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자의 공책(空冊) : 보다, 묻다, 살다에 관한 300일의 필사 (양장)

철학자의 공책(空冊) : 보다, 묻다, 살다에 관한 300일의 필사 (양장)

$25.00
Description
철학자 최진석의 ‘나’를 지켜온 문장들
보고, 묻고, 산다는 것에 관한 300일의 필사
여기, 글을 기다리는 종이가 있다. 그것은 결국엔 나를 읽고 쓰기 위한 공책(空冊)으로 우리에게 전해졌다. 철학자 최진석 교수는 삶의 좌표를 잃고 흔들릴 때 자기 자신에게로 건너가는 길을 떠나야 한다고 말한다.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기본 가운데 기본은 나 자신을 궁금해하는 일이라고 전하는 기본학교 교장, 노자·장자 연구자, 철학자 최진석의 문장과 함께하는 300일의 필사책 『철학자의 공책 空冊』이 출간되었다. 최진석 저자는 『인간이 그리는 무늬』, 『탁월한 사유의 시선』, 『노자와 장자에 기대어』 등의 베스트셀러 책과 화제의 강연을 통해 철학적 통찰의 힘을 세상에 부단히 알려온 철학자다.
이 책은 ‘어떻게 살 것인가’라는 일생의 물음을 붙잡고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철학하는 삶을 권한다. 철학자 최진석의 깊은 통찰이 빛나는 300편의 문장과 12가지 화두는 독자들에게 더 나은 삶으로 건너가게 하는 동력이 되어줄 것이다. 질문, 관찰, 독립, 대화, 철학, 야망, 통찰, 소명, 예술, 행동, 시선, 기본. 12가지 주제어마다 일과 삶, 사회의 여러 영역에서 창조적이고 주도적인 태도를 도모하는 데 영감의 단초가 될 문장들을 만나볼 수 있다. 2024년을 맞아 선보인 『최진석의 말』이 하루 한 장씩 넘겨 보는 일력이었다면, 이번에 새로운 형식과 내용으로 찾아가는 『철학자의 공책 空冊』은 손끝의 감각과 정신에 집중한, 좀 더 동적인 책 읽기의 경험을 선사한다. 이 책에는 『최진석의 말』 일부 내용과 그의 책과 강연에서 정성껏 다듬어올린 문장이 필사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하루를 시작하거나 마무리할 때 필사를 하며 ‘나’에게로 건너가는 시간을 스스로에게, 더불어 소중한 사람에게 선물해보자.

저자

최진석

저자:최진석
1959년음력정월에전남신안의하의도곁의작은섬장병도에서태어나함평에서유년시절을보냈다.서강대학교철학과에서학사,석사를마치고베이징대학교에서『성현영의‘장자소’연구』로철학박사학위를받았다.서강대학교철학과교수,건명원초대원장을지냈다.20여년간강연과저술활동을통해인문학적통찰의힘을전하고있다.지금은사단법인‘새말새몸짓’이사장,‘새말새몸짓’기본학교교장으로,고향함평에자리한호접몽가에서기본학교를운영하며후학을양성하고있다.
저서로『노자의목소리로듣는도덕경』,『인간이그리는무늬』,『생각하는힘,노자인문학』,『탁월한사유의시선』,『나홀로읽는도덕경』,『최진석의대한민국읽기』,『노자와장자에기대어』,『나를향해걷는열걸음』,『건너가는자』등이있고,『중국사상명강의』,『장자철학』,『노장신론』등을해설하고우리말로옮겼다.『노자의목소리로듣는도덕경』은2013년중국에서번역출판되었다.

목차

저자의말-공책(空冊)에쓰기

1.질문-자신에게집중하는연습
2.관찰-정성껏바라보는일만으로세계를껴안을수있다
3.독립-교육이가야할방향
4.대화-읽기와쓰기,그리고독립적인삶
5.철학-정해진마음을내려놓고
6.야망-나만의황당무계함을찾아서
7.통찰-건너가는자는세계의진실을포착한다
8.소명-나와세상에성실한태도
9.예술-삶이예술이되는경지
10.행동-철학은동사다
11.시선-아직오지않은것을그리며
12.기본-어떻게살것인가

