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독한 장난

지독한 장난

$10.74
저자

이경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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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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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출판사서평
▶출판사리뷰
가해자-피해자-관찰자,
각각의시선으로학교폭력의모습을그려낸청소년소설『지독한장난』
끊임없이사회적이슈가되는학교폭력.그때문인지학교폭력을다룬청소년소설은많다.그러나피해자나가해자등한사람의이야기가담긴책들뿐『지독한장난』처럼피해자,가해자,관찰자.세사람의심리를고른시선으로담은책은없었다.학교폭력의실체를제대로보여준다는찬사를받으며독자들의꾸준히사랑을받아온『지독한장난』.내용을수정해뜨인돌청소년문학인비바비보시리즈25번째책으로개정되어...
▶출판사리뷰
가해자-피해자-관찰자,
각각의시선으로학교폭력의모습을그려낸청소년소설『지독한장난』
끊임없이사회적이슈가되는학교폭력.그때문인지학교폭력을다룬청소년소설은많다.그러나피해자나가해자등한사람의이야기가담긴책들뿐『지독한장난』처럼피해자,가해자,관찰자.세사람의심리를고른시선으로담은책은없었다.학교폭력의실체를제대로보여준다는찬사를받으며독자들의꾸준히사랑을받아온『지독한장난』.내용을수정해뜨인돌청소년문학인비바비보시리즈25번째책으로개정되어나왔다.
탁월한구성,뛰어난심리묘사!
이책의가장큰매력은독자가가해자강민,피해자준서,관찰자성원을모두이해하게된다는것이다.초등학교때,학교폭력을당한뒤힘만이자신을지킬수있는유일한길이라여기는강민,멋진남자가되고싶어서멋져보이는강민의부하가된준서,자신도피해자가될까봐반의왕따문제를방관하는성원.이세아이들은군중들(반아이들)을의식하며자기만의방식으로치열하게자신을지켜나가고,학교생활에적응하기위해노력한다.
세아이들을보면서독자들은어느한사람이잘못했다고판단할수도없고,상황과환경에따라서우리도언제든지강민,준서,성원이될수있음을깨닫는다.그러면서‘같은반’에서벌어지는일에그누구도자유로울수없다는마음의부채감을느끼며고민하고갈등하게된다.미화하지않고생생한리얼리티를살려세사람의시선으로끊임없이“너라면어땠을것같니?”하고묻는『지독한장난』은왕따와학교폭력을진지하게바라보게하며그해답은책을보는독자에게있다고알려준다.
독자에게책임의식을주는이책의힘은피해자준서,가해자강민,관찰자성원순으로각아이들의시점에서상황을들여다보는구성과인물들의숨소리하나,눈길하나,손길하나까지놓치지않는끈질기고섬세한심리묘사덕분이다.여기에레슬링경기와주인공들이좋아하는레슬러들을통해폭력이라는문제에서힘,정의,자신과의싸움등을상징적으로나타내며독자들이왕따와학교폭력을보다객관적인시선으로볼수있도록했다.어느독자의추천사가그랬듯이『지독한장난』은학교폭력의문제에서희망을찾아낼수있는소중한작품이다.
공감가는캐릭터를통해카타르시스의정수를맛보는청소년소설
독자들이이작품을좋아하는이유는통쾌한쾌감을느낄수있어서이다.나름도움을요청하기위해담임에게익명의쪽지를보내는반장,강민패거리들을싫어하며준서를괴롭히는장면을보지않으려는아이들,준서가가엾지만강민앞에서는아무말도못하는아이들.반아이들은엑스트라처럼잠깐등장하지만책을보는독자를가장많이닮은인물이라큰공감을불러일으킨다.
반아이들은왕따를당했으면서도가해자강민앞에서기죽지않고,피해자준서를은근히챙기는혜진을보며미세한심리변화를보인다.그러던중괴롭힘의도가심한강민에게혜진이큰소리를치게되고,반발한강민이혜진을때리려하자성원이저지한다.일촉즉발의상황에서눈치빠르게반장이사태를정리하지만,혜진과성원을응원하며왕따문제가해결되었으면하는반아이들의바람들에가해자강민은점점위기의식을느낀다.무엇보다자신을봐주는친구가있어서살아야겠다는결심으로강민에게처음으로자신의의견을말하는준서로인해이소설은극적변화를맞게된다.
혜진을보면서반아이들이,반아이들을보면서성원이,그런친구들을보면서준서가.서로에게조금씩변화하는모습에독자들은큰기쁨을얻는다.또한혼자서는못했던일을‘함께해내는’시원하고통쾌한결말을보면서긍정적인공동체의식을배우고자기주변의잘못된일에방관자로만있지않고적극적으로변화시킬수있을거라는용기와힘을얻을수있을것이다.
▶작품내용
키도작고잘하는게없는준서는힘이센멋진남자가되고싶다.그래서몸집도좋고반에서대장노릇을하는강민과친해지고싶어한다.어릴때당한폭력때문에힘을기른강민은폭력으로아이들의환심을사며자신의인기를확인한다.강민은자신이좋아하는은영이가혜진을싫어하자자신의이미지를위해준서를시켜혜진을괴롭히고,준서가부하가아닌친구처럼다가오려하자이번에는준서를괴롭힌다.교실에서일어나는일을조용히지켜보는성원은마음의소리와머릿속생각에서불편함을느끼며왕따문제를주시한다.그러다피할수없는사건이터지고마는데…….38명의아이들이있는반,가해자·관찰자·피해자가있는반에는어떤일들이벌어질까?
▶추천사
왕따문제를입체적으로조명한소설.어느학교에서나벌어질법한왕따문제를통해힘의논리와대중폭력에눈떠가는청소년기의모습을예리하게그려냈다._한미화(출판평론가)
청소년기는또래집단의역할이커지는시기다.이책은가해자,피해자,방관자를차별없이그려낸게인상적이었다.내용전개도빠르고학생들의심리묘사도뛰어나다.-조영수(서울창문여중교사)
주로학교폭력을사건으로다룰뿐관계문제로보지않는다.학교폭력의본질을드러내지못한채흥미위주로폭력자체만을부각시키는글들은얼마나많은가.게다가해피엔딩일색의결론은리얼리티가떨어진다.우리는폭력으로고통받는아이들에게과연희망을이야기할수있을까?십대들을위한소설『지독한장난』은여기에답한다.통찰력을지닌책한권에서문제해결의희망을읽는다._정봉남(순천기적의도서관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