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바다의 아침 (박영희 제2 수필집)

그 바다의 아침 (박영희 제2 수필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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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내공으로 결 고운 수필을 자아내는 박영희 작가!
박영희의 수필은 막 익어 수확이 목전인 벼 같다. 인간 소재의 선명한 주제 의식과 정교하고 섬세한 개성적 문체, 정제된 수사와 언어조직의 밀도에서 수월성을 확보하고 있다는 의미다. 그의 문학이 공감으로 독자를 끌어들이는 탁월한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는 믿음에서 하는 말이다.
비근한 예로 「제주일보」 ‘사노라면’에 실리는 칼럼을 간과할 수 없다. 신문글의 범주를 벗어나 이미 문학에 접근하고 있다. 칼럼과 수필의 접목으로 자신의 독자적 영지를 확보하고 있다는 뜻이다.
사실, 박영희만큼 수필의 정도를 걷는 작가도 드물다. 동인 활동에서 느껴 온 바지만, 수필에 대한 집념이 매우 강하다. 작품의 완성을 위해 언어 구사는 물론 토씨 하나 소홀함이 없다. 퇴고에 들이는 공력이야 말할 것이 없을 게 아닌가. 칠순 너머로 축적된 경륜이 작품 속에 그윽한 향기로 배어 있다. 은은하되 짙고 맵싸한 향이다.
코로나19라는 미증유의 역병으로 얼크러졌던 우리의 일상이 이전으로 빠르게 회귀한다. 이제, 잠시 접어두었던 박영희 작가의 수필 속을 거닐어야겠다. 그늘이 짙고 깊어 서늘하니 발길이 가벼울 것이다.
저자

박영희

ㆍ「대한문학」으로등단(2010년)
ㆍ제주문인협회.동인脈·대한문학작가회회원
ㆍ제주일보칼럼필진
ㆍ저서
수필집『잠자리날개같은』,『그바다의아침』

목차

작가의말4
작품평설김길웅(수필가·시인·문학평론가)7

1부고향으로가는길
홀로청중이되다13
고향으로가는길17
해묵은수첩21
꽃무늬양말을신고24
당신도그럴때야28
아들의귀환32
차마지우지못하는36
떡보는무엇이되었는지40
홀로식탁에서44
동행,이사람이아니었다면47

2부그바다의아침
그바다의아침53
사진속의가방57
첫맛61
개팔자상팔자65
잠들지못하는밤69
속깊은우물72
호박한덩이76
기름떡과화전79
꽃잎처럼가벼이83
삶의추임새86

3부헛꿈
늙느라고그래93
고양이가있는카페97
한울누리공원에잠들다100
어우렁더우렁사는동네103
새것의자리106
스러져가는꽃110
헛꿈115
눈물을사들이다119
세월꽃123
모닝커피가그리운날126

4부글을쓰며
대문없는집133
글을쓰며136
그동안고마웠어139
나만의지갑143
운동화예찬146
떠나지못하는배150
때로는무심히154
모차르트를만나다158
빈의선술집을가다162
생명나눔릴레이166

5부대숲에들다
군무群舞·1171
군무群舞·2172
허기173
한톨의쌀174
대숲에들다175
동부콩형제들177
안개속에갇히다179
잊히는것들181
빨리어른이되고싶은아이들184
작은것에서기쁨을187
아장아장오는봄1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