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을 보다, 나를 보다 (큐레이터 홍채영이 안내하는 나만의 꿈을 찾아가는 그림여행)

그림을 보다, 나를 보다 (큐레이터 홍채영이 안내하는 나만의 꿈을 찾아가는 그림여행)

$17.00
Description
수학과 예술, 두 영역의 교차점에서
새로운 상상과 배움의 가능성을 탐구하며
나 자신을 기쁘게 하는 것들을 찾아보다!

나는 어떤 일을 좋아하고 잘하는가,
그리고 어떤 순간에 마음이 설레는가.
큐레이터 홍채영은 수학을 전공한 뒤 미술사 공부와 다양한 전시 경험을 바탕으로 써내려간 《수학과 그림 사이》를 통해 수학과 회화 작품 사이의 예상 밖 연결을 탐색한 바 있다. 교과서 밖의 수학과 미술관 속 그림들을 함께 읽으며, 수학적 사고와 예술적 상상력이 어떻게 서로를 비추고 확장하는지 보여주어 청소년과 일반 독자 모두에게 “수학을 다른 눈으로 보는 법”을 제안했다.

《수학과 그림 사이》 이후 오랜만에 선보이는 《그림을 보다, 나를 보다》는 저자의 두 번째 책으로, “수학과 그림을 좋아하던 아이가 어떻게 작가가 되었는가”라는 자기 삶의 궤적에서 출발해, 공부·진로·꿈을 다시 묻는 여정을 담고 있다.

저자는 ‘수학을 잘하는 사람들은 어떻게 공부하는가’라는 질문에서 먼저 출발하였다. 수학자와 뛰어난 학습자들의 공부법을 찾아보았더니, 특별한 비법보다 “좋아하는 것을 발견하고 분명한 목표를 갖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결론에 이른다. 이 과정에서 자신 역시 수학과 그림, 독서와 글쓰기를 좋아하던 경험을 되짚으며, “좋아하는 것에 대한 지속적인 호기심”이 현재의 삶 방향을 만들었다는 고백을 한다. 이 책은 청소년과 청년, 진로 앞에서 방향 감각을 잃은 독자들에게 ‘공부=시험 대비’가 아닌 ‘자기 삶의 방향을 세우는 일’이라는 시선을 제시한다.
저자

홍채영

예술속의수학,수학속의예술,그사이의길을찾는미술사학자이자독립큐레이터.수학사를그림과함께읽는『수학과그림사이』(궁리,2018)출간이후,광주시립미술관에서〈우주의언어,수〉(2024)를비롯해수학과예술을접목한다양한전시와교육프로그램을기획·진행해오고있다.수학을보다직관적이고감각적으로경험할수있도록시각예술과연결하는작업에꾸준히관심을두고있으며,수학과예술두영역이만나는지점에서새로운상상과배움의가능성을탐구하고있다.

목차

들어가는말

1.‘꿈’은무엇일까요?
‘꿈’이무엇인가요?
‘꿈’은언제정해야할까요?
‘꿈’은어떻게정해야할까요?

2.혼란속에있는‘나’
내가‘나’인것이싫은가요?
-에드가드가,〈거울앞의장토여인〉,1875년
보고싶지도듣고싶지도않다고요?
1-파울클레,〈자화상〉,1919년
현실을부정하고싶나요?51
-르네마그리트,〈금지된재현〉,1937년

3.내가생각하는‘나’
착각하고있는것은아닌가요?
-오귀스트툴무슈,〈허영심〉,1889년
내가보고있는‘나’는과연진짜나일까요?
-파블로피카소,〈거울앞의소녀〉,1932년
혹시,내가보고싶은모습대로만‘나’를보고있지는않을까요?
-노먼록웰,〈세명이있는자화상〉,1960년

4.이제알게되는‘나’
내방에있는‘나’를만나볼까요?
-도메이코렘프스,〈호기심의캐비넷〉,1690년대
과거의‘나’를만나볼까요?
-아더존에슬리,〈내가제일크다〉,1892년
타인과의관계속에서‘나’를만나볼까요?
-피에르오귀스트르느와르,〈머리를땋는소녀〉,1886년
-툴루즈로트렉,〈만취〉,1889년
-수잔발라동,〈자화상〉,1883년

5.나의꿈을찾아가는‘나’
여러직업을거쳐찾게된‘꿈’
-고흐,〈남녀광부들〉,1880년
변화하는시대에따라바뀔수밖에없었던‘꿈’
-고갱,〈보지라르의채소밭〉,1879년
끝까지포기하지않았던‘꿈’
-앙리루소,〈꿈〉,1910년

부록|‘나’를만나기위한워크시트
 

출판사 서평

“왜돈이되는일을두고왜돈이안되는일을하려는거야?“
“지금좋아하는공부와경험만으로도살아갈힘을얻을수있으니까요!”

저자또한서른이넘어새롭게미술공부를하면서“돈이되는일을두고왜돈이안되는일을선택하느냐”는주변의걱정과시선을버텨야했다.수학을가르치며생계를유지하는한편,방대한미술사공부와현장경험을병행하느라늘시간에쫓기는삶을살았고,기대만큼결과가나오지않는시기마다“나중에아무것도못하게되더라도후회하지않을수있을까?”라는질문을자신에게반복해물었다고한다.그때마다“지금좋아하는공부와경험만으로도만족할수있다”는답을통해다시버텨냈다는고백은,단지이상적인메시지가아니라현실적인불안과경제적고민을통과한목소리로서독자들에게설득력을준다.

이책이다시‘꿈’이라는다소진부하게느껴질수있는단어를꺼내드는이유는,꿈이더이상“화려한성공이나특별한직업”이아니라“나는무엇을좋아하고,무엇을할때가장몰입하는지,어떤삶을살고싶은지”를묻는질문이기때문이다.저자는청소년들이성적·입시중심의압박속에서‘좋아하는것’과‘직업으로서의가능성’사이에서갈등하는현실을직시하면서,10년뒤자신의삶을구체적으로상상하고그려보는상상력자체가부족해진상황을문제로지적한다.

《그림을보다,나를보다》의독특한구성이자큰장점은,각부의끝에‘위대한수학자들의삶’을소개하는장을배치했다는점이다.화가와수학자는전혀다른분야에서활동하지만,저자는“자신이좋아하는것을끝까지붙잡고,불확실성을견디며,쉽게포기하지않는사람들”이라는공통점을발견한다.

또한부록으로‘나를만나기위한워크시트’를마련하였다.앞서본문에서만난그림들을좀더천천히감상하면서,어떤감정들을느끼는지살펴보면서새로운나를찾아보는시간이될것이다.

이책은공부·진로·꿈에대한기존의‘정답중심’담론을벗어나,수학과미술이라는두영역을통해“내가무엇을좋아하고,어떤순간에살아있다고느끼는지”를알아가는과정이야말로공부와삶을오래지속시키는힘이라는점을강조한다.독자는다양한화가와작품,그리고수학자들의삶을따라가며,그림을보는눈과자신을바라보는눈을동시에키우게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