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나를 돌보기로 했습니다 (무사히 나이 들기 위하여 | 박현희 에세이)

오늘부터 나를 돌보기로 했습니다 (무사히 나이 들기 위하여 | 박현희 에세이)

$14.00
Description
“오늘 하루, 나를 위해 무엇을 했나요?”
매일, 조금씩, 나를 돌볼 때 찾아오는 작지만 소중한 기적들
이 책은 자신을 돌아볼 틈 없이 나이 들어가던 50대 여자 사람이 달리기와 글쓰기를 통해 매일 아주 작은 성취감을 느끼며 자신을 돌보는 과정을 담은 에세이다. 이 책의 시작은 몸 쓰는 일에 대해 써내려간 100일 글쓰기 프로젝트다. 박현희 작가는 4명의 글벗들과 함께 100일 동안 몸을 쓰는 일에 대해 글을 쓰면서, 스스로에게 무심했던 자신을 발견하고 돌아보기 시작했다. “몸을 쓰는 데 집중했던 그 시간에 대해 기록하면서 나는 나 자신을 일생에서 가장 세심하게 돌보고 있다.”
뭔가 대단한 일을 해내는 무용담은 없다. 그런데 자신만을 위해 매일 이것저것 계속 시도하고 좌충우돌하는 50대 여자의 이야기는 예상치 못한 통찰과 위로를 준다. 작가는 달리고 움직이고 몸을 쓰면서, 무심했던 자신에게 관심을 두게 되었다. 그리고 그 시간을 매일 글로 쓰는 과정은 희미해져가던 자신의 모습을 선명하게 드러내주었다. 작가는 독자들을 몸을 쓰고 그 과정을 글로 쓰는 일로, 그리고 자신을 세심하게 돌보는 일로 초대한다.
저자

박현희

사소한일들이쌓여분명무언가가된다는믿음으로매일몸을쓰고글을쓴다.고등학교에서사회과목을가르치고희곡낭독모임을비롯한여러독서클럽을운영한다.멋진언니들과신나는일들을작당하는재미로산다.『백설공주는왜자꾸문을열어줄까』『수상한북클럽』『이렇게재미있는책이라면』『나는내편이니까』『상식이정답은아니야』등여러책을썼다.

목차

조금긴프롤로그

1어느날몸이신호를보냈다
2이러다큰일날것같아서운동을시작했지만
3제주에서달리기와화해하다
4100일동안몸쓰는일에대해쓰다
5달리기를하고싶지만머뭇거리는당신에게
6글쓰기를하고싶지만망설이는당신에게

조금긴에필로그
덧붙이는글ㆍ벗들의글을소개합니다

출판사 서평

나부터돌보기로결심한
50대여자사람의사소한시작에관하여

멋지게나이들어가는여자들에게열광하는시대다.많은사람들이우아하게,당당하게나이들고싶어한다.어디에도끼지못하고남루하게늙어가는삶은생각만해도싫다.하지만멋지게나이드는일은그리쉽지않다.소수에게만허락되는축복처럼느껴진다.이제겨우아이,남편,가족들에게서자유로워지고내가원했던삶을살수있을것같은데,몸은예전같지않고새로운걸시작하는것도너무두렵다.이제야겨우나에게들일시간이나기시작했는데내가하고싶은게무엇인지,뭘잘하는지도잘모르겠다.자신에게너무나무심했던결과다.
이책은자신을돌아볼틈없이나이들어가던50대여자사람이달리기와글쓰기를통해매일아주작은성취감을느끼며자신을돌보는이야기를담고있다.책의시작은몸쓰는일에대해써내려간100일글쓰기프로젝트다.박현희작가는4명의글벗들과함께100일동안몸을쓰는일에대해글을쓰면서,스스로에게무심했던자신을발견하고돌아보기시작했다.“몸을쓰는데집중했던그시간에대해기록하면서나는나자신을일생에서가장세심하게돌보고있다.”
뭔가대단한일을해내는무용담은없다.그런데자신만을위해매일이것저것계속시도하고좌충우돌하는50대여자의이야기는예상치못한통찰과위로를준다.작가는달리고움직이고몸을쓰면서,무심했던자신에게관심을두게되었다.그리고그시간을매일글로쓰는과정은희미해져가던자신의모습을선명하게드러내주었다.작가는몸을쓰고그과정을글로쓰는일,그리고자신을세심하게돌보는일로독자들을초대한다.


달리기×글쓰기×자기돌봄실천에세이
매일조금씩최소한의달리기와글쓰기로나이들어가는나를사랑하는법

나이들어가는자신이마음에들지않고우울하다면,나를돌보고챙겨야할타이밍이왔다는뜻이다.나를돌보는것은마인드컨트롤로되는일이아니다.하루하루나를위해실천하는작은루틴들이쌓일때가능하다.작가는최소한의몸쓰기와글쓰기를통해배운인생의방식을흔쾌히공유하면서독자들을격려하고또위로한다.

함부로살아온반백년세월에항의라도하듯,내몸의구석구석이아우성을치고있는데,나는어찌할바를몰라황망했다.체력이떨어지는만큼생의활력도떨어지고,나는순간순간솟구치는짜증을억누르며하루하루를근근이살아내고있었다.세상에는운동에대한조언이넘쳐나는데,나같은아줌마가달리기를할때기댈든든한언덕은없었다.혼자서좌충우돌하며달리기로내몸을돌보고,매일글쓰기로내일달려나갈동력을만들어냈다.대단한결심을하지도않았고,그럴듯한목표를세우지도않았다.그저오늘치의몸쓰기와글쓰기를했을뿐.그런데그로부터많은것이달라졌다.
꾸준한운동으로몸이달라지기시작하면서내생활은다채로운색깔로물들기시작했다.체력이생기자인생을정면으로마주볼용기가생겨나고더과감한도전을할수있게되었다.심지어체력이좋아지면서인성도조금좋아졌다.그동안내가까칠했던것은나의본질적인결함이라기보다는살아가는게힘에부친탓이었다는것도알게되었다.
-261~262쪽
작가는이책을통해몸을쓰고글을쓰는것에관한유용한팁과정보를아낌없이제공한다.작가가좌충우돌하고실패하면서얻어낸값진경험(!)들이기도하다.그래서작가의조언은현실적이고구체적이며나약한인간의한계를인정하면서도그선을조금이라도넘을수있게도와준다.그의이야기들을읽다보면나도달릴수있고글을쓸수있고나를충분히사랑하면서살수있는존재라는사실을깨닫게된다.

나는고작한편의글을쓸뿐이다.그냥오늘치분량의글을.마음이가벼워진다.어떻게든쓴다.정해진분량을뽑아낸다.그리고고친다.내가포기하지만않는다면고쳐쓸기회는있다.다만고쳐쓰려면고칠초고가있어야하는법.그러니그냥쓴다.인류사에남을수많은명작들도그렇게쓰여졌을것이다.단번에대작을완성한작가가세상에존재하기는했을까.그런데고작나같은것이한방을꿈꾸다니!
-214쪽

나이가들어가면서참을수없는것들이많아지고원망과우울,불안한감정들도겹겹이쌓인다.갱년기라는이유를붙이며버텨보지만그것도쉽지않다.이책은그마음을보듬으면서도,거기서빠져나와건강하고평화롭게살수있다고용기를북돋운다.작가는작은목소리를높여이야기한다.“자신을위하는작디작은결심,그것을실천하려는오늘이있을때우리는무사히나이들어갈수있습니다.”이책은독자들이자신을돌보는일을미루지않고매일실천할수있도록돕는좋은페이스메이커가되어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