출전및참고자료

출판사 서평

철학자최진석의‘나’를지켜온문장들
보고,묻고,산다는것에관한300일의필사

여기,글을기다리는종이가있다.그것은결국엔나를읽고쓰기위한공책(空冊)으로우리에게전해졌다.철학자최진석교수는삶의좌표를잃고흔들릴때자기자신에게로건너가는길을떠나야한다고말한다.이세상을살아가면서기본가운데기본은나자신을궁금해하는일이라고전하는기본학교교장,노자·장자연구자,철학자최진석의문장과함께하는300일의필사책『철학자의공책空冊』이출간되었다.최진석저자는『인간이그리는무늬』,『탁월한사유의시선』,『노자와장자에기대어』등의베스트셀러책과화제의강연을통해철학적통찰의힘을세상에부단히알려온철학자다.
이책은‘어떻게살것인가’라는일생의물음을붙잡고살아가는사람들에게철학하는삶을권한다.철학자최진석의깊은통찰이빛나는300편의문장과12가지화두는독자들에게더나은삶으로건너가게하는동력이되어줄것이다.질문,관찰,독립,대화,철학,야망,통찰,소명,예술,행동,시선,기본.12가지주제어마다일과삶,사회의여러영역에서창조적이고주도적인태도를도모하는데영감의단초가될문장들을만나볼수있다.2024년을맞아선보인『최진석의말』이하루한장씩넘겨보는일력이었다면,이번에새로운형식과내용으로찾아가는『철학자의공책空冊』은손끝의감각과정신에집중한,좀더동적인책읽기의경험을선사한다.이책에는『최진석의말』일부내용과그의책과강연에서정성껏다듬어올린문장이필사형식으로구성되어있다.하루를시작하거나마무리할때필사를하며‘나’에게로건너가는시간을스스로에게,더불어소중한사람에게선물해보자.

철학은일상을깨우는동사적활동이다!
필사는나에게로건너가는실천이다!
읽기와쓰기사이에서나를세우는철학연습

눈앞에당면한현실을살아내는데만급급해지쳐있을때,파도처럼불안한마음을어떻게다뤄야할지모를때,어떤일에과도하게마음을쏟을때,익숙함속에서만머물려할때,나자신을잃어갈때,우리는잠시멈춰자기자신을가만히바라봐야한다.그고요의시간을마주하고나면혼란스러운세상에서중심을지키며앞으로나아갈수있다.
철학자최진석이강조하는‘동사적삶’이란명사처럼굳어진상태가아니라흘러가는물과계절의흐름처럼움직이는것이다.고정되거나머물러있는것이아니라‘변화’하는것이삶이라는깨달음은나자신과세상을바라볼때도놓치지말아야할삶의지혜다.명사적인간이동사적인간으로거듭나는성장의길목에바로철학이있다.
최진석저자에게“철학은동사다.”철학은내삶과시대속으로걸어들어가는용기이자동작이라고설명하는저자에게철학은마땅히살아가기위한실용학문이자삶속에서팔딱이는동사적행위다.책을읽는것역시삶에서변화를일으키는동사적활동이될때더깊게읽는것이리라.
『철학자의공책空冊』왼쪽면은최진석저자의대표저서와강연,인터뷰등에서가려뽑은300편의구절이실려있다.짧은글귀마다삶을관통하는철학적질문과사유가단단하게새겨져있다.때로는죽비소리같은날카로운말이정신을깨우고,때로는시(詩)적인여백을가득머금은말이독자들에게질문을던진다.책의오른쪽면은독자들을위한빈공간(空間)이다.독자들은저자의문장을읽고따라쓰고오래음미하다가자연스레자신에게더가까이다가설것이다.“인간은경계에존재한다.읽기와쓰기,듣기와말하기,배움과표현사이에존재한다.지적인부지런함을발휘해두세계를넘나들줄알아야지혜로운사람이다.”저자의글을읽고옮겨쓰다보면어느새독자들은저자의말길에서벗어나자기이야기를써내려가고있을것이다.
“나는누구인가?무엇을원하는가?어떤사람이되고싶은가?어떻게살다가고싶은가?”철학을삶으로살아내려고자신에게묻고또물어온저자의질문이독자에게닿아저마다의응답으로채워지기를바란다.『철학자의공책空冊』은나자신의감각과생각을예민하게감지해철학하고꿈꾸는삶에이르게해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