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가 좋아지는 나무책 : 생강나무에서 자작나무까지, 사계절을 빛내는 우리 곁의 나무 65

나무가 좋아지는 나무책 : 생강나무에서 자작나무까지, 사계절을 빛내는 우리 곁의 나무 65

$17.99
Description
아이와 어른이 함께 보는 이야기 나무도감
읽고 나면 내 곁의 나무들이 궁금해진다!
170여 종 나무 이야기, 600여 장 사진 수록
“우리 곁에는 얼마나 많은 나무들이 살고 있을까요? 산이나 들로 나갈 것도 없이 집 주위에서, 길거리에서, 일터에서 우리는 매일매일 수많은 나무들을 만나요. 모르는 사람처럼, 만나도 알아보지 못하고 그냥 지나칠 뿐이지요. 그런데 아는 나무를 만나면 어떨까요? 나무 하나하나가 간직하고 있는 경이롭고 신비스러운 이야기에 귀 기울여 보아요! 나무를 가까이하다 보면 우리가 무심히 지나치는 이 일상세계가 실은 언제나 신비로 가득한 경이로운 세계라는 사실을 알게 돼요.”

나무들의 삶을 엿보고 이야기로 전해온 숲 해설가 박효섭 저자가 신비로운 나무들의 세계로 어린이들을 안내한다. 광릉 국립수목원에서 숲 해설가로 활동을 시작한 이래 사람들에게 숲의 즐거움을 알려온 저자가 재미있는 이야기가 있는 나무도감을 선보인다. 우리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지만 잘 알지 못했던 170여 종 나무 이야기를 600여 장의 풍부한 사진과 함께 소개한다. 생강나무, 목련, 이팝나무, 수국, 참나무, 대추나무, 소나무, 사철나무 등, 봄에서 겨울까지 각 계절을 대표하는 가장 보통의 나무에게서 읽어낸 아주 특별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이 책은 2009년에 나온 『나무가 좋아지는 나무책』의 개정증보판으로, 디자인을 새롭게 하고 내용을 한층 더 보강해 펴낸 것이다.
책을 한 장 한 장 넘겨 읽다 보면, 잎도 꽃도 열매도 저마다 다른 나무들이 봄, 여름, 가을, 겨울… 계절따라 다채롭게 변신하는 숲길을 거니는 듯한 기분이다. 읽고 나면, 우리 주변의 세상이 전과는 다르게 보이고, 자꾸만 나무들의 안부가 궁금해진다!

저자

박효섭

충북대학교산림자원학과를졸업하고,서울대학교산림자원학과대학원석사과정을수료했다.1999년광릉국립수목원에서숲해설가로활동하기시작한이래사람들에게숲의소중함을좀더쉽고재미있게알려주는방법이없을까끊임없이고민하며공부하고있다.지은책으로『광릉숲이야기』,『나무가좋아지는나무책』이있다.숲생태관찰서로출간한『광릉숲이야기』는‘환경부우수환경도서’,‘교보문고올해의책’으로선정되었다.

목차

개정판을내며4

봄을알리는나무
생강나무12
산수유16
버드나무20
진달래26
개나리30
목련34
벚나무40
수수꽃다리44
병꽃나무48
조팝나무52
모란56
때죽나무60
아까시나무64
찔레나무68
인동72
층층나무76
튤립나무80
매실나무84
모과나무88
복사나무92

여름을빛내는나무
쥐똥나무98
산딸나무102
칡106
무궁화110
산초나무114
자귀나무118
느티나무122
물푸레나무126
회화나무130
모감주나무134
수국138
뽕나무142
산딸기146
이팝나무150
오동나무154
메타세쿼이아158
으름덩굴162
칠엽수166

가을을물들이는나무
은행나무172
다래176
싸리180
화살나무184
참나무188
계수나무194
단풍나무198
담쟁이덩굴204
붉나무208
감나무212
밤나무216
대추나무220
개암나무224
산사나무228
노린재나무232
작살나무236
누리장나무240

겨울을지키는나무
소나무246
잣나무252
전나무256
구상나무260
주목264
향나무268
측백나무272
사철나무276
회양목280
자작나무284

찾아보기
꽃색깔로찾기289
꽃피는모양으로찾기291
나뭇잎모양으로찾기292
키와특징으로찾기295
열매색깔로찾기296
열매모양으로찾기298
나무이름으로찾기299

출판사 서평

나무에게는저마다의이름과이야기가있다!
이야기꾼나무들과함께하는사계절나무산책

·목련은살아있는‘화석식물’이다?
·벚나무는왜동시에수많은꽃망울을터뜨릴까?
·칡이낮잠을즐기는나무라고?
·공룡과함께산나무는누구일까?
·늦게잎이나오는느림보대추나무가우리에게주는선물은?
·산초나무와호랑나비애벌레가절친이라고?
·밤나무와상수리나무잎가장자리에난톱니는색깔이다르다?
·우리나라특산식물인구상나무를왜점점보기힘들어질까?
·전나무는왜여러그루가숲을이뤄함께살까?
·환경오염의정도를알려주는나무가있다고?
·자작나무의트레이드마크,나무껍질은왜하얀색일까?

