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갖 무례와 오지랖을 뒤로하고 페미니스트로 살아가기

온갖 무례와 오지랖을 뒤로하고 페미니스트로 살아가기

$14.08
Description
이 땅에서 페미니스트로 살아가는 방법!
긴 시간 동안 여성주의 활동가로 살아온 이부터 이제 막 페미니즘에 발을 들여놓은 이까지 각자의 공간, 각자의 위치에서 페미니즘을 고민하고 실천하는 이들(여성과 남성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오롯이 담은 『온갖 무례와 오지랖을 뒤로하고 페미니스트로 살아가기』. 43인이 들려주는 이야기를 통해 대한민국에서 페미니스트로 살아간다는 것은 무엇인지 만나볼 수 있다.

2007년부터 2016년까지 10년 간 한국여성민우회의 소식지 《함께가는 여성》과 홈페이지에 실렸던 페미니스트들의 글을 선별하고 보완하여 엮은 책으로 제모, 패션, 건강 등 몸과 관련된 이야기, 함께 혹은 홀로 사는 삶에 관한 이야기, 결혼과 육아에 대한 고민, 그리고 직장, 교회, 장례식 등에서 겪었던 다툼과 갈등 등 페미니스트라면 한 번쯤 직면했을 생생한 경험을 담고 있다.
결코 가볍지만은 않은 짧은 일상의 이야기 곳곳에서 페미니즘의 주요 이론적 성찰들이 쉴 새 없이 교차하며 우리에게 많은 생각의 거리들을 던져준다. 이 책이 처음 페미니즘을 접했을 때, 페미니스트로 살아간다는 것이 무엇인지 고민될 때, 페미니스트로 살아가는 것이 지칠 때 도움이 되길 바라며 이 책을 읽은 이들이 다시 페미니스트로서 살아가는 자신의 일상을 기록하고, 그 일인칭 기록이 또 다른 페미니스트들의 삶으로 겹쳐지고 연결되기를 기대한다.
저자

화사외42인

저자화사외42인은처음페미니즘을접했을때,페미니스트로살아간다는것이무엇인지고민될때,페미니스트로살아가는것이지칠때,이책이읽히길바랍니다.이책을통해고민을나누고,경험을공유하고,싸워나갈길을여는힘을얻기를바랍니다.그리고이책을읽은이들이다시페미니스트로서살아가는자신의일상을기록하고,그일인칭기록이또다른페미니스트들의삶으로겹쳐지고연결되기를기대합니다.

김우유|김원정|김효진|꼬깜|꼬드래곤|꼭지|나디아|나온|날리|낭미|너굴|노재윤|단비|달개비|달마|따우|로이|면진|몽|무영|박봉|박어진|베짱이|부추|시타|신기루|신나|안태윤|어라|여경|여울|오이|월경|유이치|은아|정의|제이|쿠나|펭|프마|헤움|홍미용|화사(가나다순입니다.)

목차

추천의글
서문

-내몸의기억과감각을만나는시간
-여장놀이를추억하며,젠더의경계를생각하다
-일시장애
-여름날의커리어우먼코스프레
-견적내기프로젝트성형OTL
-난개구리가아니다
-왜,지금,누구를위한피임약재분류인가?
-헤움의머리기르기

/누구로기억할것인가,누구와기억할것인가/

-우리는매일아침능(陵)에서눈을뜬다
-엄마아빠,다거짓말이야
-‘오빠’가뭐길래?
-경계밖과안의그들
-교회,침묵을말하다
-얼굴없는(성)폭력
-운이좋아살아남은나는,인간입니다
-혼자사는여자

/정색해도괜찮아/

-따로또같이살기
-나는왜결혼했을까?화성인의지구생활기
-엄마노릇과내삶의중간성적표
-나는매일시험보는기분으로산다
-결혼합니다,위로해주세요!
-이별이라는벤치
-함께살기15년,공생의조건
-아들에게집안일시키기
-여자,명절과춤추다
-내안의지킬박사와하이드씨에게평화를
-남자셰프말고,엄마의쿡방은안되겠니?

