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히 계세요, 아빠

안녕히 계세요, 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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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심리묘사가 탁월하다는 평을 들으며 자기만의 색깔로 청소년소설의 영역을 확장해 온 이경화 작가. 작가의 신작『안녕히 계세요, 아빠』는 유머러스한 분위기로 진중한 주제를 건네며 또 한 번 성장소설의 진가를 발휘한다. 장르문학과 대중성으로 덧칠해진 요즘의 작품들 속에서 십 대의 삶에 초점을 둔『안녕히 계세요, 아빠』는 순수문학의 방식으로 독자들에게 편안한 독서, 위로가 되는 독서를 제공하며 자기 내면을 들여다보는 시간을 마련해 줄 것이다.
저자

이경화

저자이경화는하이텔주최신인문학상에서소설부문대상을받으며작품활동을시작했다.첫작품집『나의그녀』를발표하며아동?청소년문학에입문했다.그간쓴청소년소설로는『나의그녀』『나』『지독한장난』『저스트어모멘트』『죽음과소녀』등이있고,동화로는『장건우한테미안합니다』『진짜가된가짜』『새미와푸리』『너때문에세상이폭발할것같아』등이있다.현재는일주일에한번중학생들과만나세상사는이야기를나누며전업작가로지내고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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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출판사서평
▶출판사리뷰
순수문학의위상을높이는청소년소설
2000년대중반부터발전하기시작한국내청소년문학은그동안소재주의,대중적,장르문학이라는말들을들으며오늘까지왔다.다양한책들이?출간되는요즘에는문학성이부족하고읽을만한순수문학이없다는말들을한다.
심리묘사가탁월하다는평을들으며자기만의색깔로청소년소설의영역을확장해온이경화작가.작가의신작『안녕히계세요,아빠』는유머러스한분위기로진중한주제를건네며또한번성장소설의진가를발휘한다.장르문학과대중성으로덧칠해진요즘의작...
▶출판사리뷰
순수문학의위상을높이는청소년소설
2000년대중반부터발전하기시작한국내청소년문학은그동안소재주의,대중적,장르문학이라는말들을들으며오늘까지왔다.다양한책들이출간되는요즘에는문학성이부족하고읽을만한순수문학이없다는말들을한다.
심리묘사가탁월하다는평을들으며자기만의색깔로청소년소설의영역을확장해온이경화작가.작가의신작『안녕히계세요,아빠』는유머러스한분위기로진중한주제를건네며또한번성장소설의진가를발휘한다.장르문학과대중성으로덧칠해진요즘의작품들속에서십대의삶에초점을둔『안녕히계세요,아빠』는순수문학의방식으로독자들에게편안한독서,위로가되는독서를제공하며자기내면을들여다보는시간을마련해줄것이다.
십대들이느끼는아빠에대한이야기
위선적으로살지않기위해집을떠난나(호세)의아빠,17년만에만난딸에게신세한탄을하는연주의아빠,필요할때서로의알리바이가되어주는진호의아빠,자식에게독립심과자유를주려는노랑머리(연주친구)의아빠등작품속청소년들의아빠는우리의아빠들과다른듯같은모습으로나온다.물론부부가된후에아빠가되는것이니,아빠가취하는행동은엄마가미친영향때문이기도하다.
아이들은작품속에서알듯말듯복잡한부모들의속내를보면서현실에서처럼어른이항상옳지는않으며,모든어른들이다어른답지는않다는것을깨닫게된다.이때아이들은부모와마찰을빚고,혼란을겪으며성장한다.연주가자기고민을17년만에보는아빠에게물어보고싶었던것처럼,내가어린날의상처와맞서며아빠를만나러가는것처럼,노랑머리가부모의삶을인정하고받아들이는것처럼.아이들은조금씩성장하고점차부모에게작별인사를하며어른이되어가는중일테다.
평소에는인식하지못했던아빠를생각하게되는이소설은같이살지만,정작아는게하나도없는것같은아빠라는사람을아이들이곰곰들여다보게하며부모와자식사이의거리를한층가깝게만든다.
17살,사랑에빠진남자아이를해부하다
이작품이술술읽히고때로웃음이나오는것은사랑에대한17살,남자아이호세의반응이너무재미있기때문이다.
청소년기의남자라서그런지호세는연주와의대화중에,심각한상황에서,분위기가잡혔다싶으면,뜬금없고눈치없이반응을하는몸때문에당황하면서도야한생각을하며남자로서여자를이끌어야한다는책임감을느낀다.하지만연주눈치를보다가때를놓치고,제대로상황파악을못해의기소침해지기일쑤다.그래도연주를사랑하는호세는연주의듬직한남자친구가되기위해자신이두려워했던일과도맞서게되고,질투심에잠을이루지못하다가도연주만보면모든스트레스를잊는황홀함에빠지기도한다.
호세와연주의사랑은나사하나가빠진것처럼뭔가허술하다.그러나허술함속에사랑에대한십대의진심이서툴지만진지하게드러나더예쁘고소중하게전해진다.『안녕히계세요,아빠』는남자아이들에게는깊은공감을,여자아이들에는남자친구들을이해할수있는재미있으면서도십대의사랑을지켜주고,보호해주는것같은따뜻한소설이다.

▶작품내용
나는5년전에떠난아빠를미워하는것으로아빠에대한그리움을달래고,엄마의간섭을묵묵히견뎌낸다.그런나에게찾아온연주.나는외톨이인듯외톨이가아닌,소문은많지만확실한건하나도없는연주에게빠져든다.가난한것같고,아빠도없지만나와다르게어른스럽고생각이깊은연주에게나는내환경과상처를서서히털어놓으며회피했던아빠와엄마를생각한다.
자퇴에대한의견을듣기위해17년만에아빠를만난연주는아빠가정말이상한어른이었다며,아빠를모르는아저씨에서이상한아저씨로만들어버린뒤스스로어른이되기로결심한다.얼떨결에나도연주처럼17살,생일선물로나에게아빠를선물하기로하고인터넷을검색해쉽게아빠의거처를찾아낸다.아빠를만나면나는무슨진실을알게될까?아빠는어떤사람일까?아빠와나는무슨대화를나누게될까?풋풋하고웃긴십대의사랑이야기속에서아빠의의미를되새기게되는성장소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