움직이는 우리말, 동사

움직이는 우리말, 동사

$13.00
Description
움직씨를 소개합니다!
동사를 가리키는 우리말, 움직씨
움직씨를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말맛, 글맛이 달라져요.
동사의 역할과 쓰임과 활용을 두루 살펴볼 수 있는 책!
왜 동사를 알아야 하냐고요?
동사는 문장을 이루는 중요한 뼈대예요. 주어나 목적어 등이 어떤 움직임을 보이고, 어떤 상태에 있으며, 어떤 성질을 가지는지를 알려 주는 말이거든요. 동사는 그 자체로도 문장을 만들 수 있을 정도로 많은 정보를 담고 있어요. 우리가 말을 하거나 글을 써서 의사를 전달할 때 동사를 쓰지 않는다고 생각해 보세요. 동사가 얼마나 중요한지 바로 알 수 있을 거예요.
동사는 모습이 정해져 있는 명사와 달리, 모습이 계속 달라지는 재미있는 말이기도 해요. ‘밥을 먹었다.’ ‘밥을 먹었니?’ ‘밥을 먹고,’ ‘밥을 먹어서’ ‘밥을 먹으려고’ ‘밥을 먹었는데’……. 우리가 늘 쓰는 말이라서 그냥 지나쳤겠지만, 동사의 변신은 정말 변화무쌍해요. 어떤 모습을 하고 있느냐에 따라 역할도 각각 달라진답니다. 어떤 동사들은 모습이 같지만 여러 뜻을 갖고 있는 경우도 많아요. ‘이를 갈다.’라고도 하고, ‘타이어를 갈다.’라고도 하잖아요. 비슷한 뜻이지만 어디에 쓰였는지에 따라 미묘하게 뜻이 달라지기도 하죠.
이처럼 모습이 달라지고 뜻도 여럿이다 보니 우리 어린이들이 동사를 적절히 잘 쓰는 데 어려움을 겪기도 해요. 맞춤법을 틀리게 쓰는 일도 많고요. 우리말 실력은 무작정 단어의 뜻을 많이 안다고 늘지 않아요. 특히 동사는 기본 뜻과 쓰임뿐 아니라, ‘문장 안에서 어떤 역할을 하고 어떤 모습으로 변하고 어떻게 뜻이 달라지는지’까지 알아야 자유자재로 쓸 수 있죠.
동사를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말맛, 글맛이 달라지는 우리말. 동사를 잘 알면 그만큼 우리말을 잘 구사하는 능력을 가질 수 있어요. 동사에 대한 이해가 늘면 맞춤법을 틀리거나 엉뚱한 뜻을 전하는 일은 줄고, 내 생각과 의견을 더욱 자유롭게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을 거예요.

지루하고 복잡한 문법 공부는 가라!
하지만 ‘동사’라고 하니 어려운 생각부터 드는 어린이도 있죠? 걱정 말아요. 동사를 두 개씩 짝지어서 간결하게 소개하는 이 책이 있으니까요. 밀다’와 ‘당기다’, ‘낳다’와 ‘낫다’, ‘붙이다’와 ‘부치다’, ‘가르치다’와 ‘가리키다’, ‘들다’와 ‘나다’, ‘참다’와 ‘견디다’ 등등 반대말이거나 비슷한 뜻을 가진 두 동사, 또 헛갈리기 쉬운 두 동사를 연결해서 배우면 하나씩 공부하는 것보다 훨씬 이해가 잘 돼요. 본격적인 동사 설명이 나오기 전에 짧고 엉뚱한 만화부터 가볍게 만나 보세요. 동사 이야기를 더욱 흥미롭게 만들어 줄 거예요. 동사의 맛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게끔 하는 기발한 만화랍니다. 만화까지 보고 나면 동사와 관련된 문법적인 설명이 나와요. 문법이라고 겁먹지 않아도 돼요. 이 책을 지은 오은주 작가는 중학교에서 오래 국어를 가르친 선생님이에요. 학생들이 동사의 어떤 부분을 어려워하는지 잘 알고 있는 만큼 가능한 한 친절하게 풀어서 설명을 적었어요. 또 동사가 문장 속에서 어떻게 쓰이는지 충분한 예시가 나와서, ‘아, 이렇게 동사를 쓰면 되겠구나.’ 하고 알 수 있어요.
초등학교 고학년 어린이가 차분하게 읽는다면 이해할 수 있는 수준이지만 한번에 이해하지 못해도 괜찮아요. 나중에 중학교나 고등학교 때 이 책의 내용을 기억하고는 ‘아하!’ 하게 될 테니까요. 국어뿐 아니라 영어 등 다른 나라 언어를 공부할 때도 이 책의 내용이 도움이 될 거에요. 우리말과 다른 점이 있지만, 다른 나라 말에서도 동사가 하는 일은 기본적으로 비슷하거든요. 영어 배울 때 나오는 피동과 능동, 사동 등 어려운 말도 이해할 수 있죠. 이 책을 안내서 삼아 동사와 친해지는 여행에 참여해 보세요.
저자

오은주

중학교에서20년넘게국어를가르치고있어요.그간학생의다양한성격과학습량에맞추어가르치는수업방식을추구해왔답니다.아이들을한사람한사람자기만의개성을지닌온전한인격체로기억하려고해요.그간쓴책으로《교과서밖국어공부》《김밥마는국어선생님》《십대,읽고쓰고치유받다》등이있어요.

목차

움직임을담은말,동사와만나요
밀고당기는우리는‘밀당’하는사이10
‘주작하다’도모르다니망신이야14
아무거나섞고혼합하면큰일나18
곰이나타나면잘숨는게사는길!22
하늘로막던지면우주인이화들짝26
퍼즐을너무잘맞추어도탈이군!30
근심하느라속을태워서걱정이야34

동사는모양이변하고뜻도여럿이에요
가다,가고,가자,갈래,갑시다40
눈을감아야머리를감을수있지44
변하는건뭐고,안변하는건뭐야?48
알이다치지않게몸으로가려줘52
서핑보드와함께파도를넘자고!56
음악이흐르니눈물이흘러60
줄을걸어끌면걸어서가지않아도돼64
목욕물에떠있는파리를퍼내자68
가을이오면비오기전에단풍구경을72
발뽑으려다팔이뽑히겠네76
이갈지말고타이어를갈아!80

동사,헛갈리지마요
남겨두었니?잘두었어요86
해는지고,나는데구르르넘어지고90
학기가끝나버리기전에나쁜버릇은버려!94
물이들면밀물,물이나면썰물98
참고견디면승리할수있어102
마음을닫지말고활짝열어줘106
할아버지는아기를낳지못해110
스티커붙인카드를부치자114
깜빡잊고지갑을잃고왔네118
국물은잘졸아야,고등어는잘조려야122
내가가르쳐준길을가리켜봐126

동사가더잘보여요
지각+하다=지각하다132
생선선물에는언제나찬성해136
꽃병을깬꿈에서깨고싶어라140
배려와배려하다,이해와이해하다144
그렇게보지마.그렇게안보여148
내가날리면종이비행기가날아152
어미새는먹이고,애벌레는먹히고156
잘달리는사람이달리기왕160
‘얼음’하고,제자리에서얼어있기164
꽃은피고,우산은펴고1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