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일러 패러독스

오일러 패러독스

$14.17
Description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공식,
청소년과 어른이 함께 읽는 수학소설로 태어나다!

판타지 수학소설 『파이 미로』를 통해 파이 값처럼 무한한 수학 세계로의 모험을 그려냈던 김상미 작가의 신작이 출간되었다. 이번 책 『오일러 패러독스』는 교사로 살아가는 저자의 하루하루가 쌓여 완성된 소설로, 청소년과 어른의 시간이 교차하며 기억과 상처, 치유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

김상미 작가는 중학교에서 수학을 가르치고 있는 교사다. 작가는 교사라는 자신의 직업을 이렇게 설명한다. “어떤 누군가가 어른으로 커가는 과정에서 가장 빛나거나 아프거나 어설픈 시절의 순수한 모습을 매일 볼 수 있는 이 직업을 축복으로 여긴다”라고. 저자 자신도 거쳐온 10대라는 시간, 그리고 교사가 되어 다시 만나는 10대라는 시간은 결코 가볍지 않다. “때로는 아프고, 때로는 빛나는” 우리들의 기억, 여러 조각이 이 시절에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10대의 시간은 그 이후의 삶에도 크든 작든 한 사람의 성장과 마음에 흔적을 남긴다.

『오일러 패러독스』는 10대와 30대의 시간을 오가며 마음의 지도를 그려나가는 작품이다. 책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공식으로 일컬어지는 ‘오일러 공식’을 소재로 인생의 예상치 못한 문제를 풀어나가는 써메이션과 그의 친구들 이야기로 전개된다. ‘수학’과 ‘청소년의 성장’을 씨줄 날줄로 엮어 청소년 수학소설 『파이 미로』, 『시간을 보는 아이 모링』을 선보인 바 있는 작가의 반가운 신작이다. 가족, 친구관계, 학업, 진로 문제 등으로 고민 중인 청소년에게, 여전히 성장통을 앓고 있는 어른에게 이 책은 특별한 힐링의 시간을 선사할 것이다.

“저는 수학을 통해 성장했습니다. 수학은 제게 ‘생각하고 고민하고 공상할 수 있는 시간’을 가장 많이 준 대상입니다. 수학에서 다루는 내용을 제 삶에 대입시켜 문제를 던지고 답을 찾곤 했습니다. 누구나 마음속에 품은 질문이 있을 때면 가장 먼저 자신의 삶에 대입해 고유한 답을 얻곤 하니까요.
교사라는 직업은 ‘교과에 대한 철학’과 ‘전문지식’도 중요하지만, 교직생활에서 만나는 학생, 사람과의 관계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성찰해야 하는 직업입니다. 학교 역시 수많은 관계로 이루어진 곳입니다. 아마도 수학교사로 생활해온 그동안의 시간이 모여 ‘수학’과 ‘성장’을 이야기하는 소설을 쓰게 된 것 같습니다.” -작가 인터뷰 중에서

삶의 순간순간을 새롭게 바라보게 하는 인생 수학소설!
우정과 성장의 시간을 돌아보며 내 마음의 지도를 그리다

청소년기에 수학이라는 공통분모로 같은 시간을 공유한 MATHIS 동아리 친구들은 어느새 성장해 30대가 되어 있다. 저마다 각자의 자리에서 영업자로, 연구원으로, 교사로 지내던 어느 날 수학 천재 써메이션이 갑자기 사라졌다는 소식이 들려온다. 수학 알고리즘을 이용해 인터넷상에 떠도는 정보를 지우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던 써메이션은 과연 어디로 사라진 것일까. I와 친구들은 사라진 친구의 흔적을 찾아 나서는데…….

