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확실한 시대의 과학 읽기 (과학과 사회를 관통하는 생각의 힘을 찾다!)

불확실한 시대의 과학 읽기 (과학과 사회를 관통하는 생각의 힘을 찾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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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혼돈이 가득한 불확실한 시대, 우리는 과학을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
보통 많은 이들이 과학은 정답이 있는 분야라 생각하지만 실제로 과학의 주제들은 언제든 그 답이 바뀔 가능성을 내재한 분야이다. 이 책 『불확실한 시대의 과학 읽기』는 이러한 점에서 과학의 논쟁 과정을 제대로 살펴봐야 한다고 말한다. 논쟁 과정에서 어떠한 정보가 필요한지 전문가들의 언술이 왜 바뀌는 등과 논쟁을 통해 나오는 쟁점은 다양한 의미를 학습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한다. 나아가 다양한 행위자들이 같이 노력해 민주적 논의와 토론 건설적 논쟁 과정을 거쳐 사안에 대한 해결 방안을 찾을 수 있다.

이 책은 GM 식품, 구제역, 화학물질 규제, 핵발전소 문제 등 여전히 활발히 토론되고 논의도어야 하는 핵심 과학기술의 문제를 담았다. 다양한 과학기술의 논쟁은 우리가 논의를 활성화시켜 앞으로 벌어질 더 많은 문제들에 대해 어떻게 대응해 나갈 것인가 필요성을 제기한다. 더불어 우리 사회와 과학의 이면을 바로 보고 균형 잡힌 시각으로 봐야 할 필요성에 대한 안목과 과학 논쟁과 불확실성의 문제를 예전과는 달라진 눈으로 볼 수 있을 것이다.
저자

김동광

고려대학교독문학과를졸업하고같은대학교대학원과학기술학협동과정에서과학기술사회학을공부했다.과학기술과인문학,오픈사이언스,냉전과과학기술,과학커뮤니케이션등을주제로연구하고글을쓰고있다.현재고려대학교과학기술학연구소연구원이며,고려대를비롯해서여러대학에서강의하고있다.지은책으로는『사회생물학대논쟁』(공저),『과학에대한새로운관점-과학혁명의구조』등이있고,옮긴책으로『판다의엄지』,『인간에대한오해』,『기계,인간의척도가되다』등이있다.

목차

권두좌담_불확실한시대의과학읽기,과학은논쟁이다!

과학논쟁1.구제역사태,대규모살처분이유일한방안일까?
살처분정책을둘러싼논쟁|김동광|

과학논쟁2.인간이만들어낸파멸의날?
변형조류인플루엔자바이러스논쟁|김명진|

과학논쟁3.GM식품,먹고안먹고의일차원적질문에서벗어난다면?
유전자변형식품에관한논쟁|김병수|

과학논쟁4.화학물질의유해성여부를판단하기위해서는어떻게해야할까?
화학물질규제논쟁|김병윤|

과학논쟁5.프로작이과연우울증을치료할수있을까?
우울증의원인과치료법에대한논쟁|김환석|

과학논쟁6.스리마일,체르노빌,후쿠시마원전사고가우리에게주는메시지는?
핵발전소의안전과경제성을둘러싼논쟁|박진희|

과학논쟁7.핵폐기물관리의문제를어떻게해결할수있을까?
고준위핵폐기물의관리와사회적공론화논쟁|이영희|

과학논쟁8.불확실한기후과학위에차려진탄소시장의정체는?
기후변화의대처방안에관한논쟁|한재각|

참고문헌

출판사 서평

현대사회에서우리의판단과정에가장중요한기준이되는것은무엇일까?이른바전문가이다.의사의처방을받아야하고,교육학자의과학적이론에믿음이가고,컨설팅해주는사람의논리적이고과학적인정보를받아야하는것이현대의일상이되었다.하지만뉴스기사를접해보면어떤때는커피가몸에엄청좋은것이었다가,또어느순간유명대학에서실험을했는데커피가신경질환에문제를일으킨다고한다.이처럼우리가믿어야할전문가들의언술이라고하는것자체가하루아침에달라지는상황에서우리는도대체무엇을믿어야하는가라는곤혹스러운문제들에직면하는것이현실이다.이와같은곤혹스러운상황은왜발생하게되는것일까?이러한혼돈을해결할수있는해법은없을까?

