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늘 글을 쓰고 싶었다.”
글을 쓰려니 제일 먼저 생각나는 소재거리가 부모님과 함께했던 기억이었고 형제들과 같이했던 추억이었다. 아버지 어머니의 높고 크고 깊은 사랑을 짧은 글솜씨로 다 표현할 수 없어 아쉬웠다. 한 겹 한 겹을 들춰낼 때마다 그립기도 하고 애달프기도 하며 아프기도 했다. 곤궁하면서도 행복했던 그때가 가슴 저리게 그리웠던 것은 부모님이 보고 싶었기 때문일까.
부모님과 가족이 첫 번째 소재였다면 다음은 고향의 산과 들, 신작로까지 어릴 적 놀이터였던 곳과 학교 다닐 때의 추억과 경험들이었다. 다시 돌아갈 수 없는 시간이지만 꿈을 키웠던 순간들이 숨 쉬고 있는 곳이었기에 내게는 소중한 것들이었다.
여고 시절 시집을 들고 다니며 글을 쓰는 친구들이 참 부러웠다. 그땐 나도 글을 쓰고 싶었지만 그럴 경제적 여유가 없어 용기를 내지 못했다. 혼자서 글을 써 보려고도 했지만 잘되지 않았다.
그 후 오십 년이 지나고 이제라도 글을 쓸 수 있어 행복하다. 글을 쓰면 쓸수록 시간이 가면 갈수록 글쓰기가 더 어렵고 힘이 들었다. 모든 것들을 알고 나면 더 어려운 것처럼 나도 그렇다.
그 어려움을 극복하고 이겨내도록 힘을 실어 주시고 꼼꼼하게 글을 쓸 수 있도록 안내하고 이끌어주신 김홍은 충북대학교 명예교수님과 탈고에 도움을 주신 박 선생님께도 감사드리며 함께 공부한 문우님들의 도움에 무한 고마울 뿐이다. - 오명옥
글을 쓰려니 제일 먼저 생각나는 소재거리가 부모님과 함께했던 기억이었고 형제들과 같이했던 추억이었다. 아버지 어머니의 높고 크고 깊은 사랑을 짧은 글솜씨로 다 표현할 수 없어 아쉬웠다. 한 겹 한 겹을 들춰낼 때마다 그립기도 하고 애달프기도 하며 아프기도 했다. 곤궁하면서도 행복했던 그때가 가슴 저리게 그리웠던 것은 부모님이 보고 싶었기 때문일까.
부모님과 가족이 첫 번째 소재였다면 다음은 고향의 산과 들, 신작로까지 어릴 적 놀이터였던 곳과 학교 다닐 때의 추억과 경험들이었다. 다시 돌아갈 수 없는 시간이지만 꿈을 키웠던 순간들이 숨 쉬고 있는 곳이었기에 내게는 소중한 것들이었다.
여고 시절 시집을 들고 다니며 글을 쓰는 친구들이 참 부러웠다. 그땐 나도 글을 쓰고 싶었지만 그럴 경제적 여유가 없어 용기를 내지 못했다. 혼자서 글을 써 보려고도 했지만 잘되지 않았다.
그 후 오십 년이 지나고 이제라도 글을 쓸 수 있어 행복하다. 글을 쓰면 쓸수록 시간이 가면 갈수록 글쓰기가 더 어렵고 힘이 들었다. 모든 것들을 알고 나면 더 어려운 것처럼 나도 그렇다.
그 어려움을 극복하고 이겨내도록 힘을 실어 주시고 꼼꼼하게 글을 쓸 수 있도록 안내하고 이끌어주신 김홍은 충북대학교 명예교수님과 탈고에 도움을 주신 박 선생님께도 감사드리며 함께 공부한 문우님들의 도움에 무한 고마울 뿐이다. - 오명옥
아버지의 향기 - 정은대표수필선 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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