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도 존재감 제로

아마도 존재감 제로

$13.44
Description
존재감 없던 무명 중학생이
학폭에서 살아남는 법
낯선 사람들 앞에서 한마디도 하지 못하는 중학교 1학년 로절린드. 아이들에게 음소거 개미로 불리며, 학폭과 함께하는 중학교 생활이 시작됐다. 괴로워하던 로절린드는 자기만의 방식으로 잃어버린 목소리를 되찾기로 한다. 바로 블로그에 학폭 가해자 규탄 글을 올리는 것. 학폭으로 고통받는 피해자들의 대변인을 자처한 로절린드는 수많은 학생의 지지를 얻는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문제가 생기고 마는데!
이 소설은 학교폭력 문제와 소셜 미디어의 명암을 재치 있게 묘사하면서 존재감을 찾기 위해 분투하는 현실 중학생의 내면을 날것의 모습 그대로 생생하게 그려 낸다.
저자

탐신윈터

영국의작은시골마을에서자랐다.마땅히할일이없어서책을읽고글을쓰며어린시절을보냈다.당시쓴글은대부분고양이에관한이야기였다.어른이되어서는대학에서영문학과문예창작을공부했다.청소년들이스스로를믿고,그믿음이일으키는인생의마법을경험하기바라는마음으로글을쓴다.『아마도존재감제로』는영국에서가장오래되고권위있는아동도서상인카네기메달후보에올랐다.브릴리언트북어워드를수상했고,힐링던과칼더데일올해의책에선정되었다.

출판사 서평

“난투명인간도,누군가의배경음악도아니야!”
존재감없던무명중학생이학폭에서살아남는법

낯선사람들앞에서자기이름도말하지못하는중학교1학년로절린드.정신과상담결과선택적함구증이라는병명을얻고공식적으로말을못하는아이가되었다.초등학교는어떻게든버텼는데아는아이하나없는중학교에들어간로절린드는인생최대의위기를맞는다.아무리말을하려고해도목구멍에말이끼어입밖으로나오지않는로절린드에게아이들은음소거개미라는별명을붙여놀리고기회만되면괴롭힌다.지옥같은날들을보내던로절린드는굳은결심을한다.자신의존재감과목소리를되찾기위해블로그에학폭가해자들의행태를고발하기로한것.
블로그이름은‘미스노바디’.누구도블로그의운영자를알수없다.로절린드는침묵의감옥에갇혀있던수많은말들을블로그에쏟아내고,블로그는순식간에화제의중심에선다.스스로를배경으로여기며무색무취의존재로학교에다니던노바디들은미스노바디의행보에용기를얻고자신의이야기를블로그에털어놓는다.학교에는노바디들의작은목소리가조금씩울려퍼지고가해자들은당황한다.그런데순조롭던미스노바디에전혀예상하지못했던일들이끼어든다.누군가미스노바디를사칭하는계정을만들어가해자를역으로혐오하고괴롭히는일들을벌인것.로절린드는자신이만든블로그가의도치않게괴물이되어가고있다는사실을깨닫는다.이제로절린드가해야할일은솔직하게자신의정체를드러내고이모든일들을바로잡는것이다.로절린드는어떤선택을하게될까?
『아마도존재감제로』는자신의존재감을깨닫지못하고투명인간으로살아가는십대들에게배경이아닌진짜자신으로살아갈수있도록힘을북돋워주는성장소설이자응원가다.

현실중학생의일상을그대로옮겨왔다!
웃음과눈물,공감과응원이교차하는힐링소설의탄생

로절린드가말을하지못하는상황은특수해보이지만,많은십대들의콤플렉스와불안한단면을대표하는모습이기도하다.이책의작가는14살로절린드가느끼는불안감과부정적인생각들을거르지않는다.그생각들을따라가다보면우리십대들이체감하는현실과많은부분이겹친다.

새로운학교에다니는일은마치거대한열차가나를향해달려오는데선로에몸이묶여꼼짝달싹못하는느낌과같았다.머릿속에는오만가지질문이박쥐처럼날아다니고갖가지어색한침묵의시나리오가떠올랐다.‘내이름도말못하면어떡하지?또무시당하면어떡하지?새로운학교의친구들이전부나를별나다고생각하면어떡하지?나같은아이가아무도없으면어떡하지?’그러다가장중요한문제가고개를들었다.
‘진짜로한마디도못하면어떡하지?’
중학교에등교하는첫날이오기전에선택적함구증이마술처럼사라지기를바랐다.하지만너무걱정한나머지증상은더심해지고말았다.결국내가옳았다는것이증명되었다.얼마나간절히소망하는지와상관없이나같은사람에게꿈이이루어진다는것은불가능에가깝다.-본문중

로절린드는입밖으로말을꺼내지못할뿐좋은관계를맺고싶고좋은삶을살고싶은열망으로똘똘뭉친아이다.14살이라는변화의길목에서,아무렇지않게밀치고괴롭히는아이들에게한마디도하지못하는상황을바꾸기로마음먹는다.모든것이엉망으로돌아가도다시바로잡을방법을찾고,작은행동이라도해보겠다고결심하며고군분투하는로절린드의모습은좌절속에서일어나는방법을선명하게보여준다.독자들은로절린드의실패와좌절,성장을지켜보면서자신을보듬고사랑한다는것이무엇인지를깨닫게된다.
이소설은지극히현실적인소재들을다루고있지만전혀무겁거나어둡지않다.로절린드의머릿속은블랙코미디영화를보는듯솔직하고시크하다.거기다한결같이이어지는감정기복과자잘한걱정,미워할수없는소심한허세까지독자들은읽는내내로절린드의세계에푹빠져들게된다.그리고누나를한없이지지하는아픈동생세브와언어치료사옥타비아선생님,생애처음사귄친구아일사,괴짜아버지까지로절린드가자신만의방식으로목소리를낼수있도록돕는좋은사람들덕분에이야기는입체적이고지루할틈이없이흘러간다.

학폭문제,소셜미디어에대한날카로운통찰과
연대의힘을보여주는성장소설

소셜미디어는십대들의일상을지배하는거대한시스템이자소통을위한필수도구다.『아마도존재감제로』는소셜미디어의빛과그림자를분명하게보여준다.소셜미디어는자신을표현하고소통하는도구이지만,타인의시선을의식하고인정받는것에만초점을맞출때부작용이따를수밖에없다.작가는로절린드가블로그를만들고그안에서목소리를내는과정을통해소셜미디어상에서건강하고균형잡힌소통을하자고제안한다.
이책은학폭문제를보는시선또한남다른데,12년동안교사로일한작가의경험과내공으로피해자와가해자,방관자의위치가언제든바뀔수있다는불편한진실을우리에게분명하게전해준다.
소심하다고,말을하지못한다고,힘이약하다고,만만해보인다고….가해자들이밝히는괴롭힘의이유는수백가지다.하지만그어떤것도괴롭힘과폭력을정당화할수없다.이책은로절린드가‘존재감없는존재들’과연대하고목소리를내고서로살피면서좌충우돌폭력에맞서는용기있는모습을보여준다.이를통해한사람이자기다움을찾고존재감을회복해나가는과정은유쾌한감동과용기를선사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