오늘날과학과사회를생각함에있어중요한것은무엇인가?
혼돈이가득한불확실성의시대,우리는어떻게과학을이해할것인가?
민주적논의와토론,실질적인논쟁의과정으로풀어본
우리일상속필수적인과학기술의문제들!


보통많은이들이과학은정답이있는분야라고생각한다.그래서처음엔누가옳은지그른지모르는상태에서치고박고싸우더라도조만간에누가옳고틀린지답이나올것이고,그러면정답만알면되지과정을지켜보는게무슨의미가있느냐고들생각하고는한다.하지만실제로과학의주제들은그렇게금방정답을구하기어려운것이사실이며언제든그답이바뀔가능성을내재하고있다.

이책『불확실한시대의과학읽기』의저자들은바로그런점에서과학의논쟁과정을제대로살펴보는것이필요하다고말한다.구체적인논쟁들을따라가면서교훈과통찰을얻는과정이무엇보다중요하다는것이다.과학에서데이터를생산해내는논쟁의과정을자세히들여다보게되면,과학에서어떤판단을내릴때어떤정보들이필요한지,그리고전문가들의언술이왜처음과다르게바뀌는지등등우리사회를관통하고있는과학을보다잘이해할수있게된다.또한논쟁을통하여다양한쟁점들이나오게되고어떤쟁점이향후더많은논의가필요한가치있는쟁점인지를알게된다.이과정은일반시민,과학자,정책결정자들이특정한쟁점의다양한의미를학습할수있는기회가되기도한다.나아가여러부문의다양한행위자들이같이노력해서민주적논의와토론,건설적인논쟁과정을거쳐서사안에대한해결방안을찾아야함을알수있다.

책의본문에는우리사회에서여전히활발히토론되고논의되어야하는핵심과학기술의문제들을선별하여담았다.GM식품,구제역,화학물질규제,핵발전소문제등등은누가봐도이게답이다할만한딱부러진정답이없는경우가많으며,과학에내재한불확실성때문에사람들이과학에기대하는확실성같은것들을손쉽게얻기도어렵기에주요한논쟁의쟁점이된다.

·구제역사태,대규모살처분이유일한방안일까?
·변형조류인플루엔자,과학자들의연구활동자유를어느선까지보장해야할까?
·GM식품,단순히먹고안먹고의일차원적질문에서벗어난다면?
·프로작이과연우울증을치료할수있을까?
·화학물질의유해성여부를판단하기위해서는어떻게해야할까?
·불확실한기후과학위에차려진탄소시장의정체는?
·핵발전소와핵폐기물관리의문제를어떻게해결할수있을까?

기존에과학을다룬책들은과학은확실한것이고과학이무엇을가져다줄수있는가하는것에대해서이야기하는경우가많았다.하지만이책은과학기술의불확실성문제라든가,과학기술이우리사회에서어떤식으로규제되어야할것인가하는측면의여러가지문제들을생각해볼수있는거리를제공하고있다.과학기술의경제적측면이나기여도등에만치중해왔던우리사회의과학기술에대한시각을다시성찰해볼수있게해줄것이다.

“사람들은과학에대해서많이알고있고관심이많은데도불구하고여전히과학에관심이없다고얘기하고는합니다.이러한양면성은어떤의미에서우리시대에과학이가지는권위때문에나타난다고생각합니다.과학이워낙어렵고전문가들만하는것이라는식의생각이사람들한테깊이배어있기때문입니다.하지만우리는우리자신의문제로과학기술과항상맞닿아있고매번선택도해야합니다.휴대폰,카메라기종을택할때도끊임없이학습하지않습니까?그렇기때문에이책이일반독자들에게도부담스럽지않게오히려한단계더깊이있게과학이라는것을생각할수있는계기를마련해주리라생각합니다.”-본문중에서

구제역,조류독감,GMO,화학물질,핵발전소문제등등……
여전히우리사회에서활발히토론되어야하는과학의논쟁들!
우리는어떻게과학기술의문제들을풀어나갈수있을까?
불확실성의시대,과학과사회를관통하는생각의힘을찾다!


