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지난겨울 오랜만에 만나 친구가 “저번 보내준 끈끈이대나물꽃은 잘 읽었는데, 글은 계속 쓰고 있는지? 책은 언제 또 낼 건지?” 하면서 “영화를 보면 전편이 성공하면 속편을 내던데, 전편만 못한 것을 보면, 책도 마찬가지 아닐까?”라고 했습니다. 나는 속으로 ‘아무렴 두 번째가 낫겠지’라고 속으로 생각했지요. 막상 두 번째 책을 준비하며 생각해 보니 그 친구 말이 맞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도무지 왜 쓰는지, 무엇 때문에 쓰는지 모를 만큼 방향성이 없는 신변잡기 같은 글만이 써지는 것은 아직은 수준이 멀었다는 얘기인 것 같아 스스로 자책해봅니다. 언제쯤이면 이 굴레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요?
어쩌면 나만의 만족을 위하여 아무 의미 없는 글을 쓰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부끄러움을 감출 길 없습니다만, 그렇다고 여기서 멈출 수는 없겠지요. 우리 삶 삼라만상이 한 번에 얻어지는 것보다는 수없이 반복하다 보면 결과로 나타나는 것이 순리이고 또 그만큼 가치가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그렇게 스스로 위로하며 ‘두 번째 이야기’를 세상 밖으로 살며시 밀어내 봅니다.
언젠가 글은 왜 쓰느냐? 는 스스로의 질문에 ‘내가 지나온 삶을 비춰보고 내가 살아가고 있는 삶의 이정표로 삼기 위해서’라고 대답했는데 맞는 말인지 모르겠습니다. 과연 내가 살아가고 있는 삶을 글 속에서 거울로 삼아 찾아가고 있는 건지 아직은 의문이 많이 남습니다. 단순히 추억을 뒤돌아보고 기억을 기록하는 수준에 지나지 않는 것은 아닌지 되묻고 싶습니다.
조금이나마 무엇인가 생각을 달리해야 한다고 생각은 하고 있습니다.
언제나 읽는 사람들의 고개가 끄덕일 수 있는 글을 쓸 수 있을까요?
언제나 읽는 이로 하여금 가슴을 먹먹하게 하는 글을 쓸 수 있을까요?
그날이 언제인지 막연하지만 갈고 닦는 일을 쉼 없이 해야 하리라 다짐해 봅니다.
도무지 왜 쓰는지, 무엇 때문에 쓰는지 모를 만큼 방향성이 없는 신변잡기 같은 글만이 써지는 것은 아직은 수준이 멀었다는 얘기인 것 같아 스스로 자책해봅니다. 언제쯤이면 이 굴레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요?
어쩌면 나만의 만족을 위하여 아무 의미 없는 글을 쓰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부끄러움을 감출 길 없습니다만, 그렇다고 여기서 멈출 수는 없겠지요. 우리 삶 삼라만상이 한 번에 얻어지는 것보다는 수없이 반복하다 보면 결과로 나타나는 것이 순리이고 또 그만큼 가치가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그렇게 스스로 위로하며 ‘두 번째 이야기’를 세상 밖으로 살며시 밀어내 봅니다.
언젠가 글은 왜 쓰느냐? 는 스스로의 질문에 ‘내가 지나온 삶을 비춰보고 내가 살아가고 있는 삶의 이정표로 삼기 위해서’라고 대답했는데 맞는 말인지 모르겠습니다. 과연 내가 살아가고 있는 삶을 글 속에서 거울로 삼아 찾아가고 있는 건지 아직은 의문이 많이 남습니다. 단순히 추억을 뒤돌아보고 기억을 기록하는 수준에 지나지 않는 것은 아닌지 되묻고 싶습니다.
조금이나마 무엇인가 생각을 달리해야 한다고 생각은 하고 있습니다.
언제나 읽는 사람들의 고개가 끄덕일 수 있는 글을 쓸 수 있을까요?
언제나 읽는 이로 하여금 가슴을 먹먹하게 하는 글을 쓸 수 있을까요?
그날이 언제인지 막연하지만 갈고 닦는 일을 쉼 없이 해야 하리라 다짐해 봅니다.
두 번째 이야기 (이운우 수필집)
$13.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