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춘문예 당선 동화동시집(2021)

신춘문예 당선 동화동시집(2021)

$15.57
Description
어린이 독자의 마음과
따듯한 동심의 시선이 빚어낸 감동으로 향하는…
유난히 여백이 많았던 사계를 지나 수많은 신종 기록들을 남겼던 한 해를 뒤로하고 신춘문예 당선작을 엮었다. 동화와 동시의 고전적 틀을 넘고 제도와 규정 너머의 강렬한 목소리들이 작가들의 손에 고스란히 실려, 자신감 넘치는 작품으로 신축년 새봄을 열었다.
소재와 주제는 디지털과 아날로그적 경계 선상에 나란히 AI, 신종 전염, 도심의 생태, 심리, 패러디, 공존 등을 담아서 보수성 짙은 동화적 생태를 유지하고 있다. 가상과 현실의 중간지대와 안전지대를 자임하는 ‘동심원’ 안에는 안전지대와 같은 아이들의 동네와 놀이터가 작가들의 숨 가쁜 작업으로 알토란처럼 달려 나와 품평과 전시로 펼쳐진다.
저자

김응현

출간작으로는『신춘문예당선동화동시집(2021)』등이있다.

목차

2021신춘문예당선동화동시집

머리말/우리마음속의동네

〈동화〉
강원일보/김응현-목각인형
경남신문/남경희-내이름은구름이
경상일보/윤혜경-범인은누구?
광남일보/홍송희-댄스톡톡
광주일보/김효진-8구역배추자여사
국제신문/박나현-아디동블루스
동아일보/김은아-니들이사춘기를알아
매일신문/박규연-우리집에놀러와
무등일보/소지연-가짜일등
문화일보/정승진-손톱
불교신문/윤성은-내이름은콩떡이었지
서울신문/김상화-연우의재밌는일기쓰기기계
전남매일/김보미-어색한전쟁
전북일보/전소현-괴물아이
한국일보/성욱현-현우의동굴

〈동시〉
강원일보/장두현-(당선작)개구리구슬치기
신작동시유채꽃밭의화성인·낙타의가방·깊은뜻
달님이서쪽으로만가는까닭·크레파스
경상일보/박미영-(당선작)별들이깜박이는이유
신작동시수박꽃·감정저장소·가벼운보름달
까치의식사·개나리울타리
조선일보/김광희-(당선작)엄마의꽃밭
신작동시전쟁과평화·기다림이쑥쑥·여름
괜찮아·보물찾기
한국일보/최영동-(당선작)검은고양이
신작동시똑똑똑·사과한알
어항을보며끄적이던어느우주과학자의아침낙서
7시30분에멈춘알람시계·나무의자만덩그러니

출판사 서평

어려움속에서도웃음과감사의마음을잃지않는엄마와아이의마음이꽃밭처럼어우러진것을형상화시킨조선일보신춘문예동시당선「김광희의동시‘엄마의꽃밭’」은아릿한아픔과가슴잔잔한감동을준다.눈을떼지못하게하는시각적형상을바탕으로묵직한끌림이빚어낸한국일보당선동시「최영동의‘검은고양이’」는서로소통할수있는지점이좀더넓다는점을높이산결과였다.
신인이라면다양한소재와경향을시도하고기성틀을깨는과단성있는실험적모색을아끼지않아야한다는측면에서매우독창적인경상일보당선동시「박미영의‘별들이깜박이는이유’」는동화적상상력이자연현상을참신한시적이미지로역발상시켜내는마술사같은경지로피어났다.동심과참신성에서두드러진강원일보당선동시「장두현의‘개구리구슬치기’」는어린이의시각으로자연과놀이를신비롭게풀어냈다.

한국일보동화당선작성욱현의「현우의동굴」은작가가옛이야기의화소를적절히들여오면서도어린이와동물의고립감으로재해석하는방식이매우현대적이었다는점이돋보인다.전북일보동화당선작「전소현의‘괴물아이’」는뛰어난상징과흡인력이강해서가독성이높다는평이다.아이들이겪는차별과따돌림을괴물이라는상징을통해실감나게이어간점이특징이다.
‘치유와성장’의문학이라는점에서의〈동화〉는“전쟁중에는더많은동화가필요하다”라고할정도로강조된다.이런의미에서전남매일신문의당선동화「김보미의‘어색한전쟁’」은특별히‘코로나19검사’를받고결과를기다리며격리에들어간가족들을소재로그려낸작품이다.공통의문제에직면서로인정하고극복하는과정을유쾌하게그려냈다는점에서시의적절한작품으로인정받는다.

