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연의 끈 (양재봉 제3수필집)

인연의 끈 (양재봉 제3수필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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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수많은 체험이 잎으로 돋아나
광합성 왕성한 나무의 서사徐事 가팔라”
“수많은 체험이 잎으로 돋아나 광합성 왕성한 나무의 서사敍事 가팔라”는 고민 끝에 양재봉의 삶을 함축한 이 평설의 글제다. 한 구절 짜내느라 며칠을 고뇌하며 앓았다. 키워드는 광합성이다. 광합성이란 나무의 엽록소가 태양의 빛 에너지를 이용해 공기 중에서 빨아들인 이산화탄소와 뿌리에서 흡수한 수분으로부터 탄수화물을 생성하는 일련의 화학반응을 일컫는다. 치열하게 쓰는 수필가에게 광합성은 그 질료質料인 체험을 심층 깊이 갈무리해 축적하는 일이다. ‘수많은 체험이 잎으로 돋아나 광합성 왕성한’ 게 양재봉의 문학이고, 그의 수필은 바로 그 체험을 담아낸 적나라한 ‘서사의 가파른 기록’이라는 의미다.
어느 글에서 그는 “직접 겪지 않은 건 쓰지 않는다.”고 말하고 있었다. 양재봉의 수필은 자신의 체험 아닌 것은 쓰지 않을 만큼 가장 수필적이다. 여기 실린 60편의 작품을 샅샅이 섭렵했거니와, 9할에서 더 넘게 직접 체험의 성과물임에 새삼 놀랐다. 그만큼 그의 작품은 수필의 본질, 그 본원本源에 닿아 있다. 그가 품고 사는 수필을 향한 애틋하고 강렬한 애정을 실증하고 남는다
저자

양재봉

-2013년〈수필과비평〉으로수필등단
-2019년〈한국문인〉으로시등단
-수필과비평작가회의,제주수필과비평작가회회원
-한국문인회원
-들메문학동인회사무국장
-동인脈편집위원장
-제주일보칼럼‘사노라면’필진
-시서집:《현원글나들이》
-수필집:《겨울산딸기》,《다독이는소리》,인연의끈》
-저서:《제주연안생태자료집》

목차

제3수필집을내면서|분신‥4
작품평설|東甫김길웅(수필가·시인·문학평론가)‥267

1부.특별한인연
민들레홀씨처럼‥15
낡은밥상‥18
들러리‥22
숫돌‥26
별하나,돼지고기한점‥31
목소리‥35
특별한인연‥39
초보운전‥43
놋그릇과조청‥47
굉음‥52

2부.생존법칙
뿌연세상‥59
가짜군고구마‥61
서열‥65
싸가지‥69
부끄러운이름‥73
성깔죽여야성공한다‥77
조심덕‥81
천사의미소‥85
특별한배웅‥89
생존법칙‥93

3부.인연의끈
얄미운가을장마‥101
인연의끈‥103
무밥‥107
보리쌀‥111
협죽도‥115
늙은조선오이‥119
참기름집‥123
언덕‥127
새싹보리‥131
초인‥135

4부.꼴찌와32라는숫자
짝‥141
두번째가출‥143
삼원교잡종‥147
꼴찌와32라는숫자‥151
명당‥156
수제비‥160
물주전자‥164
저세상에서만나자‥168
나비‥172
위생‥176

5부.보고싶은얼굴

추월‥183
이런이별‥186
특허신청서‥190
특허분쟁‥194
뺨한대‥198
보고싶은얼굴‥202
자연의흐름대로‥207
달거리‥211
밥‥215
백서향과회초리‥219

6부.참좋은사람
의심‥225
소통부재‥227
삥뜯는사람들‥233
잔인한사월‥237
지워버린낙수‥242
밥한그릇의값‥246
하루친구‥250
모성본능‥254
참좋은사람‥259
버려야할습관‥2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