나무들은슬쩍보면비슷비슷한것같아도자세히보면저마다다른사연을품고있다.늘그자리에있는나무를보고나무들의생활이단조로울거라고생각한다면,그것만큼큰오해는없다!저자는수목생리학을전공하고수목원에서숲해설을하면서다종다양한나무와오래도록만나왔다.나무들의삶이펼쳐지는숲에갈때마다숲은언제나새로운모습을보여주었다.오늘은누가자신에게다가와새모습을보여줄까?나무를만나는일은마치읽지않은책을읽는기분이었고,몰랐던한사람을깊이알아가는과정과도비슷했다.나무는늘새롭게그에게말을걸어왔다.
저자는그동안나무를곁에두고알게된이야기,나무하나하나가간직하고있는다채로운이야기를이책에풀어냈다.나무에대해알고싶은독자,특히어린이와어른이함께읽고자연에한걸음더다가갈수있도록쉽고재미있게썼다.

나무들을유심히관찰하다보면식물들의지혜와생명전략에크게놀란다.울창한숲에서자라는키작은노린재나무는가지를옆으로뻗으며자란다.키큰나무들틈새에서빛을조금이라도더모으려는노린재나무의비법이다.병꽃나무는노란색에서붉은색으로변하는꽃을달고있는데,두가지색꽃이곤충을불러들이는데더유리하다.때죽나무는진딧물이나타나면진딧물이살집을재빠르게만든다.진딧물은살집이생겨서좋고,때죽나무는진딧물이퍼지지않아서좋다.공생(共生)을아는지혜로운때죽나무만의전략이다.책에는갖가지다양한나무들의모습과그속에숨은영리한식물들의생활이그려져있다.

이나무,이름이뭐야?
꽃으로,잎으로,열매의모양으로찾아본다!
온가족이함께보는우리집첫나무도감

나무들은산과들에서도터를잡고살아가지만우리와가까운곳,도시에서도뿌리내리며살아간다.저나무,이름이뭐지?집근처공원이나학교,길거리,산과들에서이름이궁금했던나무가있었다면,이책을나무도감삼아이름을찾아보자.나무마다잎,꽃,열매,줄기,전체모습을‘관찰해볼까요?’면에실어나무의특징을알아보기쉽게구성했다.또한나무이름이궁금할때,꽃의색깔,잎의모양,열매의특징등으로나무이름을찾아볼수있도록부록인‘찾아보기’를특별하게꾸몄다.‘찾아보기’를활용해꽃,잎,열매등의순서로색과모양을찾아보면퍼즐맞추기같은재미를느낄수있을것이다.
봄을알리는나무,여름을빛내는나무,가을을물들이는나무,겨울을지키는나무,각부에는계절의기운을전하는대표나무65종의이야기가실려있다.‘조금만더’에서는비슷하게생겨서헛갈릴수있는나무들의구별법과정보를담았다.언뜻보면비슷하지만서로다른모양의잎과도토리열매가자라는참나무류구별법,벚나무의여러종류,수국과산수국의차이등,숲에서나무를관찰할때실용적인나무정보들이가득하다.

사람들은단풍나무하면붉게물든잎을떠올리지만,새잎이자라는봄날연녹색잎아래에붉은색꽃이오종종핀모습은단풍나무의또다른빛나는순간이다.아직추위가남아있는이른봄,가장먼저노란색꽃을피우는생강나무는반가운봄의전령사다.나무이야기를가까이하다보면,그저스쳐지나쳤던나무들이이전과는다르게새롭게보인다.그리고나무의안부가궁금해진다.꽃눈과잎눈을한창키우고있는나무를보며언제향긋한꽃을피울까기다려지고,꽃이진자리에앙증맞은열매가맺힌모습을보면저절로미소짓게된다.무심히지나친우리주변의세상을경이(驚異)의눈으로새롭게볼수있다면?나무들의빛나는오늘을보러숲과공원으로나무산책을하러가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