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이 보이는 루이스 캐럴의 이상한 여행 - 예술 너머 수학 3

수학이 보이는 루이스 캐럴의 이상한 여행 - 예술 너머 수학 3

$17.02
Description
꿈과 모험이 있는 원더랜드,
이곳은 무한한 상상이 펼쳐지는 수학 나라입니다!

EBS 〈최고의 수학교실〉 출연
수학교사 문태선과 함께 떠나는 Math Tour
길 위를 누비며 수학 품은 예술 여행을 즐기고 있는 저자, 문태선의 ‘예술 너머 수학’ 시리즈. 첫 권에서 건축가 가우디와 함께, 두 번째 권에서 판화가 에셔와 함께 뜻밖의 수학 여행을 했던 저자가 이번에는 문학 속으로 이상한 수학 여행을 떠난다.
4×5=12. 4×6=13. 세상에 저런 곱셈이 어디 있을까? 바로, 회중시계를 든 토끼가 두 발로 뛰어다니고, 물약이나 케이크를 먹으면 몸이 커졌다 작아졌다 하는 ‘이상한 나라’에! 루이스 캐럴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거울 나라의 앨리스』는 150년 전 출간된 이후 한 번도 절판된 적이 없고, 지금도 100개가 넘는 언어로 번역되어 사랑받고 있는 고전이다.
많은 사람들이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재미있고 환상적인 동화책으로 생각하지만, 사실 이 책은 세상에 대한 풍자와 수학적 논리로 가득 찬 ‘현실 풍자 수학 판타지’다. 과연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와 후속편인 『거울 나라의 앨리스』에는 어떤 수학 이야기가 숨어 있을까? 루이스 캐럴이 책 속에 숨겨놓은 수학적 메시지를 숨은 그림 찾기 하듯 하나씩 찾아가는 여행을 떠나보자.

저자

문태선

고려대학교수학교육과를졸업하고한국교원대학교에서석사학위를받았다.영국런던의IOE(런던대학교교육연구소)에서파견교사로활동한경험이있으며,현재중학교에서수학을가르치고있다.교사로서모범적으로살기위해무척애쓰고있지만실은삐딱하고엉뚱한구석이많은똘끼충만한교사다.수학에서벗어나고싶어다양한분야로눈을돌려봤지만번번이수학으로회귀하는신기한경험을한뒤‘수학’이자기삶의뿌리임을인정하게되었다.급기야여행마저도‘수학’없이는떠나지않는심각한직업병에걸려버렸다.지금은길위를누비며인문학과예술이함께하는수학을즐기고있다.
EBS〈최고의수학교실〉에서반짝이는아이디어로학생들과호흡하는수학선생님으로소개된바있다.한국교원대학교와청주교육대학교에서주최하는‘제4회교사의창의적수업공모전’에서대상을수상했다.지은책으로는『아이들을살리는수학수업』,『이슬람의기하학패턴을찾아떠나는말레이시아브루나이여행』,『기하학패턴Holic컬러링북』,『수학IN디자인』(공저),『KoreanTraditionalPatterns:FriezeandWallpaper』(공저)가있다.

목차


저자의말
『이상한나라의앨리스』줄거리
『거울나라의앨리스』줄거리

Check-in서울/인천공항(ICN)영국/런던히드로공항(LHR)

여행1일차.옥스퍼드산책과토끼굴여행
『이상한나라의앨리스』가나오기까지│옥스퍼드의기원│루이스캐럴과함께하는낭독│무한히줄어들다가사라지면어쩌지?│불확실한시대의수학자│이상한곱셈구구단│새로운곱셈구구단│다른방식으로보기

여행2일차.뱃놀이와미친다과회
어린이문학이된즉흥이야기│공이주사위가되는수학│너도미쳤고나도미쳤어│웃음만남은체셔고양이│생각한대로말한다구?말한대로생각한다구?│해밀턴,사원수를발견하다

여행3일차.교훈없는어린이책과여왕의심판
문학을사랑한수학교수│2,5,7은모두소수│아이들을위한장난스러운말놀이│매일매일줄어드는수업│10실링6펜스

여행4일차.거울나라에서의체스놀이
내가거울놀이를한다면?│수학교수의반전이면│『거울나라의앨리스』와존테니얼의서명│거울나라에서책읽는법│붉은여왕과의황당한달리기│열심히달려도제자리인나라

