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속의 미혼모 (황이정 장편소설)

책 속의 미혼모 (황이정 장편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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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작가 황이정은 경기도 출생이다. 대한 상공회의소, 무역진흥공사 런던지사, 롯데상사 런던지사, 런던대학에서 사회 인류학을 전공했으며 ‘종교와 성’으로 석사를 마쳤다.
그의 이름은 황이정이다. 황이정은 엄마가 자신을 낳고 키웠다고 믿기에 엄마의 성인 황, 그리고 서로 버팀목이 되었던 엄마의 남편, 자신의 생부 성과 두 사람이 준 이름을 넣어서 지은 이름 황이정이다.
호적 이름은 이정자인데 ‘자’자를 버렸다. 과거를 잊어선 안 될 것이기에.
《책 속의 미혼모》 테마는 여성의 권리문제이고 미혼모를 통한 침해 받는 여성의 권리가 중심 주제이다.
특히 여성의 DNA는 남성보다 월등하고, 여성보다 母性의 무한한 힘과 신비성이 원천적 테마로 읽힌다. 그 중에서도 남아선호 사상은 한국을 비롯한 인도 등에 유독 뿌리 깊어 여성의 피해가 극심하고 문명 첨단국의 미국조차 남편 누구의 여자로 자신의 독립적인 性을 갖지 못하는 실상 등은 제도로 인해 엄청난 상처를 받는 어린 생명들에 대한 연민을 쏟아낸다.
미혼모란 처녀든 유부녀든 관계없이 합법적으로 결혼하지 않은 상태에서 아기를 분만한 여성이다.
지극히 형식적이고 구속에 불과한 결혼식을 치르지 않았다 하여 미혼모가 겪는 수모와 버려지는 생명들, 시설 속 아이들의 평생을 겪는 상처와 그것으로 사회에 미치는 영향 등에 저자의 안타까움이 적나라하게 표현된다.
가장 핵심적인 테마는 앞서 언급했듯이 모성의 위대함이다. 모성은 친모든 양모든 위탁모든 한 가지의 ‘사랑’이란 색깔로 결집됨으로 보육원이나 고아원 보다 개인 입양이 가장 최선책이다.
자신의 과거를 희생양으로 과감하게 내놓고 어린 생명과 그것을 거두는 모성에 기치를 들어 올리는 황이정 작가의 푸른 깃발에 힘찬 박수를 보낸다.
-카타리나
저자

황이정

ㆍ경기도출생
ㆍ대한상공회의소근무
무역진흥공사런던지사,롯데상사런던지사
ㆍ런던대학SOAS학사(사회인류학),석사(종교와성)
ㆍ저서-장편소설《책속의미혼모》

목차

작가의말

제1장자연의힘
제2장피터와마크
제3장돌이와마루
제4장아휘와민우의짧은향연
제5장어미의모습
제6장우는사내
제7장결혼이란것
제8장폭발한왈순씨
제9장어린이날
제10장돌출구
제11장아휘의도전
제12장마?의엄마사랑
제13장잉태
제14장부용의미소
제15장안도와상처
제16장99.9%

출판사 서평

본소설의내용중에서
책속의책이야기의한부분이다.

진돗개와암고양이코렛의이야기인데두동물은한집에살면서주인의사랑을독차지하기위해자주으르렁거리는사이였대.진도도암컷이고코렛도암컷이다보니까봄이되면동네개들이담너머를넘겨다보면서짖어대는가하면동네고양이들이몹시도코렛을성가시게쫓아다녔대.결국,진도는두마리의하얀강아지를,그리고코렛은세마리의푸르스름한예쁜새끼고양이를낳아대.온집안이매일떠들썩하게잔칫집분위기였는데어느날진도가바람쐬러밖에나갔다가옆집누렁이녀석을만나오랜만에보니반가운마음에장난을치다가달려오던자전거에심하게부딪히는사고를당하고말았어.정신을잃었다가깨어났을때는몸이온통붕대로감겨있었을뿐만아니라몸을움직일수가없었는데그래도새끼들이걱정되어부러져서감각이없는뒷다리를질질끌고강아지들을찾아집으로갔는데개집이텅비어있고강아지들은온데간데없는거야.끙끙거리며슬퍼하고있을때코렛이옆에와서야옹야옹!하면서앞장을서더래.진도가영문을모르지만일단고양이뒤를따라갔대.아직눈도뜨지않은강아지와코렛의아기고양이들이함께놀고있더래.코렛이야옹야옹,‘엄마왔다’라고하니까아기고양이와강아지들이모두달려들어고양이의젖을빨기시작하더래.그동안고양이가엄마노릇을하고있었던거야.진도는감격해서컹컹!고맙다고인사를했고.
“고양이와진도는혈통주의같은거없잖아!”
-〈책속의미혼모〉내용100~101쪽중에서

싸우다가도…,시기와질투자신의이기심으로가득차이익을챙기려는자기중심적본능을지녔다가도모성은결국아량과사랑으로표출됨을이야기한다.동물을빗대어인간의나약함을,그렇지만모성의위대함을나타낸부분이다.작가는생명에는혈통주의가없어야함을이야기한다.

작가는미혼모와그의자녀,그들의삶을통해모든생명의귀함과모든생명은존중받고보호받아야함을이야기한다.
특히사회적으로인정받지못하는출산은없어야함을강조한다.인간의실수와잘못이있다하더라도생명은존중되어야한다.모(母)로부터생명을부여받은인물이어떠한사회적편견과비하로생명의가치를인정받지못하는존재는없어야함을이야기한다.개인의관점이나인습,전통,사회나국가의제도에서버림받고가치없게취급되는생명은없어야함을이야기한다.
생명의탄생은위대하고도신비롭다.
그러나사회의제도에의해합법적이지않고,일반적이지않는생명은남녀의성적욕망에의해실수로태어난생명으로취급받아사회에서버려지고가치없는존재로,그저동물적본능의결과로이세상에출현한무가치한존재로취급되는생명은없어야함을작가를강조하고또강조한다.그강조가여성인권주의자의구호나정치인의구호나공약으로외치는것이아니다.
대부분의인물은여리다.여성을핍박하는가부장적이고이기적인남편,남성들이있지만그들빼고는대부분의인물의성격은인간적이다.자연을좋아하고자연에섬세한감흥을느끼는인물과자연의묘사가작가의색채를나타내준다.그럼에도불구하고생명의존중과인권에대해서는부드럽지만단호하게인물을통해외친다.
작가는사회인류학과,여성학,종교와성에대해공부했다.
우리가놓칠수있는문제들에관한다양한저서를기대한다.
-출판사서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