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고 서원, 내 청춘의 오아시스

인디고 서원, 내 청춘의 오아시스

$21.26
Description
15년의 시간을 또박또박 걸어온
청소년을 위한 인문학 서점, 인디고 서원 이야기

인디고 서원은 2004년 8월 28일 부산 남천동 학원가에 문을 열었다. 서가에는 입시용 참고서 대신 ‘문학, 역사·사회, 철학, 예술, 교육, 생태·환경’, 6가지로 분류한 일반 단행본들이 빼곡이 들어차 있다. 서가를 가득 메운 책들은 이곳을 운영하는 허아람 선생이 지난 30년간 아이들과 함께 읽고 이야기하며 뽑아낸 ‘정수(精髓)’들이다. 인디고 서원은 우리의 정신과 영혼을 일깨우는 좋은 책을 읽고 배우며, 꿈꾸고 실천하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교육이라 생각해왔다. 이 책은 지난 2005년에 펴낸 『My beautiful girl, Indigo-인디고 서원, 내 청춘의 오아시스』의 개정증보판으로, 그후 인디고 서원의 15년간의 발자국을 기록한 책이다.
저자

아람샘

지난30년동안척박한입시교육의현실속에서도청소년들과함께다양한책을통해주체적이고능동적인책읽기를해왔습니다.그때의아이들도맑고아름다웠고지금의아이들도착하고아름답습니다.
이제세상밖으로걸어나갑니다.올곧게자란그때의아이들과지금도한결같이눈맑은아이들이함께씩씩하게이생을걸어갑니다.보이기위한길로는절대가지않습니다.걷다보니모두가모인이곳,인디고서원에서착하고정의롭게배운것을실천하고행복한삶을살아가는인디고아이들의이야기를들려드리고합니다.

목차

개정판을펴내며
여는글

01.MyFavoriteI…
나,아람샘-내삶의중추,아람샘소행성B612호
우리,아람인-내꿈이자란곳,아람샘소행성B612호

02.모두아름다운아이들
토토,모리를만나다
창조적열정을지닌청소년,아름다운세계를꿈꾸다

03.인디고서원
청소년을위한인문학서점,인디고서원
그라운드에씨뿌리다
열두달작은강의
수요독서회
청년들의저녁식사
에코토피아

04.Indigoground
주제와변주ThemeandVariations
정세청세
인디고유스북페어

05.세계와소통하다
청소년이직접만드는인문교양지,《INDIGO+ing》
HumanitiesMagazineforYoungPeople,《INDIGO》
사랑과혁명의공부공동체,인크InK

06.사랑이아니면인생은아무것도아니야
죽란시사첩머리말
Love&Free
Love&Share
Love&Peace

닫는글

출판사 서평

온나라가‘독서지도’에대한열병을앓고있는데다독서경시대회니독서이력서의입시반영이니하는정책들을맹목적으로따라야하는교육현실은참으로안타까운상황이다.독서교육마저입시의도구로전락한다면책읽기의행복함을단숨에포기해야하는막막함을우선느껴야할것이고,지극히개별적이고내면적인행위인독서가입시지옥의블랙홀에빠져버릴위험이있기때문에어떻게든독서교육만큼은온전히본질적인가치와효용이유지될수있도록해야한다.

그런의미에서독서의주체들이단순히어려운독해나사유를잘하기위한방법으로책을이용하는것이아니라,깊고넓게읽은뒤자신의삶속에내면화하고동시에그것을풀어내는장(ground)을가질때비로소행복한책읽기를할수있다.또한그책읽기가굳이지향점을가져야한다면창의적이고통합적으로사고하며,도덕적품성이높은개인으로성장하여공동체의일원으로더불어행복하게살아가는데목적을둘수있을것이다.이것은비단독서교육의목적만은더욱아니며공부는왜하는가에대한일반적인해답과도크게다르지않다고할수있다.

