만들어낸욕망,모더니즘,제국주의,몬스터(자본주의,사회주의,파시즘),종교의다섯가지힘을제기한다.

1장에서는‘욕망’이라는코드에서출발하여커피와차,혹은알코올과코카콜라가어떻게세계사의큰흐름을만들고변화시켜왔는지,사람의욕망을자극하는금은어떤과정을통해세계경제의확고한틀을만들었고,욕망을자극하지는않지만강함과실용성으로무장한철은또어떻게세상을뒤흔들고지배해나갔는지차근차근살펴본다.또한브랜드와도시가욕망을바탕으로한세계사에서왜그토록중요한의미를갖는지도파헤친다.

2장에서는‘모더니즘’코드를통해마치브레이크페달이고장난기관차처럼점점더가속력을갖게된근대문명은어째서필연적으로치명적인딜레마에빠질수밖에없었는지날카롭게통찰한다.그리고방향을조금바꿔,가장근대적인철학자로자타가공인하는데카르트철학의영향을받아신체를경시하게된유럽의근대사회가왜유독‘시각’만은중시할수밖에없었는지밝혀낸다.또한‘원근법’은왜다른시대다른공간이아닌바로‘유럽의르네상스시대’에발명될수밖에없었는지도고찰한다.그연장선상에서근대사회가‘보다-보여지다’라는구조를극대화시켜‘보는자’가‘보여지는자’를지배하는메커니즘을만들어낸과정도꼼꼼히따져본다.

3장에서는마케도니아제국을비롯해로마제국과이슬람제국,진나라등중세와근대를움직인‘제국주의’가실은힘을과시하고,남을지배하고정복하고자하는욕망을주체하지못한남자의천성에서연유한거라고분석하며,글로벌기업마이크로소프트와구글안에어떻게제국주의의메커니즘이고스란히반영되어나타나고있는지도밝혀낸다.

4장에서는세계사에나타난몬스터들-자본주의,사회주의,파시즘을다룬다.자본주의라는‘녹슨기관차’는왜멈추지않는지,나치스의파시즘은초기에어떻게전국민의호응을받을수밖에없었는지,현대세계는과연파시즘을무너뜨렸는가에대해고찰해본다.

5장에서는종교의관점으로넘어가,‘일신교3형제(유대교,기독교,이슬람교)’가거의모든인류전쟁사의주범이될수밖에없었던기막힌역사와‘사랑의종교’인기독교가제국의야망과하나가되고,기본적으로관용적인이슬람교가전세계적인분쟁의불씨가되어버린아이러니한역사도짚어본다.

무엇이세상을움직여왔는지,큰흐름으로살펴보면인류역사를좀더쉽고적확하게이해할수있다.학창시절누군가에게쫓기듯강박관념을가진채세부지식에연연하며세계사를공부한것이전부인사람은이책에서완전히새로운역사를만나게될것이다.

세계사의맥락을단숨에잡아주는
쓸모있는종합교양서

이책은2009년한국에첫출간이되자마자독자들의열렬한호응을받으며10개월만에무려10만부가판매되었다.한국생산성본부삼성경제연구소현대경제연구원에서CEO필독서로선정되었고,한국출판인회의책따세행복한아침독서인디고서원등의유수의독서단체에추천되기도했다.꽤오랫동안전국서점역사문화분야의1위를차지한것은물론이다.
그렇다면이렇게독자들을사로잡은비결은뭘까?
그간의정형화된연대기적세계사를벗어나,심오함과난해함,복잡다단함과거리를두고명쾌하게역사의큰줄기를잡아내는통찰력때문이다.‘맥락’과‘디테일’의저자사이토다카시가통찰력있게풀어내는역사이야기를읽다보면세계사의복잡한맥락이머릿속에서시원하게정리가된다.
또한우석훈경제학자가해제에서밝혔듯이,역사를읽는재미와함께생활의소소한것들의기원과기능에관해생각해보는재미를제공하고있어,세계사를별로접해보지않은독자들에게백과사전식지식이담긴‘종합교양’에대한흥미를불러일으키는점도이책의큰매력이다.
15년만에개정판을내게된이책은손에쉽게잡히는판형과감각적인디자인으로독자들과만나세계사읽기의즐거움을배가시켜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