어린이를둘러싼미디어의환경이급변한다는것은어제오늘의이야기가아니다.아이들은종이다른‘포노사피엔스’이자어정쩡한기성세대보다훨씬더원형을함유한‘디지털원주민’이기도하다.이해와소통이어렵고부자연스러운것은어쩌면당연하기도할것이다.
시의적이고세태를반영한서울신문당선「김상화의‘연우의재밌는일기쓰기기계’」는흑백논리에갇히지않고기성세대와는다르게살아가는아이들의모습을멋지게형상화한다.불교신문당선「윤성은의‘내이름은콩떡이었지’」는길냥이가족의일원이었던새끼고양이한마리가어느젊은여성의손에거두어져‘콩떡’이라는별명을얻었다가다시되돌려지는고난과이후새로운삶의이야기를담아낸작품으로써“사람들의사연이배면에깃들여져있다”는통찰을일깨워내는작품이다.
우수한작품은서사의완성도와함께어린이독자의마음을사로잡아야한다.이런의미에서문화일보당선「정승진의‘손톱’」은능수능란하면서도흥미진진하고,서사와인물,문장과의미까지어린이독자의이목을사로잡고도남는‘한국적호러판타지’라는별칭을얻는다.

소위코로나시대에는코로나문학이콘텐츠의중심에가득차있을것같다는가설을세워보게된다.그러나상대적으로매우적을때우리는이를두고회피와억압상실감등이라는단어를반사적으로떠올리게된다.사람은수치스럽고너무도강한압력에는자폐성적기질로방어하는존재라는점에서도그렇고아예금기시하며시기를저울질하는버릇도있지않을까.그러한침묵기이후에커밍아웃하듯쏟아질상상이나마할수있는여유가있다면좀더낫지않을까예상해본다.
문학의주제와소재가대체적으로우화에치우친생태계는2021년이라고해서예외는아니기에노파심에모두교훈과주제의식에대한확고한다짐을하면서좀더시사적인주제가쏟아질것도기대한다.

무등일보당선「소지연의‘가짜일등’」은좋아하는여자친구의마음을얻기위해게임속에서경쟁상대인친구의코를납작하게만들려다이겼지만실패한이야기다.게임하면서주변풍경을돌아보는이야기다.
일하는부모를둔요즘아이들이흔히겪을만한소소한일상을기승전결의완벽한틀에담아내어감동을주는매일신문당선「박규연의‘우리집에놀러와’」는의도된치밀함으로개연성있게묘사한작가의든든한역량을보여준다.동아일보당선「김은아의‘니들이사춘기를알아’」는발전가능성에더욱초점을둔작품으로써재치와생생함이특징이다.
국제신문당선「박나현의‘아디동블루스’」는상상력과취재력,구성력이탁월해더욱탄탄한작품을써낼것이라는기대감을준다.

광주일보당선「김효진의‘8구역배추자여사’」는가독성이무엇보다물흐르듯하다.자신과주변을밝은에너지로채워가는배추자여사의캐릭터가매력적이다.자칫침울하게흘러갈수있는상황을거침없는대화와간결한문체로분위기를전환해재미를주고있다.
광남일보당선「홍송희의‘댄스톡톡’」은어린이독자들에게흥미와가독성을높일수있는소재선택능력과이야기를끌고가는현대적감수성이탁월하다.두인물의성격대비를통해미적거리를유지하는등문학성을구축해가는기법이탁월하다.
경상일보당선「윤혜경의‘범인은누구’」는고양이를대하는저학년아이들의호기본능을자연스럽게표현했고범인을찾겠다는추리와반전처럼다가온범인의정체를알고나면아이다운깜찍함에미소짓게되는작품이다.

경남신문당선「남경희의‘내이름은구름이’」에서작가는길고양이와아주머니를대등한시선으로따듯하게바라보는‘동심의시선’을프레임으로설정한다.아픔을가진이둘이만나서로에게행복을주는결말이감동적이다.꾸밈없고담백하고간결한문장이매우인상적이다.동화의소재못지않게매우중요한것은이야기안에‘감동’의요소가있어야한다는것이다.감동과이어지는자연스러운교훈은동화의기초이자완성이다.
강원일보당선신춘문예동화부문당선「김응현의‘목각인형’」은‘관계맺음속성장의고통을동화적상상력으로그려’냈다는평이다.얼룩고양이와민수와목각인형은관계맺음으로인한성장의고통을역설한다.이질적인세존재의관계맺음에서필요한희생,배려,나눔의덕목을동화적인상상력으로아름답게그려냈다는후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