이책에서다루는다양한과학기술의논쟁들은우리가그런논의들을활성화시켜서앞으로벌어질더많은문제들에대해서우리스스로어떻게대응해나갈것인가하는필요성을제기하고있다.분명한답이있다고생각하지말고논쟁자체,불확실성자체를깊이있게들여다보는과학읽기를통해우리사회와과학의이면을바로보고균형잡힌시각을길러나갈수있기를바란다.책을읽다보면현대의불확실한사회에서과학기술이어떤위험을양산할수있고그위험이라고하는부분을균형잡힌시각으로봐야할필요성이있음은물론,자연스레과학논쟁과불확실성의문제를예전과는한결달라진눈으로볼수있을것이다.


◆이책의구성과주요내용◆

과학논쟁1.구제역사태,대규모살처분이유일한방안일까?
살처분정책을둘러싼논쟁_김동광
구제역의경우는국내에서워낙큰사건이기때문에대부분가축질병으로당연히퇴치되어야하는무엇이라는고정관념이있다.그런데영국에서는2001년훨씬더큰규모로구제역이발발했고,풍부한사회적인연구,인문학적연구,인류학적연구등이이루어져서우리가그덕을많이봤다.구제역사태는일부축산농가만의문제가아니고,가축의질병으로국한되지않는다.보다넓게는동물권의문제와인간과동물,또는채식,육식의문제까지논의가되어야한다.이에저자김동광은본문에서구제역에대한다양한맥락들을사회적,문화적으로깊이있게짚어보며앞으로의나아갈길을모색한다.

과학논쟁2.인간이만들어낸파멸의날?
변형조류인플루엔자바이러스논쟁_김명진
서구과학계에서는실험실에서만들어낸변형조류인플루엔자바이러스와관련해열띤논쟁이전개되었다.논쟁은생물테러등에악용될수있는민감한정보를담은과학논문의발표를어떻게할것인가하는문제에서출발해,인류에게주는이득보다해악이더클수있는위험성을내포한연구를어떻게규제할것인가의문제로번졌고,급기야해당연구자들이연구의일시중단을선언하고동료연구자,규제기관,정부와의공개논의에나서는데까지나아갔다.이후논쟁은일련의반전을거쳐어느정도대책이마련되어연구가재개되는단계로넘어간듯보인다.그러나이논쟁이일으킨파문과그속에내포된여러쟁점들은쉽게가라앉지않고여전히많은생각해볼점들을던져주고있다.저자김명진은변형조류인플루엔자바이러스연구와관련된논쟁의경과를살펴보고,그속에서제기된주요쟁점들을정리해본후,이번논쟁이빚어낸변화와그것이던지는함의들을생각해보고있다.

과학논쟁3.GM식품,먹고안먹고의일차원적질문에서벗어난다면?
유전자변형식품에관한논쟁_김병수
우리나라에서는1990년대후반부터2000년대초반까지GMO반대운동이조금진행되었다가이후에는표시제문제를제외하고는크게주목을받지못하고있다.그런데15년이나지났음에도논쟁이크게발전하지못했다.여전히콩과옥수수와같은일부작물에관심이많고특히안전성문제에만집중하는경향이있다.미국의경우한동안GM연어승인문제로큰논란을겪었고,남미에서지카바이러스가유행하면서GM모기에대한관심도커지고있다.최근에는유전자가위기법을이용해만든생명체를GMO의범위에포함시킬것인지를두고논쟁을벌이고있다.저자김병수는GMO의안전성문제에만너무집중하게되면GMO를둘러싼여러쟁점들을고려하지못하게됨을꼬집으며,인체및환경위해성에대한최근논의와GM연어와모기,표시제등의쟁점들을집중적으로살펴보고있다.

