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와 내가 괴물이 되는 순간

너와 내가 괴물이 되는 순간

$11.00
Description
“너, 목이랑 혀, 혀가 이상해. 괴물 같아.”
오만해 입에서 끝이 갈라진 긴 혀가 날름 나왔다 들어갔다.
실실 웃으며 나를 보더니, 이번엔 손으로 목을 긁기 시작했다.
손이 지나갈 때마다 목이 퍼렇게 변했다.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다.

어느 날 갑자기 친구가 괴물처럼 보인다면? 집에 들어오니, 엄마도 괴물 같다면? 나중에는 거울 속 나까지 괴물 같은 모습이라면? 그런데도 다른 사람들 눈에는 멀쩡하다니! 이런 일이 내게도 생긴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기발한 상상으로 아이들의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며, 흥미진진한 이야기 전개와 결말을 통해 ‘소통과 이해’라는 중요한 메시지를 전하는 동화 《너와 내가 괴물이 되는 순간》을 소개합니다.
저자

조은경

서울에서나고자랐어요.부끄러움을많이타서사람들앞에나서기보다뒤에서응원하는걸좋아해요.《한시간에이천오백원》으로한우리문학상을받았고,《1930년경성설렁탕》과《진짜인싸되는법》《참잘씨와좋아씨,그리고검할아버지》을썼습니다.

목차

오만해혀가징그러워??
엄마혀랑목도이상해??
내목도이상해??
편의점에서??
정말삼촌이그랬나?
나까지왜이래??
괴물이되는이유??
찬이야,안돼!??

출판사 서평

괴물이되는이유는?
벌겋고긴혀가입에서나와다른사람에게닿을락말락하고,목이퍼렇게변하고??.이책은판타지처럼흥미진진하지만,현실과거리가멀고진짜괴물이나오는그런이야기는아닙니다.우리일상속에서자주벌어지는일에대해이야기하고있지요.
주인공미두는친구오만해가밉습니다.자기성적이좋다고떠벌리고50점받은내수학점수를가지고놀리거든요.그런오만해가갑자기괴물처럼보이기시작합니다.거기에다공부하라고닦달하던엄마마저오만해처럼무서운모습으로변해서미두를기겁하게만듭니다.
왜사람들이괴물처럼보이는걸까요?놀림을받는친구와엮이지않으려고미두가거짓말을했을때그이유를알게됩니다.미두도자신에게상처주는말을했던오만해나엄마처럼괴물같은모습으로변했거든요.

못된말,상처를주는말,편견에서비롯된말과행동이
우리를괴물처럼만들수있어요
자기가재미있다고또자기자신을드높이려고다른사람의약점을가지고놀리는사람의모습은어떨까요?직접보고들은게아니라다른사람의말만듣고친구를판단한사람,듣는사람의기분을고려하지않고함부로말을내뱉는사람의모습도결코예뻐보이지는않을것입니다.실제생김새하고는상관없이말이지요.내가하는말과행동이나를흉측하게만들수도있음을,다른사람에게상처주는말과행동을하면망가지는건결국나자신일수도있음을이동화는이야기합니다.

나랑생각이다른사람을괴물로치부하지는않나요?
이책에나오는‘괴물’의의미를다르게생각해볼수도있습니다.우리는종종보통사람들과다른점이있는사람을괴상하다고표현하곤합니다.마치그사람이잘못이라도저지른것처럼대하는일도있습니다.나와생각이다른사람은나와는완전히다른사람이라고생각하고소통을거부하거나관계를끊지요.하지만그저다른것일뿐입니다.
이야기의마지막에서미두는‘이제오만해랑도말이통할것같다’고합니다.일련의사건을겪으며자신을돌아보게된미두는괴물처럼여기던친구를이해하고받아들이게된것입니다.이책을읽고나와다르다고생각했던친구에게말을건네보는건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