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 마음입니다
Description
내 마음을 알아주고 위로하는 감정 동시집
감정 동시를 만나면 더 웃고, 더 즐겁고, 더 행복해지는 나를 느낄 수 있어요!
우리나라 어린이는 삶의 만족도가 OECD 국가 중에 꼴찌이고, 주관적 행복 지수도 지난해보다 낮아졌다고 합니다. 게다가 아이들의 우울감과 공격성은 증가하는 추세라고 합니다. 우리 아이들이 왜 이렇게 마음이 많이 다쳤을까요? 아이들은 학교, 학원, 학습지로 공부를 하고, 쉬는 시간과 점심시간에 짬짬이 놀고, 가족과 저녁을 보내며 여러 감정을 경험합니다. 참 바쁘게 사는 아이들은 우울할 때, 친구랑 싸웠을 때에 느껴지는 감정들을 어떻게 다스릴까요? 친구나 가족과 잘 나누며 풀어 가면 좋겠지만, 혹시 컴퓨터나 스마트폰만 보며 자기 감정을 모른 체하고 있는 건 아닐까요. 그래서 다른 사람과 마음을 나누지 못하고, 자꾸만 마음의 문을 닫고 있는 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똑똑 마음입니다』는 아이들의 감정들을 함께 나누고 어루만져 주는 동시집입니다. 이 동시집은 시험을 망쳤을 때, 혼자 있을 때, 화날 때, 누군가를 좋아할 때, 부끄러울 때 등 12가지 감정 속에 아이들의 삶과 마음을 생생하게 담았습니다. 여기 담긴 동시들은 깊은 공감, 따뜻한 위로, 조용히 다가오는 깨달음, 시원한 해방감 등을 선사하며 마음을 맑게 정화해 줍니다. 내 마음이 그대로 복사된 것 같은 동시집『똑똑 마음입니다』는 내 마음을 알아주고, 공감해 주고, 나는 응원해 주는 마음의 치유제입니다.

저자

박혜선,송명원,이묘신,정진아,한상순

책이좋아한때는책속에서살았다.2011년동시「고층아파트」외11편으로제9회푸른문학상‘새로운시인상’에당선되면서동시를쓰기시작했다.지은책으로는동시집『향기엘리베이터』(공저)와『짜장면먹는날』『보리나가신다』등이있고,어린이시집『내입은불량입』을엮었다.아이들에게책의좋은점과시쓰기의매력을전하기위해노력하고있고,오늘도아이들과함께책을읽고시를쓰며지내고있다.

목차

1친구랑싸운날읽는시
내사과받아줘│단짝은바꿀수없어│두명뿐인우리반│귀엣말│듣기연습
2부글부글화날때읽는시
화난발엔│신호등│공던지기│스트레스풀기│그럴수도있지
3누군가를좋아할때읽는시
그애│달│서영이효과│때가되면내게도│별
4혼자있을때읽는시
청개구리표│천만에│엄마가되는날│것처럼│1학년정래
5괜히눈물이날때읽는시
너답게│이유가있다│어른이되어가는중│틈은웃는거야│눈물먹는하마
6자신감이필요할때읽는시
아빠의엄지손가락│칭찬하기│요리학원에다니는아빠│용기│우리반자랑대회
7누군가미워질때읽는시
고마워서│낙서│악역│나눠먹는밥│척척박사
8억울할때읽는시
너지?│누가뭐래도│증거가있는데│억울한마음푸는법│사실대로말해!
9부끄러울때읽는시
얼굴만감추면│나보다더해?│집에서만그렇게부르라는데│게임지우기│나좀도와줘
10미안할때읽는시
나도다알아│말없이│그런줄아세요│엄마,미안해│딱세글자,그말
11내편이필요할때읽는시
모두내편이야│같은편│곰인형│친구│참좋은날이야
12시험을망쳤을때읽는시
엄마도참│엄마도시험한번보실래요?│우는아이│기억력테스트│선수치기

출판사 서평

나를만들어가는감정들,
나는내마음을얼마나알고,얼마나표현할수있을까요?

학년이올라갈수록공부하기바빠부모와함께하는시간이적어지고,친구도줄어든아이들은자기감정을제대로알지못하거나,표현이서툴것입니다.자기감정,즉자신을잘모른채외부환경에따라만가면수동적인삶이될수도있습니다.내마음이보내는감정들을제대로잘보고,느낄수있도록돕는[똑똑마음입니다]에는12가지감정의다양한모습과목소리가담겨있습니다.

"나한테단짝이라해놓고나한텐비밀이없다해놓고/나몰래우리반반장생일잔치에갔다온소희/민지야,이거가질래?새로산연필이랑지우개쑥내밀고내눈치를본다/흥,내가모를줄알고미안한건알아/이렇게말하려다꾹참았다"
('나도다알아'중에서)

이동시만봐도비밀을만든친구가얄미워화내거나삐친척하고싶지만,사과하는친구의마음을눈치채고친구의비밀을눈감아주며친구와우정을쌓는아이를발견할수있습니다.이처럼아픔,고마움,함께,어울림,억울함,소중함,느끼기,화끈거림,창피함,오그라짐,어려움,다짐,반격하기,말없이챙기기,든든함,공감하기등[똑똑마음입니다]에서는다양한감정을전하고,감정을표현하는방법을보여줍니다.내감정을들여다보고,느끼고,끄적이게만드는이동시집은건강하고밝은에너지를아이들의몸과마음에구석구석전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