과학논쟁4.화학물질의유해성여부를판단하기위해서는어떻게해야할까?
화학물질규제논쟁_김병윤
전세계적으로약10만종의화학물질이유통되고있으며매년약2,000종의새로운화학물질이시장에도입되고있다.물론대부분의신규화학물질은사전심사를거쳐시장에나오지만화학물질로인한피해를완전히예방하지는못한다.2011년에우리를놀라게했고현재까지도그법정투쟁이쟁쟁한가습기살균제사건은화학물질규제절차의한계를잘보여주고있다.우리생활에유용한제품을만들수있게해주는화학물질은그자체로상당한유해물질이기도하다.유해화학물질을생산단계에서부터최소화하려는녹색화학(greenchemistry)같은기획도있지만여전히새로만들어진화학물질은인간이나환경에해로울가능성이있다.저자김병윤은화학물질의위험평가가가지는의미와한계,그리고그유해성여부를제대로판단하기위해서는어떻게해야하는지를다양한논쟁을통해이야기한다.

과학논쟁5.프로작이과연우울증을치료할수있을까?
우울증의원인과치료법에대한논쟁_김환석
우울증걸린본인이어떤치료제든기술을사용해야하는입장에서,프로작을선택했을때나한테효과가있을까없을까같은고민을할수밖에없는것이과학기술로둘러싸인오늘날의일상이다.우울증이란무엇이며그원인과치료법이무엇인가는학계에서도끊임없는논쟁의대상이다.예컨대정신의학에서는우울증에대해심리사회적원인으로진단하는정신분석학과신경생물학적원인으로진단하는생물정신의학이오랫동안대립하여오다가1980년대이후생물정신의학의지배력이확고해졌다.특히‘프로작’을비롯한항우울제가개발되어성공적으로상품화된이후우울증은우리뇌의신경전달물질의이상때문에생긴다는견해가정설로굳어졌다.그러나항우울제에대해서그치료효과와부작용에대한논란이아직도끊이지않으며우울증을촉진하는사회적환경의개선없이과연우울증이해결될수있을까에대해서도의문이제기되고있다.저자김환석은우울증과프로작에대한이러한논쟁을자세히살펴보며판단의실마리를제공하고있다.

과학논쟁6.스리마일,체르노빌,후쿠시마원전사고가우리에게주는메시지는?
핵발전소의안전과경제성을둘러싼논쟁_박진희
스리마일,체르노빌,후쿠시마원전사고가우리에게주는메시지는무엇일까?저자박진희는핵발전소사고를겪으며우리가감당하고있는다양한문제들을이야기한다.그리고그러한문제와사고위험을극복하기위한대안들은무엇이있을까에초점을두어글을썼다.여러대안가운데가치적으로더민주적이고중앙집권의권력에휘둘리지않는,실제로시민들이에너지에대해서주권이라든가시민권이라든가하는것들을충분히행사할수있는재생에너지에대해살펴보고있다.재생가능에너지가어떻게산업부분에서충분히쓰일수있는지,어떤식으로가능할지에대한정보들을알려주면서실제로어떤기술을선택할수있는지,그에따른또다른문제는없을지등을생각해볼수있다.

과학논쟁7.핵폐기물관리의문제를어떻게해결할수있을까?
고준위핵폐기물의관리와사회적공론화논쟁_이영희
제2차세계대전이종료되자원자폭탄을가능케했던원자력이전기를생산해내는기술로일부전환되면서원자력발전소가세계곳곳에건설되었다.그런데원자력발전의초창기만해도기술적낙관주의가팽배하던시기였기때문에과학기술자들은향후원자력발전의필수적인부산물이자위험한독성물질인핵폐기물을안전하게처분하는데아무런문제가없을것이라고예측했다.그러나핵폐기물은독성이오래지속된다는점에서기본적으로위험의불확실성을내재하고있는물질이므로핵폐기물의안전하고안정적인관리는그렇게단순한문제가아니었다.그결과우리나라를비롯하여원자력발전소가가동되는많은나라들에서원자력발전소만이아니라거기서나오는독성핵폐기물의관리를둘러싸고사회적갈등들이폭발하고있다.저자이영희는많은논쟁을만들어내고있는고준위핵폐기물의관리와사회적공론화문제에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