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생중계 (김상미 소설집)

비밀생중계 (김상미 소설집)

$13.01
Description
판타지 수학소설 『파이 미로』 작가 김상미의 방구석 소설집
콘택트×언택트 시대에 우리가 만난 세계
『비밀생중계』는 코로나 시대를 보내며 ‘내 방’에서 ‘나’와 대화하고, ‘온라인’으로 ‘사람’들과 만나온 저자가 써내려간 10편의 단편소설집이다. 가볍고 속도감 있게 읽히지만, 독특한 가상의 설정을 통해 비대면과 SNS 시대의 소통 방식 그리고 일상을 골똘히 생각해보게 하는 이야기들이다. 상상력 넘치고 재기발랄한 작가이자 중학교 교사인 김상미 저자는 『파이 미로』 『오일러 패러독스』 등의 전작에서 청소년의 성장과 수학을 교차하는 새로운 장르를 만들어왔으며, 이번에 선보이는 『비밀생중계』에서는 사상 초유의 온라인 개학, 언택트를 경험하는 동안 작가에게 다가온 이야기를 색도 모양도 다른 조각천을 잇듯 펼쳐 보여준다.
저자

김상미

일상의조각시간을모으고저축해이야기를짓는사람.수학교사,캘리그라피작가이기도하다.그것이글씨체든책이든‘나’다운결과물을만들고싶다는꿈을갖고있지만,그진짜이야기는삶의마지막이돼서야알수있을것같아‘알수없는창조가’가장래희망이라고말하는사람이다.옆에있으면심심하지않은이야기친구처럼소탈한작가로독자들에게남고싶다.지은책으로청소년소설『파이미로』,『오일러패러독스』,『강제전학생이오,수학천재의비밀을찾다』,『시간을보는아이모링』,『비밀생중계』가있다.

목차

정보통조림가게7
책복원가23
만남51
비밀생중계69
분더캄머대화관97
소리를찾아서129
언어공주155
배경인177
마지막인사187
SOUL측정카페203

작가의말219

출판사 서평

혼자있는시간,
방구석에서쓴열편의열린이야기

코로나19이후우리는서로의안녕을위해적절한거리를필요로하게되었다.집밖보다는집안에서보내는시간이늘어났다.필요할때는온라인으로사람들과대화하고안부를묻는다.SNS는더욱중요한소통도구가되었다.이책은코로나19이후집에서컴퓨터화면너머로학생들을만나온교사이자작가인저자가이시대를살아가는생활인으로서우리를둘러싼사람들의소통방식,만남의방식을다양한오감의영역으로판타지를결합해풀어낸소설집이다.
사람과사람사이의대화를박물관에서만볼수있다면?〈분더캄머대화관〉,체온을측정하듯,내말에담긴진심0~100퍼센트의순도를측정할수있게된다면?〈SOUL측정카페〉,어느날방안구석오래된책이이야기를걸어온다면?〈책복원가〉,내일상의소리가나도모르게공개된다면?〈비밀생중계〉,먼지를흡수하는공기청정기처럼욕을흡수하는기계가생긴다면?〈언어공주〉,정보과잉시대에세상의모든정보를아는게유용할까?〈정보통조림가게〉등.책에는말,글,영상,SNS채팅과같이나를표현하고세상과만나는다양한소통도구들을소재로한판타스틱한열편의이야기가실려있다.

“지금당신은누구와대화하고있나요?”
독백에서사색,엉뚱한상상까지

“코로나19이후사적인공간인내방에서보내는시간이많아졌습니다.방에서보내는시간이많다는건스스로에대해묻는시간이많아져서내적으로더성장한다는것을의미합니다.인생은결국나를알아가는과정이니까요.그과정에서우리는독백,사색등다양한형태로마음속대화상대를갖습니다.문득궁금해졌습니다.사람들은방에서시간을보낼때어떤대화상대와말을할까요?어떤방식으로소통을이어갈까요?이책에서조각보처럼펼쳐낸제상상과사색이혼자있는시간에여러분의생각으로연결되기를희망합니다.”
-작가의말

작가는스스로이책을방구석에서혼자있는시간을모아상상의필터를다채롭게바꿔가며써낸이야기라고소개한다.코로나19를겪으며집에서보내는시간이많아졌고,그시간동안저자는다양한마음속상대와대화했다.평소에손길한번주지않던책장구석의낡은책을펼쳐보기도하고,잘하지않는청소를하며과거어느날의나를만났다.내방의노트북을중요하면서도위험한소통의도구로매일같이쓰게되었다.집에서가족들의말소리에더귀기울이기도했다.무엇보다가장자주,깊게대화한상대는‘나’였다.
집밖과집안,아날로그와디지털,연결과고독의시간을오가며우리는다양한방식으로세상과소통할수있다.그것이때로상대에게상처를주는칼이되기도하고,작고선한영향을남기기도한다.온라인과오프라인의세계에서사람들은무엇을주고받고있을까?언택트·SNS시대에소통의본질을묻는10가지상상을통해독자들이저마다의이야기를일상에서써내려가길기대해본다.접속하겠습니까?전할메시지가있다면어떻게남기겠습니까?

“다른사람과만나지않는시간동안여러분에게마음속을치유하는녹지대가생겼나요?아니면외로움이생겼나요?이책은제가만든공간으로독자분들을초대하는문입니다.끝나지않고계속될것만같은각이야기에함께상상을얹어가며힘든이시기를서로의지하며잘건너길바라봅니다.”
-작가의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