/여성에게여행이필요한이유/

-나쁜배려,누군가를배제하는것이배려일까?
-‘동기’도아닌,그렇다고‘여자’도아닌
-여자라서안된다고?해내겠어,바꿔놓겠어
-직장인건강검진체험기
-페미니스트의사가되겠다던야심찬결심
-회사에서커밍아웃하기
-여자의적이이제그만여자였으면좋겠다
-난어쩌다페미니스트가되었을까?
-점이아닌선,에피소드가아닌역사
-소통은가능하다는희망
-하늘로가는길에도남녀가따로있더라
-그냥이렇게살아있는그대로

/페미니스트&고수가알려주는싸움의꿀팁/

-선언문:페미니스트로살아가기위해나는무엇을할것인가
추천의글
서문

-내몸의기억과감각을만나는시간
-여장놀이를추억하며,젠더의경계를생각하다
-일시장애
-여름날의커리어우먼코스프레
-견적내기프로젝트성형OTL
-난개구리가아니다
-왜,지금,누구를위한피임약재분류인가?
-헤움의머리기르기

/누구로기억할것인가,누구와기억할것인가/

-우리는매일아침능(陵)에서눈을뜬다
-엄마아빠,다거짓말이야
-‘오빠’가뭐길래?
-경계밖과안의그들
-교회,침묵을말하다
-얼굴없는(성)폭력
-운이좋아살아남은나는,인간입니다
-혼자사는여자

/정색해도괜찮아/

-따로또같이살기
-나는왜결혼했을까?화성인의지구생활기
-엄마노릇과내삶의중간성적표
-나는매일시험보는기분으로산다
-결혼합니다,위로해주세요!
-이별이라는벤치
-함께살기15년,공생의조건
-아들에게집안일시키기
-여자,명절과춤추다
-내안의지킬박사와하이드씨에게평화를
-남자셰프말고,엄마의쿡방은안되겠니?

/여성에게여행이필요한이유/

-나쁜배려,누군가를배제하는것이배려일까?
-‘동기’도아닌,그렇다고‘여자’도아닌
-여자라서안된다고?해내겠어,바꿔놓겠어
-직장인건강검진체험기
-페미니스트의사가되겠다던야심찬결심
-회사에서커밍아웃하기
-여자의적이이제그만여자였으면좋겠다
-난어쩌다페미니스트가되었을까?
-점이아닌선,에피소드가아닌역사
-소통은가능하다는희망
-하늘로가는길에도남녀가따로있더라
-그냥이렇게살아있는그대로

/페미니스트&고수가알려주는싸움의꿀팁/

-선언문:페미니스트로살아가기위해나는무엇을할것인가

출판사 서평

“변화의시작은언제나
누군가의의아함,질문,목소리입니다.
그앞을막는어떤무례와오지랖에도
질문은계속되어야합니다.”


페미니스트가되고,페미니스트들과함께싸우고,곧세상이변할것이라는희망에차있다가도,나를둘러싼상황을돌아보곤한숨쉬게되는것.페미니스트로살아간다는것은늘이런일의반복이다.‘차라리페미니즘을몰랐다면’이라는가정을괜히해보기도하지만,되돌아갈수는없다는것을알고있다.그렇다면나는,그리고우리는이땅에서페미니스트로살아가기위해무엇을할것인가!

젖꼭지는보이면안돼?젖꼭지는핑크색이어야한다고?지긋지긋한젖꼭지참견에한마디하고싶어피켓을들고시위에나갔다.그옆을지나가던한남성,“꼴페미들이네!”

한국의성별임금격차100:64,하루노동시간을8시간으로계산해보면오후3시부터여성들은무급으로일하는셈이다.이런상황이부당하다는얘기를SNS에올리자어김없이“여자는능력없고일을적게해서돈을덜받는것”이라는댓글이달린다.

“명절,여자들이며칠동안청소하고장보고음식해서상차려놓으면남자들이술따르고절하며조상모신다고생색내는날.”“오빠와남동생에게는없는통금과외박금지,나에겐있다.각가정에서자기아들간수만잘하셔도밤에여자가위험해질일은없습니다.”“도로에서운전을이상하게하는사람을보고,옆자리에앉아있던사람이‘김여사네~’라고했다.그찰나에여잔지남잔지어떻게알았을까?”

