잃어버린 장미정원 (양장본 Hardcover)

잃어버린 장미정원 (양장본 Hardcover)

$21.55
Description
동일본 대지진으로 다치고 상처받은 사람들의 마음을 치유한
130여 컷의 아름다운 장미 사진들 수록!
열일곱 살에 장미와 사랑에 빠져버린 청년 오카다 가츠히데. 1968년 4월 후타바 장미원 문을 연 이후 50여 년 동안 가츠히데는 750여 종의 장미들을 가꾸며 연 5만 명의 방문객들을 맞이해왔다.

하지만 2011년 3월 11일 오후 2시 46분. 동일본 대지진이 일어나 후타바 장미원의 운명을 뒤집어놓고 말았다. 대지진으로 원자력 발전소가 폭발해 일본 북부지역을 폐허로 만들었고, 그가 평생 동안 일구어낸 정원은 출입금지구역으로 선포되었다. 졸지에 정원을 송두리째 잃어버리고 떠날 수밖에 없었던 가츠히데는 슬픔이 점점 깊어지면서 마음이 병들어가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날 해마다 그의 정원을 방문하면서 오랜 세월 때맞춰 피어나는 장미의 신비로운 순간들을 카메라에 담아온 사진작가로부터 한 통의 편지를 받게 된다.…

이 책은 절망 속에서도 장미를 매개로 서로 위로하고 용기를 북돋아 새로운 꿈과 희망을 만들어가는 로자리안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젊은 시절 장미에 매료되어 평생을 바쳐 일본 최고의 장미원을 이루어내었지만 후쿠시마 대지진으로 졸지에 정원을 송두리째 잃어버린 정원사, 오랜 세월 때맞춰 피어나는 장미의 신비로운 순간들을 카메라에 담아 온 장미사진 동호인들, 잃어버린 장미정원 속에 담긴 의미와 문화를 찾으려 애쓰는 장미 애호가들. 장미는 사랑과 평화의 의미를 담아내고 삶을 풍요롭게 하며 사람들을 결속시키는 힘이 있는 것이 분명하다.

이 책을 우리말로 옮긴 한국장미회 김욱균 회장은,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의 방사능 유출 사고가 일어난 지 2년여쯤 되었을 때 일본장미회 회원들로부터 이 ‘잃어버린 장미정원’에 대한 소식을 접하게 되었다고 한다. 또 한 이 아름다웠던 장미정원을 기억하고 장미를 통해서 희망과 위로의 활동을 펼치기 위한 노력이 사회적으로 계획되고 있다는 내용도 알게 되었다. 그 후 그 사연과 활동이 책으로 엮여 출판되었고, 이 책은 세계장미회 최고의 영예를 가진 장미서적 분야의 수상작으로 선정되었다.

동일본 대지진이 일어난 지 이제 여러 해가 지났지만, 후타바 장미원을 가꿔온 오카다 가츠히데 씨와 그의 장미원에서 일어났던 일은 후쿠시마 주민들에게 닥쳤던 많은 것들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이 책에 있는 장미들을 바라보며 여러분은, 사람들의 목숨을 앗아가고 그들의 고향과 지역공동체, 생계 수단을 잃어버리게 한 비극을 잊지 못할 것이다.
저자

마야무어

목차

추천사
한국독자들께드리는글
머리말

1장ㆍ첫눈에반하다 2장ㆍ정원을구상하다
3장ㆍ내안의불만스런감정 4장ㆍ네가지개념의조화
5장ㆍ영감의불꽃 6장ㆍ귀족의향기
7장ㆍ새로운50년을위한계획 8장ㆍ귀환
9장ㆍ편지 10장ㆍ참으로놀라운요청
11장ㆍ진심으로쓴편지 12장ㆍ주인잃은장미
13장ㆍ첫전시회 14장ㆍ한걸음씩미래를향하여
15장ㆍ끝맺는말

지도
사진출처
감사의글
옮긴이의글

부록
ㆍ장미에대한짧은문화사|김욱균|
ㆍ잃어버린장미의이름을찾아서|김욱균|
ㆍ장미품종및분류

출판사 서평

한국어판특별부록으로
한국장미회회장이집필한‘장미에대한문화사’및
장미품종및분류표수록!

이책의한국어판에는원서에는없던‘장미에대한짧은문화사’를김욱균한국장미회회장이집필해추가했으며,사진들속장미의품종등을정리한분류표도새롭게만들었다.우리는이책을준비하면서책속장미들의이름이궁금했다.영문으로출판된원서에는장미품종이명시되어있지않았기때문이다.또한한국에서는이제막사회적으로장미에대한관심이고조되고있고장미정원을조성하려는시도가곳곳에서진행되고있어,책에수록된장미의품종과이름을독자들에게소개하고싶었다.

그러나이미정원은사라져버렸고사진들만남아있었으며오랜세월장미사진을찍어온사진작가들은사진을예술적이고감성적으로표현하는데주안점을두고작품활동을해왔기때문에장미품종이나장미이름에대해서는큰관심을두지않았다.그래서이이름들을어떻게찾을수없을까고심했다.사진에나타난한순간의장미모습만을보고장미의품종을식별해내는것은보통어려운문제가아니었다.

그래서이잃어버린장미의이름을찾는방안을일본장미문화연구소마에바라카츠히코이사장과일본지바현립자연사박물관의유키미카나기박사와의논을하기시작했다.장미의이름을찾는활동에장미전문가들이한사람두사람,차츰모이면서장미이름을찾는결사대가꾸려졌다.

‘장미셜록홈스(RoseSherlockHolmes)’는저자가잃어버린장미의이름을찾는과정에참여했던전문가그룹에붙인이름이다.여기에는일본장미회와고전장미&덩굴장미클럽(OldRoses&ClimbersClub)에소속되어있는대학교수,자연사박물관큐레이터,일본유수의장미원의장미정원사,장미육종회사의전문가들이참여했다.이들은사진에나타난장미꽃의모양,색깔,잎의수,탁엽,가시,수형등을세심하게살피고추적하였다.책에나온모든품종의이름을다찾지는못했지만그래도비교적많은장미의이름을찾았다.잃어버린장미정원을아름다운사진들로복원해내는작업못지않게,장미들의이름을되찾아주는작업또한의미있고보람된일이라고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