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장의 피아니스트

공사장의 피아니스트

$10.00
Description
새로운 꿈의 의미를 보여주는 성장소설!
스스로 자신의 꿈을 찾아 나가는 십대들의 이야기를 그린 소설 『공사장의 피아니스트』. 사회적 주제의식을 담아낸 청소년 문학 시리즈 「VivaVivo(비바비보)」의 스무 번째 책으로, VivaVivo는 ‘깨어 있는 삶’이라는 뜻이다. 우리나라 십대들의 답답한 현실과 갈등, 그 안에 숨겨진 희망이 절묘하게 어우러지는 이 작품은 속도감 있게 이야기를 풀어내면서도 인물들의 심리를 놓치지 않는다. 또한 따뜻한 시선과 솔직한 문체로 십대들의 감성을 어루만지고 위로한다.

자기 마음과 다른 선택을 해야 하는 고3 청춘들이 있다. 작가가 되고 싶지만 약대에 가야 하는 혜영이, 배우가 되고 싶지만 피아노를 쳐야 하는 수지. 그러던 어느 날, 그들 앞에 자유로운 영혼 박하가 나타난다. 가진 건 없지만 꿈을 향해 치열하게 달리는 박하를 통해 남이 강요하는 꿈이 아닌 자기만의 꿈을 향해 나아가는 십대들의 찬란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저자

나윤아

저자:나윤아
초등학교3학년때,『해리포터』의작가조앤K.롤링을다룬신문기사를보고작가의꿈을키웠다.밑바닥인생에서시작해글로수많은사람들의마음을얻은한사람의이야기에어린마음이뜨거워졌다.그때부터시작된작가의꿈은이제10년이넘었고,한권의성장소설로열매를맺었다.『공사장의피아니스트』는나윤아작가의첫장편소설로십대들의이야기를한편의드라마를보여주듯현실감있고흥미롭게풀어나간다.
남다른상상력으로새로운인물을창조해내는걸좋아하고사람의마음에관심이많다.특히청소년들에관해호기심이많고,들려주고싶은이야기들이마음에한가득쌓여있다.지금은작가와상담교사의꿈을함께키워나가고있다.
2010년제3회생명문예공모전단편소설부문에「박하사탕을삼키다」로수상했고,같은해청소년디지털작가공모전에서「아가씨의올리브」로수상했다.
지금은대학에서상담심리학을전공하고있다.

출판사 서평

현실적인캐릭터,따뜻한시선,솔직한문체로풀어내는청춘들의이야기

『공사장의피아니스트』는한편의드라마처럼속도감있게전개된다.그러면서도등장인물들의심리를놓치지않고드러낸다.모범생혜영이와고상한척하는부모님사이의갈등,박하와밤무대를전전하는누나의이야기,불운의천재피아니스트이자훈남교사유한민이아이들을통해변해가고변화를일으키는과정은그저순차적인사건의나열이아니라나와우리의이야기로다가와생생하게읽힌다.
또한작가만의따뜻한시선과솔직한문체는십대들의감성을부드럽게어루만지고위로한다.소설전체에,어딘지모르게주눅이들어있고눈에빛을잃은십대들에게용기를주는용납과위로의메시지가흐르고있다.

“선택한이상,계속자신을의심할필요는없지.내가얼마나약한지,얼마나겁이많고소심한지,미친건아닌지지레겁먹을필요도없어.이젠직진이다.열심히해보자.”
이리저리치이기마련인고3들은유한민의넉살좋은말만으로도기운이나는듯맑게웃었다.그게꼭어떻게든해나가고야말겠다는다짐처럼느껴져서혜영이는자신이그아이들틈에있다는게자랑스럽기까지했다.-91쪽

수지는갑자기멈춰서더니뮤지컬의한곡을부르기시작했다.혜영이가쓴가사였다.“천천히조금씩자라고싶어.꿈이있다면언젠가는저하늘에닿을테니까.”
혜영이의가슴이벅차올랐다.수지도,자신도,아무도모르는사이에열아홉을아름답게걸어가고있는것같아서.-194쪽

‘꿈’이라는진부한단어의재발견

『공사장의피아니스트』의가장큰힘은가슴을아릿하게만드는감동이다.곱상한얼굴을하고서공사장에서일을하고아르바이트를전전하는박하의삶은혜영이엄마의말대로악의구렁텅이에서의삶이다.그런데그런곳에서박하는꿈을이야기하고희망을이야기한다.거칠게살고있지만,누구보다도꿈에가까이다가가있는박하의이야기를통해,꿈이라는것이남들만큼돈을벌기위한수단이아니라인생자체를예찬하게만들고살아갈이유를주는단어라는것을깨닫게한다.
꿈은다른사람이가는길을아무생각없이따라가는대신,좁더라도조금은늦더라도자신만의길을만들며살게하는것이다.박하를통해,혜영이를통해독자는‘꿈’이라는진부한단어의진짜의미를다시발견할수있을것이다.

사회적주제의식을담아내는테마세계문학《비바비보》시리즈

비바비보는뜨인돌출판사의청소년문학브랜드로,‘깨어있는삶’이라는뜻의에스페란토어다.탄탄한이야기에사회적주제의식을담아냄으로써,청소년들이‘더불어사는삶’에촉수를대고늘깨어살아가기를바라는뜻에서기획되었다.2007년부터지금까지청소년뿐아니라성인들에게까지폭넓은사랑을받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