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만일 나무라면 - 뜨인돌 그림책 70 (양장)

내가 만일 나무라면 - 뜨인돌 그림책 70 (양장)

$14.00
Description
상상해 보아요! 내가 만일 나무라면… 내가 만일 바다라면… 내가 만일 사슴이라면… 하지만 나는 정말 무엇일까요? 아름답게 돌고 도는 자연과 오래오래 함께하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찾아봐요. 상상할 수 있다면 사랑할 수 있거든요!
★오은 시인이 처음으로 번역한 책
★볼로냐 국제어린이도서전 선정 일러스트레이터
★지속가능성과 더불어 사는 삶에 대한 메시지

□ 줄거리

나는 나무에서 시작해 바람, 바다, 고래, 사슴 등 많은 것이 되어 봤어요. 멀리 떨어져 있는 것 같지만 사실은 모두 연결되어서 이 세상을 풍성하게 채우고 있어요. 과연 ‘나’는 정말로 누구이고 나의 역할은 무엇일까요?

저자

필라르로페즈아빌라

필라르로페즈아빌라는스페인카세레스에살고있어요.엑스트레마두라대학에서수의학박사학위를받았고,IES노르바카이사리나학교에서생물학과지질학을가르치고있어요.9살때부터동화를쓰기시작했고,지금은세계적으로인정받는작가로활발하게활동하고있어요.

출판사 서평

상상할수있다면사랑할수있어!
상상력의크기만큼
무한히확장하는사랑의힘

여러분은어디까지상상해봤나요?나중에커서귀여운강아지가되겠다며부모님을깜짝놀라게한적은없나요?장래희망이소방관이아닌‘소방차’여서어른들을난감하게했던순간은요?동심이무럭무럭자라는시기에는그어떤제약도없이상상의나래를펼쳐보고는하지요.이책의주인공도무궁무진한상상력을발휘해우리를지구의이곳저곳으로데려가요.알록달록다양한장소에서반복되는‘내가만일…’이라는가정법(假定法)에는마법같은힘이있어서우리는직접나무가,바다가,고래가,새가되어볼수있어요.
《내가만일나무라면》은그렇게인간외에도다양한존재들이이세상을가득채우고있다는사실을다시금깨우치며,그들과오래오래함께하려면우리자신과전혀다른무언가를깊이이해할수있는상상력과기꺼이보살필줄아는사랑의힘이중요하다고잔잔하면서도분명하게말하고있어요.

지속가능성에대한생각과대화를
자연스럽게유도하는그림책

《내가만일나무라면》은앞에나오는단어를뒤의문장이받는형식으로처음부터끝까지진행되고있어요.그렇게모든문장이연결되어돌고도는이야기구조를통해세상을이루고있는그무엇도홀로오롯이존재하지않는다는걸알수있지요.‘나’는사실나무도,사막도,이슬도아니지만나역시그관계속에있거든요.책의결말에다다르는순간독자들은이아름다운세상에서자신의책임에대해곰곰이생각하게될거예요.더나아가기후변화가피부로느껴지는요즘가장중요한화두인지속가능성에관해그것이무엇인지,우리가할수있는일은어떤것인지대화의계기를제공하는책이에요.

처음으로번역에도전한
오은시인의참되고선명한언어

《내가만일나무라면》에나오는문장은어린아이도쉽게따라읽을수있을정도로단순해서출발어뿐아니라도착어에특히예민하고충실할수있는번역가가필요했어요.우리말을가장탁월하게다루는부류가있다면아마시인들이겠지요.한국문단을대표하는시인중,외국어에능숙하고남다른언어적감각과활발한활동으로대중성까지갖춘오은시인이《내가만일나무라면》으로새로운분야에용감하게도전했어요.
‘<만약이라는약>이라는시를쓰면서무수한만약들을만났’다고이책에서스스로를소개하고있는오은시인은이번엔창작이아닌번역의과정에서다시한번가정법이가진또다른힘에집중했어요.앞문장과뒤문장이단어를주고받으며반복하면서도변주하는글의틀속에서말놀이를즐기는시인이어떤작업을해냈을지궁금하다면《내가만일나무라면》을꼭감상해보세요.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