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라 하네 (정복언 수필집)

살아가라 하네 (정복언 수필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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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정복언의 첫 수필집 『살아가라 하네』에서 작가적 개성으로서 그의 대상물에 다가가는 특유의 관법과 조우할 수 있었다. 사물과 삶에 대한 그러한 그의 접근법은 깊은 사유의 토대 위에 반석같이 탄탄했고, 그 근원 또한 웅숭깊어 도저到底?유현幽玄했다. 그의 사유는 놀랍게도 인간과 생명의 근원에 깊이 닿아 있다. 수필가로서의 그의 관법은 그만의 소우주로 이고 앉아 정신 노작으로 끊임없이 준동하면서 도약을 꿈꾸고 있어 수필이 창의적 열기로 충만하다.
고심 끝에 글제를 〈도저?유현한 사유로 인간과 생명의 근원을 언술하다〉라 했다. ‘근원’을 놓고 ‘원형’과 한판 씨름을 벌였음을 밝힌다. 원형은 원초라 눈이 미치지 않게 심원深遠해, 그쪽으로 가는 뿌리라는 시각에 머물러 근원이 됐다. 종국엔 어금버금하니 별반 차이가 없을 듯하다. 이는 정복언 수필 세계가 축성築城해 온 치열한 저간의 역정과 문학적 성과를 하나의 단문으로 함축한 것이 된다. 전체를 반영한 ‘단면斷面’으로 보면 좋겠다. 상세화하지 않더라도 그의 수필에 대한 압축된 평가가 되리라 확신한다
저자

정복언

서귀포시남원읍남원리출생
공주사범대학영어교육과졸업
제주대학교교육대학원(석사)
전고등학교교장
황조근정훈장수훈
『文學광장』시등단(2016)
『현대수필』수필등단(2017)
현대수필문인회·제주문인협회·제주수필문학회
동인脈·들메동인문학회회원
제주新보칼럼필진

목차

작가의말ㆍ4
작품평설|김길웅(수필가,문학평론가)257

1부_꽃종이울다
푸른미소…15
삶의생기…17
부재아닌부재…21
해바라기조화造花…24
꽃종이울다…28
수필을향해…31
어떤인생…35
5개월의반란…37
주례를서다…41
운수,매정하다…45
글담을쌓고싶다…48

2부_초록빛가슴으로
순간의운명…55
모성애…57
글제…61
눈[雪]에끌려서…64
삼식이단상…68
의식의끝자락…71
초록빛가슴으로…75
비양도에서…78
호기심…83
작명…87

3부_빨간장미를죽이다
오월의화단에서…93
동행하는숨결…94
빨간장미를죽이다…98
침묵을들으며…101
바둑…105
시를품은바위…109
어머님의세례…112
황혼을바라보며…116
생질의결혼을축하하며…121
민달팽이의유서…125
기다림…129

4부_의자의토설
식탁위의딸기…135
모란꽃앞에서…137
얼굴사진을찍으며…138
어휘력…141
길을찾아서…145
이슬의강…149
경품추천…153
사랑하는큰며느리에게…156
샴쌍둥이감…159
의자의토설…162
뜨락에서…166

5부_어둠의역설
배롱나무…171
깨끗한가…173
어둠의역설…176
9월의자두꽃…180
발상의전환…183
말씀의빛…187
석류의꿈…192
여행의발자국…196
사유충전…201
곡선의길…205

6부_하얀그리움
꽃의순교…211
하얀그리움…212
석화가입을열고…216
정원의숨결…219
어디서누군가…224
매정한이별…228
겨울을나며…233
어머님을떠나보내다…235
함께터벅터벅…242
교정에서맺은…246
살아가라하네…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