I와 친구들이 써메이션의 행방을 찾으며 마주한 것은 다름 아닌 그의 시간이었다. 부모님의 이별로 상처받은 7살의 써메이션, 타인의 아픔을 공감하지 못하고 가까운 친구에게 상처를 남긴 17살의 써메이션, 외로운 마음에 위로가 되어준 수학과 친구들, 그것을 기억하려 했던 37살의 써메이션……. 써메이션(Summation)은 수열의 “합”을 뜻하는 말로 수학 기호 시그마 Σ를 상징하는 이름이다. 과거의 행복했거나 아팠던 어떤 순간이 여전히 현실처럼 남아 있는 경우가 있다. 30대의 내 안에는 상처받은 7살, 행복했던 17살의 내가 함께 산다. 지금의 나는 과거 수많은 나의 총합이 아닐까. 마치 인생을 기억의 총합이라고 하듯이.

“누구나 아픈 기억을 가지고 살아가죠. 타인에게 받은 상처가 충분히 치유되지 못하고 평생 남기도 하고, 의도하지 않았지만 때로는 다른 사람에게 상처를 주기도 합니다. 소설의 주인공들이 각자의 방식으로 상처를 직면하고 극복해가는 과정을 통해 우리가 한번쯤 고민해봤을 패러독스에 대해 생각해보고 싶었습니다.” -작가의 말 중에서
저자

김상미

일상의조각시간을모아이야기를짓는사람.사색하며상상할시간을만들기위해미루지않는삶을습관화한사람.놀기위해열심히사는사람.무엇이든나다운결과물을만들고싶다는꿈을갖고있지만그실체는삶의마지막에닿아야알수있을것같아‘알수없는창조가’가장래희망이라고말하는사람.현재는수학교사,중학교수학교과서저자.

지은책으로《파이미로》,《오일러패러독스》,《시간을보는아이모링》,《강제전학생이오,수학천재의비밀을찾다》,《비밀생중계》,《캘리그라피로전하는수학의지혜》가있다.수학교과서집필에참여하고있다.

목차

#빗나간기대
#써메이션을찾아줘
#당신의기억이여기있습니다
#위험한초대장
#기억의책상서랍
#감정을읽는물건
#새벽의이별
#오해
#재회
#슬픔을마주하는용기
#진실의끝
#사라진지도
#제안
#거짓은가볍고진실은무겁다
#∑의초대
#점과선의흔적
#시간을벗어난날
#“Doyouremember?”
#기억의방
#오일러패러독스알고리즘
#e^iπ=-1
#아이와어른의시간

출판사 서평

세상에서가장아름다운공식,
청소년과어른이함께읽는수학소설로태어나다!


판타지수학소설『파이미로』를통해파이값처럼무한한수학세계로의모험을그려냈던김상미작가의신작이출간되었다.이번책『오일러패러독스』는교사로살아가는저자의하루하루가쌓여완성된소설로,청소년과어른의시간이교차하며기억과상처,치유의이야기를들려주고있다.

김상미작가는중학교에서수학을가르치고있는교사다.작가는교사라는자신의직업을이렇게설명한다.“어떤누군가가어른으로커가는과정에서가장빛나거나아프거나어설픈시절의순수한모습을매일볼수있는이직업을축복으로여긴다”라고.저자자신도거쳐온10대라는시간,그리고교사가되어다시만나는10대라는시간은결코가볍지않다.“때로는아프고,때로는빛나는”우리들의기억,여러조각이이시절에만들어지기때문이다.10대의시간은그이후의삶에도크든작든한사람의성장과마음에흔적을남긴다.

『오일러패러독스』는10대와30대의시간을오가며마음의지도를그려나가는작품이다.책은세상에서가장아름다운공식으로일컬어지는‘오일러공식’을소재로인생의예상치못한문제를풀어나가는써메이션과그의친구들이야기로전개된다.‘수학’과‘청소년의성장’을씨줄날줄로엮어청소년수학소설『파이미로』,『시간을보는아이모링』을선보인바있는작가의반가운신작이다.가족,친구관계,학업,진로문제등으로고민중인청소년에게,여전히성장통을앓고있는어른에게이책은특별한힐링의시간을선사할것이다.

