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찬
저자:임시찬 ·제주한라대학졸업 ·수필과비평신인상으로등단 ·수필과비평작가회,구좌문학회,들메동인문학회회원 ·제주일보논단필진 ·한라문화제(민속부분)2회최우수상수상연출(도대표출연2회:마산성남) ·전구좌읍바르게살기,주민자치위원 ·전김녕리이장.새마을지도자 ·전김녕농협이사,감사 ·전제주시수협이사,감사 ·공인중개사.사회복지사 ·수필집:《두럭산숨비소리》(2018),《못다한이야기》(2020),《멜후리는노래》(2024)
제1부-집이웃밭이웃홀아비예행연습15목욕탕의전설19표현의자유23졸업과입학사이27유자식이상팔자31시골영감35집이웃밭이웃39포제43노을장47제2부-사필귀정태풍과함께지새는밤53사필귀정事必歸正57주차장60음택63입산봉67학의눈물71송년의밤75퇴임준비79세배83제3부-동생이오는날태풍이훑고간자리89외국노동자93동생이오는날97뒤새가터지면101떡하는날105포용109선거113가족사진117빈쇠막121제4부-경자유전폐기되는마늘밭127소득증대와도유지131경자유전耕者有田135제초제치던날140잊지못할선물144장손의생일선물148풍악이울리던날152고령농민과용역156퇴직해녀의연금수당160제5부바다건너저편에에너지선진지견학167오오사카에가다172종말176바다건너저편에180만장굴탐사184칠순188복지사회192천년으로가는길에196제6부-멜후리는노래가을색203나라말씀이207요양원211자가격리214비석거리218농업용수222마을의총유자산226든자리난자리빈자리230멜후리는노래234
수필은개인적인체험을질료로일반화해공감으로확산시키는의미화작업이다.거기에철학이라는진리와결합해종국에이르러작품성을획득한다.수필의출발은작가의일상이지만,그도달점은‘나’가아닌‘우리’라는보편성이다.이런관점에서임시찬수필가의‘우리’는향리라는근원의땅에애정을지닌독자들에게도적잖은공감을얻을것이다.표제《멜후리는소리》는멸치떼를휘몰아친다는뜻이다.한여름새벽마을해안에서벌어지던멸치잡이광경으로,이작품또한‘나’의‘우리’로의치환과궤를같이하고있다.본시고향냄새란얼마나짙고진하고달달한가.이제,작가의작품의도를충분히알아차릴것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