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듣고 싶은 말 (양장)

내가 듣고 싶은 말 (양장)

$12.00
Description
아이가 듣고 싶은 말?
사실은 엄마도 하고 싶었던 말!
엄마도 가끔은 실수로 말을 내뱉을 때가 있습니다. 아이를 사랑하지 않아서가 아니고, 상처 주려고 일부러 한 말도 아니건만, 아이와 엄마 모두에게 상처가 되는 말을 할 때가 있었을 것입니다. 엄마와 아이 사이를 멀게도 가깝게도 만드는 건 어쩌면 사소한 말 한마디일지도 모릅니다. 이 그림책은 ‘아이를 기쁘게도 속상하게도 하는 엄마의 표현’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저자

이정원

교실에서그림책을읽어주자단한번도담임교사인나에게먼저말을건적이없던학생이다가와자신의이야기를시작했습니다.그기적을경험하고나서그림책의매력에빠졌습니다.쓴책으로는『엄마의말습관』,『유능한초등교사는자신의아이를어떻게가르치는가』,그림책『감사해요』,『행복해요』가있습니다.『엄마의말습관』을아이들의마음으로쓴그림책이『내가듣고싶은말』입니다.

출판사 서평

아이는이런말을듣고싶어할지도모른다는상상
이책에는아이가일상에서사소하게마주칠수있는여러상황이나옵니다.아이는다른친구보다달리기를못해서속상하다거나,싫어하는반찬을안먹고싶어한다거나,늦게까지놀고싶어하기도합니다.또학원에가기싫어하기도합니다.그럴때마다엄마는걱정스러운마음에아이에게부정적인반응을보이고,부정적인말을합니다.아이는엄마가자신에게하는말을듣고는‘엄마가이렇게말해주었으면참좋을텐데.’라며엄마가자신에게해주었으면하는말을떠올립니다.물론현실의아이가자신이듣고싶은말을이렇게구체적으로떠올리기는어려울것입니다.이책의작가는두아이를키우며‘아이가이런말을듣고싶어하지않을까?’하고느끼고생각한바를아이의상상을빌려표현했습니다.
아이의상상속에서엄마는‘왜이렇게못하니.’라고말하지않고‘느리게가도괜찮아.’라고말합니다.‘좋은학교부터가야지.’라고하기보다는‘뭘해도잘할거야.’라고말해주고,‘~해야해.’라고말하기보다는‘~하면이런좋은점이있단다.’라고설명해줍니다.엄마가현실에서무심코할수있는표현과아이가해주었으면하는엄마의말을비교하면‘아이가듣고싶었던말’이란건,결국아이의입장을좀더헤아려주고아이를격려하며존중하고응원하는소소한표현이라는걸알게됩니다.이그림책을보는독자아이는책속아이를보면서공감할지모릅니다.자기도엄마한테이런말을듣고싶다고생각할수있습니다.엄마가함께그림책을보면서마치직접말하듯이‘아이가듣고싶어하는말’을찬찬히읽어주세요.아이도엄마도마음이따뜻해질것입니다.


엄마와아이가서로배려하며‘예쁜말하기’
실은,엄마의마음도아이의바람과크게다르지않습니다.아이에게일부러나쁘게말하고싶은엄마는없을것입니다.엄마도자신이뱉은사소한말때문에속상할때가있습니다.아이가이런엄마의마음을알아주면참좋을텐데요.좋은마음을품고있어도표현이그렇지않을수도있다는걸어른들은압니다.하지만아이는그렇지않습니다.
이책의작가는자신의아이에게‘할수있다.’라고말해주었더니어느날아이도‘할수있다.’라고말했다고이야기합니다.그만큼아이는엄마의표현에큰영향을받는다는것입니다.엄마가아이에게어떤반응을하고표현을해주느냐는아이의성장에는물론,아이와엄마의관계에도영향을미칩니다.이책은아이와현실에서부딪히며이런사실을가끔잊곤하는엄마에게표현의중요성을다시한번일깨워줍니다.‘아이에게이렇게말해보면어떨까?’하고생각해보게합니다.또아이에게일상에서의표현에대해알려주고이야기하는기회를만들어주기도합니다.이책을함께보면서아이의마음을들어보고공감하는시간을가져보면어떨까요?엄마와아이가서로배려하며‘예쁜말하기’를약속하는계기로삼을수있을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