여행5일차.사진처럼똑같은트위들덤과트위들디
빅토리아시대최고의사진작가│이름이필요해│꿈속에서꿈을꾸다│말장난일까?논리일까?│기억이양쪽으로흐르는나라│하얀여왕의나이는101살5달1일

여행6일차.앨리스가게속험프티덤프티
74088을소인수분해하면│수학도성장한다,살아있는생명체처럼│이름에도의미가있다구?│생일이아닌날선물│‘아무도안’을보았어요!│거울나라에서케이크자르는법

여행7일차.크라이스트처치에서만난앨리스와해리포터
앨리스,연극무대에오르다│판타지작가와크라이스트처치│문을넘는새로운방법│중간은없다!배중률│8에서9를빼는건불가능해?│누구의꿈일까?

Check-out영국/런던히드로공항(LHR)서울/인천공항(ICN)

|부록|
루이스캐럴의수학퍼즐과정답
루이스캐럴이걸어온길
참고자료

출판사 서평

판타지문학과수학이만난다면?
『이상한나라의앨리스』,
『거울나라의앨리스』를읽는새로운시선

수학교사문태선의신개념융합교육교양서,‘예술너머수학’시리즈세번째여행의가이드는루이스캐럴(1832~1898)이다.여행지는루이스캐럴이반평생가까이머물렀던옥스퍼드.호기심많고엉뚱한청소년마르코는루이스캐럴을만나『이상한나라의앨리스』,『거울나라의앨리스』를함께낭독하며수학의새로운이면을경험한다.

루이스캐럴과함께하는낭독은그의작품을꼭꼭씹어음미하고토론과해석을더해가는강독시간으로무르익는다.마치캐럴과일대일문답식수업을하듯,책속에서새로운의미를꺼내읽어갈수록주인공마르코는반전매력넘치는작가루이스캐럴과수학의이면에한발짝가까워진다.

루이스캐럴은판타지문학의효시로일컬어지는『이상한나라의앨리스』작가로널리알려져있지만,작가이전에수학자이기도했다.대학에서대수학과논리학을가르치는이수학선생님은진지해보이는첫인상과다르게,엉뚱한소설과시를즐겨썼고,문학뿐만아니라연극과미술,사진과같은예술분야에도조예가깊었다.수학은‘언어’의일종으로,우리가세상을보고표현하는하나의방식이다.그것도아주강력하고,오래이어져온표현도구라할수있는데,그렇게본다면문학과수학의만남이전혀낯선조합은아닐것이다.논리적인학문인수학은상상과의심,거꾸로보는역상(逆像)같은자유로운사유를통해여러시대,사람들에의해가다듬어진다.앨리스가토끼굴에빠져모험을하듯이,혼돈과방황을거쳐수학역시성장해가는분야다.앨리스의모험과성장이야기를수학의세계에빗대어해석하는재미가책곳곳에가득하다.

동화작가이자수학자인루이스캐럴과함께
수학의새로운문을열어젖히다

『이상한나라의앨리스』,『거울나라의앨리스』는어린이를위해쓰인환상동화로,사실루이스캐럴은앨리스이야기에대한수학적인해석을한적이없다.두작품의수학적인해석은후대의수학자들에의해이루어졌으며다양한각주와해석을덧붙인책들이꾸준히출간되고있다.이책은중학교에서수학을가르치고있는저자가루이스캐럴의두작품을한편의수학동화처럼대화식으로풀어쓴것으로,앨리스의예측불허모험이야기를따라중고등학생들이교과서에서만나는수학이야기를본문곳곳에자연스럽게녹여냈다.수와연산,문자와식,명제의증명,수의체계등이그것이다.대수학자,논리학자이기도했던루이스캐럴의동화에수학이야기가담긴것은어쩌면자연스러운일아닐까.

물약을먹은앨리스의몸이무한히줄어들다가사라지면어떡하지?말끝마다‘반대로’를외치며서로의말을반대로따라하는트위들덤,트위들디형제의말을과연논리적으로이해할수있을까?…스토리텔링속에수학인듯,수학아닌듯장난스럽게은유와상징을빌려수학이야기를풀어내는이책을통해수학과문학이공유하는놀라운세계를만나보는것은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