인디고서원은청소년들이책을읽고자신의삶속에서제대로풀어내실천할수있도록다양한행사를열고활동을하게끔독려해왔다.2004년8월부터“주제와변주”라는이름으로청소년들이만나고싶은책속의저자를직접선정하고초청하여저자와함께진솔한이야기를나누는소통이장이100회를앞두고있다.또한청소년이직접만드는인문교양지《INDIGO+ing(인디고잉)》과국제판잡지《INDIGO》를발행하고있다.2007년부터시작한청소년인문학토론회‘정의로운세상을꿈꾸는청소년,세계와소통하다’(정세청세)는전국여러도시에서동시에열리고있다.또,2008년부터는2년에한번씩인디고글로벌인문학프로젝트인‘인디고유스북페어’를개최하며전세계의창조적실천가를부산으로초대하여교류하는문화적연대의장을열고있기도하다.이책의3,4,5장에서는인디고아이들이앞서말한활동들을왜어떻게시작하게되었고진행하면서어떤고민들을나누었으며,어떤성과와보람을느꼈는지,또한앞으로어떤작업들로확장,발전할수있는지를빼곡히담고있다.

책을깊고넓게읽은뒤자신의삶속에내면화하고
동시에그것을풀어내는장(ground)을가지는소중한경험

아이들과함께읽을만한인문학서적을한데정리해보겠다는생각으로,허아람선생은외국의대학도시마다딸린대학도서관과서점을70군데이상돌아다니며지금의인디고서원을구상했다.허아람씨에겐서점이단지서점이아니다.서점은지역운동공간이면서문화운동공간인것이다.물론삶의터전이다.이때문에더치열하게고민한다.지금은도서정가제가자리를잡았지만,몇년전피터지는할인경쟁속에서도꿋꿋하게도서정가제를지켜나갔다.인디고서원은기존의교육부의필독서와대형서점의청소년추천도서에반기를든다.오랜시간아이들과함께한수업을통해이땅의청소년들에게자신의내적성장의자양분으로검증된도서들이추천목록에오른다.

허아람씨는말한다.“서점은슈퍼마켓이아닙니다.대형서점이잠식해가고있는도서시장에서전문화및특성화는소형서점의생존의문제이기도하고,현실논리가아닌가치논리로생각해볼때당위의문제이기도합니다.모든선택이그렇듯이대형서점이든소형서점이든크기의문제가아니라서점인들의가치관의문제이겠죠.매일같이쏟아져나오는새책을마케팅전략에의해잘팔리겠다싶은책만을상품으로파는사람이될것인지,아니면문화의중심이자주체로새로운문화를이끌어내고제공하는문화인이될것인지는결국서점인스스로가판단하고결정해야하는가치관의문제입니다.자기가가장잘알고잘할수있는분야만을선택하고좋아하는분야를선택한다면앞으로다양한전문화,특성화서점이생길수있다고생각합니다.”

이책의제목인‘Mybeautifulgirl,Indigo’는이책을쓴주인공들이추구하는영원하면서도변하지않는순수한그무엇을상징한다.인디고서원안에서아이들은이땅에교육의본질적모습이정착되기를갈망하고있다.그것은독서토론-대화라는작은교육적실천을통해청소년들의도덕적품성(인성)과예술적감성,그리고비판적지성을키울수있는교육의모습일것이다.책자체는이미모든인간의선생님이며그것의중요성을언급하는일은새삼스럽다.다만책을통해우리아이들이마음으로감동하고영적으로성숙하며지적으로깊어질수있도록도와주는사회적환경과인식의부재를채워주는일이필요한것이다.가까운미래에동네마다빼곡이들어선학원들자리에도서관과작은책방들이세워져서학교를마친청소년들이도서관과작은책방으로몰려와자신이읽고싶은책을읽고옹기종기나무그늘에모여앉아열띤토론을하고자신의꿈을그려볼수있는그런날을꿈꾸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