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대로 학교

마음대로 학교

$12.00
Description
매일 학교에 가는 것도, 친구와 사이좋게 지내는 것도 쉽지 않지만…… 오늘만큼은 내 마음대로! 꿈처럼 기발한 상상력과 이불처럼 포근한 감동을 담은 네 편의 이야기를 만나 보세요.
〈마음대로 학교〉에서 하라는 학교에 가기 싫어 잠옷을 입은 채로 집을 나섰어요. 무거운 발걸음을 이끌고 도착해 보니, 학교가 커다랗고 푹신한 침대로 변했어요! 수영복을 입고 간 날은 넓은 수영장이 되었고요. 내일은 또 무슨 옷을 입고 학교에 갈까요?
〈괜찮은 생일 파티〉의 로희 생일은 12월 25일 크리스마스예요. 큰마음 먹고 친구들을 초대했지만 다들 바쁘다며 선물만 주고 가 버렸어요. 풍선도 쪼그라들고, 음식도 식었는데, ‘띵똥’ 하고 로희네 초인종이 다시 울리네요.
〈할머니와 춤을〉에 등장하는 현이는 횡단보도를 건너다 차에 치일 뻔한 강아지를 구했어요. 하지만 구하고 보니 하얀 비닐봉지였어요. 에잇, 다시 땅에 버리려는데 봉지가 고맙다면서 소원을 세 가지 들어준다고 해요.
〈빈 둥지〉의 무늬는 3년 넘게 살던 행복빌라에서 이사 가야 한대요. 그 와중에 베란다에는 까치 부부가 둥지를 틀고 새끼들을 낳았고요. 무늬가 친구들과 헤어질 것을 걱정하던 그때, 아기 까치들이 첫 날갯짓을 시작하는데…….

저자

김다노

2017년〈문화일보〉신춘문예에동화가당선되며등단했고,제1회나다움어린이책창작공모전에서『비밀소원』으로대상을수상했다.이외에도『나중에엄마』『아홉살하다』『하다와황천행돈가스』『잘난척쟁이혼내주기』『비밀숙제』『마음대로학교』를썼다.

"두려움을이겨내려면그대상을아는것부터시작해야한다고생각합니다."

목차

마음대로학교
괜찮은생일파티
할머니와춤을
빈둥지

작가의말

출판사 서평

꿈처럼기발하고이불처럼포근한김다노작가의첫단편집
어린이답게웃고,놀고,고민하는4명의주인공!
나다움어린이책창작공모전대상을수상했던김다노작가가새로운이야기를들고찾아왔습니다.김다노작가의첫단편동화집인《마음대로학교》에는표제작인<마음대로학교>와<괜찮은생일파티><할머니와춤을><빈둥지>총4편의이야기가들어있습니다.
어린이라면누구나매일가던학교도지겨워지고,생일파티에친구를초대하는것도어렵게느껴질때가있지요.그러다가도따뜻한말한마디에모든걱정이눈녹듯이사라지기도합니다.각작품에등장하는4명의주인공들도누구나할법한고민들을안고있습니다.하라는아침에눈을뜨는게너무힘들고,로희는생일이크리스마스라서운한일이많습니다.현이는할머니와살고싶고,무늬는갑자기이사를가게됐습니다.여러분은어떤친구에게가장공감이가나요?여러분에게도소소하지만은않은근심거리가있나요?네가지이야기를흥미진진하게따라가는동안마음속이후련해지며주인공들과함께한뼘더성장하는경험을하게될것입니다.

어린이를진심으로응원하고격려하는
작가의따스한마음을오롯이느낄수있는동화
《마음대로학교》에마지막으로수록된<빈둥지>는작가가어렸을때공동주택베란다에까치가둥지를틀었던경험을바탕으로완성한작품입니다.‘작가의말’에서김다노작가는아기까치가그러하듯사람도어릴때는시끄럽고지저분한데그것이자연스러운어린이의모습이니괜찮다며따스한위로를전합니다.더불어어린이의이웃인어른이자동화작가로서어린이가둥지를떠날때까지응원하며기다리겠다고다짐하는대목은‘노키즈존’등아동인권에대한논쟁이대두되는현실을반성하는마음으로돌아보게합니다.쑥쑥자라나기를기다려주어야마땅한어린이들의모습을중심으로쓰인4편의짧은이야기는헤아릴수없는깊이로어린이독자뿐아니라어른들에게도감동과여운을선사합니다.

더거대하고더짜릿하게!
한층업그레이드된동화적상상력
‘정상가족’이데올로기에서벗어나‘다양성’을이야기하는전작으로주목받았던김다노작가가《마음대로학교》에서는기상천외한상상력을‘마음대로’펼쳐놓았습니다.학교가통째로수영장이되거나길가에굴러다니던비닐봉지가멋진드레스로변하는등,이전작품에서는볼수없던판타지적요소가이야기를더욱풍성하게만들며어린이독자들의흥미를이끌어냅니다.더불어맑고서정적인그림으로사랑받는김정은그림작가의삽화가특유의생동감있는색감과표정?동작묘사로본문곳곳에서감수성을자극합니다.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