다옛날일아닌가싶은이이야기들은,놀랍게도2017년한국의여성들이겪고있는차별경험이다.1999년한국여성민우회는‘나의여성차별드러내기’라는캠페인을통해일상속의성차별사례2,050건을모았다.그당시가장많이나온사례가무엇인지분석한결과,1위는명절,제사상의성차별,2위는양육상의성차별,4위는도로상의성차별이차지했다.1999년과2017년,19년의시차에도불구하고굳건한가부장제와성차별은흔들리지않은것처럼보인다.

대한민국에서페미니스트로살아간다는것은무엇인가?
변하지않는것같은세상에서,돌이킬수없이변한자신을지키며
작지만분명한변화를만들어가는페미니스트들의생생한기록!
육아,결혼,이별,가족,명절,직장생활,종교,병원,장례식등
태어나서죽을때까지의거의모든일상을다룬책!


페미니스트가되고,페미니스트들과함께싸우고,곧세상이변할것이라는희망에차있다가도,나를둘러싼상황을돌아보곤한숨쉬게되는것.페미니스트로살아간다는것은늘이런일의반복이다.‘차라리페미니즘을몰랐다면’이라는가정을괜히해보기도하지만,되돌아갈수는없다는것을알고있다.그렇다면이땅에서페미니스트로살아가기위해서는무엇을해야하고,또무엇이필요할까?이책은이물음에대한답을함께생각해보고자권한다.

이책에는긴시간동안여성주의활동가로살아온이부터이제막페미니즘에발을들여놓은이까지각자의공간,각자의위치에서페미니즘을고민하고실천하는이들(여성과남성들)의진솔한이야기가오롯이담겨있다.2007년부터2016년까지10년간한국여성민우회의소식지《함께가는여성》과홈페이지에실렸던페미니스트들의글을선별하고보완하여엮었다.제모,패션,건강등몸과관련된이야기,함께혹은홀로사는삶에관한이야기,결혼과육아에대한고민,그리고직장,교회,장례식등에서겪었던다툼과갈등등페미니스트라면한번쯤직면했을경험들이생생하게펼쳐진다.읽기좋게쓰인짧은에세이들이지만결코가볍지만은않다.일상의이야기곳곳에서페미니즘의주요이론적성찰들이쉴새없이교차하며우리에게많은생각의거리들을던져주고있다.

“여성학자정희진은화가이중섭이나혜석과비슷한말년을보냈음에도불구하고‘이중섭의죽음은나혜석처럼[시대를앞서간자의당연한말로]가아니라위대한화가의치열한예술혼으로여겨진다’는사실에대해질문하면서,‘나는나혜석의삶이행복했다고본다’고썼다.가부장제가기록한나혜석의죽음에나혜석의삶을되돌려준정희진의문장을읽었을때,나는나의어떤불안이구원받았다고느꼈다.여성주의계보는주어지는것이아니라,찾아내어기억하는것이다.중요한것은시대적존재로서의한여성을‘누구로’기억할것인가,그리고그여성을‘누구와함께’기억할것인가이다.기억하는사람이있을때,그것은기억된다.기억하는사람이여럿일때,그것은이야기가된다.기억하는사람이그기억과현재의자신을연관시킬때,그것은계보가된다.기억하는사람이과거와현재를연결시키면서공동으로다른미래를열고자할때,그것은역사가된다.우주의먼지처럼짧고유한한삶들이얽히고이어져이루는어떤‘의미’-바로여성주의의역사말이다.”-본문중에서

처음페미니즘을접했을때,페미니스트로살아간다는것이무엇인지고민될때,페미니스트로살아가는것이지칠때,이책을읽어보길바란다.이책을통해고민을나누고,경험을공유하고,싸워나갈길을여는힘을얻기를바란다.그리고이책을읽은이들이다시페미니스트로서살아가는자신의일상을기록하고,그일인칭기록이또다른페미니스트들의삶으로겹쳐지고연결되기를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