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라차차 길고양이 나가신다!

으라차차 길고양이 나가신다!

$11.00
Description
“두렵다고 숨기만 하면 절대 바뀌지 않아!”
제 모습 그대로를 드러내기 어려운 연두, 예전처럼 행복한 동네를 만들고 싶은 깜이, 대장 고양이 양모스에게 맞설 용기가 없는 동네 고양이들까지, 이 동화에는 저마다 다른 이유로 동네 곳곳에 숨어 사는 길고양이들이 등장합니다. 빈 창고, 폐차 밑 등의 장소에서 각자 하루하루를 버텨 온 길고양이들에게 화창한 날이 찾아올 수 있을까요?
저자

안오일

시와동화를열심히쓰고있어요.건강하고밝은이야기,따뜻하고힘있는이야기를써서어린이들이스스로생각하고,자기목소리를당당하게낼수있도록도와주고싶어요.자신을믿고사랑하는멋진어린이들과함께아름다운세상을만들수있으면좋겠어요.지은책으로는어른과청소년을위한시집이외에동시집《사랑하니까》《꼼짝마,소도둑!》이있고,동화책《막난할미와로봇곰덜덜》《이대로가아닌이대로》《욱대로가아닌이대로》《우리들의오월뉴스》《새가되어날아간춘댁이》등이있어요.

목차

친구할래?
아까시향기
뻐끔이가울던날
눈송이와눈덩이
깜깜한하루
신비한눈
몽당꼬리
가장소중한것
함께라면

작가의말

출판사 서평

자기자신에게당당하면그어느것도두렵지않아요
연두는주변고양이들이자신들과외모가다르다며괴롭히는탓에한쪽눈을천으로가리고지냅니다.연두는매사자신이없었지만새친구깜이를만나며자신을돌아보는경험을합니다.반면에깜이는사고로잘려나간꼬리를아무렇지않게,오히려자랑스럽게생각합니다.연두는콤플렉스를들킬까노심초사하던자기와는달리아픔을꿋꿋이이겨내고항상주변친구들을지켜주는깜이와함께지내며,점차자신을사랑하는법을깨닫고이제껏나서지못했던주변일들에도관심을가지게됩니다.
이처럼《으라차차길고양이나가신다!》는독자들이자기자신을존중하는마음과우리주위의다양한약자들을대하는마음씨,그리고우리가속한공동체의평등한변화를일구어나갈수있도록용기를북돋우는따뜻한동화입니다.

우리는‘함께’할때가장‘큰’용기를낼수있어요
깜이는제멋대로동네고양이들을제압하는양모스로인해자유가사라진동네를보면서혼자만이아니라,다함께힘을합쳐맞서야한다고생각합니다.아무도양모스에게쓴목소리를내지않아자신들의터전이무너져버렸기때문이지요.깜이와연두는누구를탓하는대신에,동네곳곳에움츠러든친구들을향해함께하자는손길을내밉니다.둘의진심어린태도에숨어지내온친구들도하나둘씩고개를들고한발자국앞으로나서봅니다.‘작은눈송이도모으고모으면큰눈덩이가되듯’,위협적으로만느껴졌던양모스의존재도여럿이모이자더이상두렵지않습니다.이들의용기있는도전은양모스스스로가자신의잘못을시인하고반성하게끔만듭니다.양모스를비롯한동네고양이들모두가어우러지는모습을보며,우리는가장강한힘은‘함께’했을때발현될수있음을다시금느낄수있습니다.

그늘진곳을어루만지는정다운동화
고학년을위한동화《우리들의오월뉴스》로5·18민주화운동의참뜻을일깨워주었던안오일작가가이번에는어린독자들을위해길고양이의목소리를빌렸습니다.이동화에서작가는약자로대변되는고양이들이한데뭉쳐한목소리를내는모습을보여주며,아이들에게연대의힘과서로나누고포용하는마음의소중함을전합니다.고양이만의특징이담긴행동묘사는물론,평소길고양이를아끼는방현일작가의부드럽고포근한그림도더해져고양이들의새로운봄날이더활짝피어났습니다.동화속고양이들이서로의아픔을이해하고결국에는함께모여뜻을같이하는모습을통해아이들은약자가당당하게목소리를낼수있는세상이되기위해서는어떤자세가필요한지생각해볼수있을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