“저는수학을통해성장했습니다.수학은제게‘생각하고고민하고공상할수있는시간’을가장많이준대상입니다.수학에서다루는내용을제삶에대입시켜문제를던지고답을찾곤했습니다.누구나마음속에품은질문이있을때면가장먼저자신의삶에대입해고유한답을얻곤하니까요.
교사라는직업은‘교과에대한철학’과‘전문지식’도중요하지만,교직생활에서만나는학생,사람과의‘관계’에대해끊임없이고민하고성찰해야하는직업입니다.학교역시수많은관계로이루어진곳입니다.아마도수학교사로생활해온그동안의시간이모여‘수학’과‘성장’을이야기하는소설을쓰게된것같습니다.”-작가인터뷰중에서

삶의순간순간을새롭게바라보게하는인생수학소설!
우정과성장의시간을돌아보며내마음의지도를그리다


청소년기에수학이라는공통분모로같은시간을공유한MATHIS동아리친구들은어느새성장해30대가되어있다.저마다각자의자리에서영업자로,연구원으로,교사로지내던어느날수학천재써메이션이갑자기사라졌다는소식이들려온다.수학알고리즘을이용해인터넷상에떠도는정보를지우는프로그램을개발하고있던써메이션은과연어디로사라진것일까.I와친구들은사라진친구의흔적을찾아나서는데…….

I와친구들이써메이션의행방을찾으며마주한것은다름아닌그의시간이었다.부모님의이별로상처받은7살의써메이션,타인의아픔을공감하지못하고가까운친구에게상처를남긴17살의써메이션,외로운마음에위로가되어준수학과친구들,그것을기억하려했던37살의써메이션…….써메이션(Summation)은수열의“합”을뜻하는말로수학기호시그마Σ를상징하는이름이다.과거의행복했거나아팠던어떤순간이여전히현실처럼남아있는경우가있다.30대의내안에는상처받은7살,행복했던17살의내가함께산다.어쩌면인생은과거수많은나의총합,그이상이아닐까.

“누구나아픈기억을가지고살아가죠.타인에게받은상처가충분히치유되지못하고평생남기도하고,의도하지않았지만때로는다른사람에게상처를주기도합니다.소설의주인공들이각자의방식으로상처를직면하고극복해가는과정을통해우리가한번쯤고민해봤을인생의풀리지않는패러독스에대해생각해보고싶었습니다.”-작가인터뷰중에서

이렇게인간적인수학이라니!
수학소설로만나는인생이야기


책은로그,무한급수,복소수,다가함수등수학의다채로운개념을삶에서마주하는문제에비유하면서독자들에게묵직한감동을선사한다.흔히수학하면사람들은문제하나에똑떨어지는정답하나가있다고생각한다.삶에서마주하는문제는답이명쾌하게떨어지지않는데,수학은답이확실해서좋다고말하는이도있다.그러나수학에는답이여러개이거나무한개인경우가존재한다.

‘나’라는존재도한마디로단순하게설명되는것이아니라과거의여러시간,기억,상처,경험들이쌓여지금의나를이루고있다.써메이션은스스로설계한‘오일러패러독스알고리즘’을통해부끄럽고아파서오랫동안외면해온자신의과거모습을당당히인정하고받아들인다.‘새로운나’와또다른하루를준비하면서.

작가는수학을통해수학지식뿐만아니라삶에필요한지혜를얻을수있다고말한다.일상과는좀처럼동떨어져보였던수학은의외로우리의삶과맞닿아있다.만약내인생을수학적으로말하면,어떤기억의‘총합’으로이루어져있을까?마음속에어떤기억은‘더하고’,어떤기억은‘뺐을까’?독자들에게마음의여행을주선하는아름답고따듯한책이다.

“소설속주인공들처럼삶에서만나는예상치못한문제와패러독스를해결하는데수학이자양분이되는순간이있습니다.우리가수학때문에고민하고괴로워했던시간들은‘한낱과거’가아니라‘현재’를살고‘미래’를설계하는힘이될수있습니다.”-본문작가후기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