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바꾼 사물의 과학 2 : 광학 망원경에서 원자 현미경까지 권력과 예술에 빠진 순간들

세상을 바꾼 사물의 과학 2 : 광학 망원경에서 원자 현미경까지 권력과 예술에 빠진 순간들

$14.00
Description
진공의 새로운 발견, 산업혁명을 일으킨 전기,
전자기기에게 자유를 준 전지, 과거로 미래를 창조하는 정보 기록 장치,
그리고 인공지능의 등장!

호모 파베르가 등장하는 순간,
이 세계는 ‘도구의 도구에 의한 도구를 위한 세상’으로 변화했다!
색다른 각도에서 우리가 발견하고 발명한 사물들을
창의적으로 들여다보게 하는 책!
청소년들에게 과학을 가르치는 선생님으로, 또한 과학저널리스트로도 활발하게 활동하며, 『과학은 놀이다』 등 많은 과학책들을 쓴 최원석 작가가 『세상을 바꾼 사물의 과학1,2』를 새롭게 펴냈다. 『과학은 놀이다』와 『세상을 바꾼 사물의 과학1,2』는 최원석 작가가 준비한 ‘플레이 사이언스(Play Science)’ 시리즈의 책들로, 이 시리즈는 ‘세상 모든 것을 과학으로 플레이해보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융합이나 STEAM 교육이 화두가 되는 시대에 청소년 독자들의 입장에서 이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보고자 하는 이 시리즈는 역사와 문화, 과학의 영역을 넘나들며, 서로 어떤 관계가 있는지를 살펴보고 있다.

저자

최원석

저자:최원석
경북구미에있는진평중학교에서학생들을가르치는교사이자,과학이야기를흥미롭게풀어내는과학저널리스트이다.EBS와YTN사이언스에서과학자문을했으며,‘EBS스타강사특강'에서는강연을,YTN사이언스<고쳐듀오1>에서는진행을했다.각종저널과웹진,잡지,사보등에꾸준히저술활동을하고있으며,교사와일반인을대상으로한과학대중화를위한강연활동도활발히진행중이다.그러한공을인정받아2013년‘올해의과학교사상’을수상했다.논문으로「SF영화를활용한과학교육방안탐구」가있고,지은책으로『과학을만든결정적질문』,『물리학이이렇게쉬울리없어』,『영화속에과학이쏙쏙!!』,『광고속에숨어있는과학』,『영화로새로쓴물리교과서』등이있다.그중다수의책들이한국과학창의재단의우수과학도서로선정되었고,중국과대만으로도저작권수출되고있다.

목차


저자의말|파베르를위한탱고

1부권력을품다
가장완벽한물질메탈(1)―구리에서우라늄까지
가장완벽한물질메탈(2)―강철에서희토류까지
유혹하는검은황금석유(1)―석유에서메테인하이드레이트까지
유혹하는검은황금석유(2)―범용플라스틱에서엔지니어링플라스틱까지
뜨겁게세상을움직이는열기관(1)―증기기관에서스털링엔진까지
뜨겁게세상을움직이는열기관(2)―가솔린엔진에서제트엔진까지

2부예술에빠지다
빛을품은유리(1)―스테인드글라스에서판유리까지
빛을품은유리(2)―강화유리에서스마트글라스까지
별에서온그대를본망원경(1)―광학망원경에서허블우주망원경까지
별에서온그대를본망원경(2)一전파망원경에서케플러망원경까지
미시세계의안내자현미경(1)―돋보기에서원자힘현미경까지
미시세계의안내자현미경(2)―전자현미경에서원자현미경까지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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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이책에서이야기하고싶은것은집과집주인의상호작용처럼인간과사물의상호작용이라는관점에서과학과기술,사회의변화를바라보고자했다.과학-기술은사회를만들고,사회는새로운과학-기술을탄생시킨다.이때과학-기술-사회사이에는단선적인관계로이어지는것이아니라복잡한네트워크가형성된다.같은과학이라도사용하는사람에따라다른공학적산물이탄생하게되고,같은공학적산물도서로다른과학기술에의해탄생할수있다.하나의과학기술은다른여러가지공학적산물과연계되기도하고,새로운사회를탄생시키기거나변화를이끌어내는데중요한역할을한다.과학-기술-사회는다양한연결고리를가진다.또한처음제작목적과다른용도로사용되기도한다.독자들이이책을통해색다른각도에서사물을바라볼수있는창의적인안목을가졌으면한다.물론주변의모든사물을담을수는없었다.그중우리사회에많은영향을준것을몇개의범주로나누어담았다.
―〈저자의말〉에서

『세상을바꾼사물의과학』에서는일상에서흔히사용하던물건들이우리인간들을어떻게변화시켜왔는지를여러맥락에서흥미롭게소개하고있는데,예를들어,우리삶의패턴을바꾼대표적인사물인시계를들어보자.

인간이동물과다른점은시간의흐름을인식할수있다는것인데,이게가능했기때문에자연에서자신을분리해문명을만들수있었다고본다.하지만시계를만들게되자아이러니하게도시간에얽매여사는존재가되어버린부분도있다.시계가존재하지않았을때는하루나한달,1년과같은자연의변화에따라살았지만,정확한시계를발명하게되면서분이나초와같이세분된시간단위로생활할수밖에없게되었다.이는정밀한시계가등장하면서우리의삶이바뀐한사례라할수있다.

또한망원경과현미경의발명과발전덕분에인간이이세계를더넓고더작은세계속을탐험할수있게되었다.갈릴레이는망원경으로금성의위상변화를관측해지동설이옳다는증거를찾아내기도했고,은하수가수많은별들로이루어졌다는것을알아내는등망원경이천문학연구에없어서는안될도구라는사실을증명했다.그뒤천문학은400년동안비약적인발전을거듭할수있었다.

현미경을통해서는우리가알고있는세상과사뭇다른,아주작은생명이라여겼던곤충의모습속에도다양한패턴과아름다운구조가숨어있음을발견하기도했다.이처럼생물학연구를위해활용되던현미경이이제는의료부터지질학에이르기까지여러방면의연구에없어서는안될장비가되었다.특히나노과학이등장하면서현미경은다양한과학영역에서중요하게사용되고있다.

요즘들어가장관심이쏠리는곳은바로챗GPT이다.챗GPT의등장으로인공지능에대한관심이뜨겁다.챗GPT나인공지능의등장으로사회는급격하게변화하고있다.다양하고새로운기술들은항상새로운사회를만들어냈고인공지능도그러한맥락에서바라보게된다.챗GPT등의기술로앞으로만들어질생산물들을어떻게활용할것인가가우리에게주어진과제가아닐까.인간이기술과도구를만들었지만그도구를사용하는순간,인간은‘도구-인간’이라는새로운종류의인간이탄생한다.예를들어인간과칼은분명별개이지만칼을쥐는순간인간은의사가되거나요리사,강도등그이전과는다른인간이된다.그걸쥐고있는인간의선택이그만큼중요한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