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노는 애 안 노는 애 못 노는 애

잘 노는 애 안 노는 애 못 노는 애

$14.00
Description
“놀이는 아이들이 일상에서 겪는 관계와 도전의 기술을 연습하는 비일상의 판이다.”
놀이 수업을 통해 변화한 아이들의 실제 사례로 놀이의 힘을 말하다!
놀이활동가인 저자가 놀이 수업을 하면서 만난 아이들의 실제 사례를 통해 아이들에게 놀이란 삶이자 본능이며, 훗날 성장해 사회로 나가 행복한 삶을 누리는 데 꼭 필요한 관계의 기술과 삶의 기술을 배우는 가장 중요한 매개체임을 이야기하는 책이다.

저자는 지난 20여 년간 학교와 지역아동센터, 특수학교에서 놀이 수업으로, 또 놀이 캠페인과 놀이문화운동으로 수많은 아이들을 만나왔다. 그 과정에서 도전과 모험을 주저하고, 관계에서 어려움을 겪고, 마음에 상처를 입은 아이들이 놀이를 통해 어떻게 변화하고 성장하는지를 수없이 목격해왔다. 이 책은 그 사례를 담은 것이다.
저자는 타인과의 관계에서 생긴 갈등이나 문제를 잘 견디고 풀어나가는 능력을 ‘관계의 맷집’이라고 말한다. 관계의 맷집을 키우는 힘뿐 아니라 상황에 맞게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고 조절할 줄 알고, 타인을 배려하는 아이로 성장시키는 힘이 놀이에 있다고 말한다. 그러므로 이제부터라도 “놀지 말고 공부해라.”와 같은 말 대신 “잘 노는 걸 보니 잘 크겠구나.” “잘 노는 걸 보니 사회성이 좋겠구나.”라고 아이들에게 말해주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 책은 놀이를 학습이나 두뇌 발달로 연결시키는 육아책이 아니다. 아이들의 성장에 놀이가 미치는 힘 자체를 강조하고, 놀이는 누구도 빼앗을 수 없는 아이들의 권리임을 이야기한다. 아이들의 행복한 미래를 꿈꾸는 부모와 교사라면 꼭 한 번 읽어봐야 할 책이다.

저자

얼씨구

지은이:얼씨구
놀이활동가.1998년부터국악놀이,표현예술치료,연극놀이,전래놀이등으로20여년간아이들을만나왔다.〈사단법인놀이하는사람들〉창립멤버이며현재교육위원으로있다.대학에서삶의노래,진실의노래를부르는〈새물결〉동아리활동을한인연으로졸업후문화운동을시작했고민족극패〈울력〉에서배우로활동했다.결혼후아이둘을낳고키우면서내아이와주변아이들이행복하게사는것에관심을가졌고,그과정에서아이들은놀이로커나간다는진리를몸으로마음으로깨달았다.오늘도아이들이놀이로행복해지는세상을꿈꾸며살고있다.  

그림:최광민
놀이활동가인엄마를둔덕분에동네친구들과함께비석치기,깡통술래잡기와같은놀이를하며자유롭게자랐다.그때몸으로익힌놀이가어린시절에봤던만화책이나즐겨하던컴퓨터게임보다더생생하게기억되는것을알고놀이의의미를다시생각하게해주는이책에조금이나마도움이되고자그림을그렸다.현재대학에서미술을전공하고있다.  

목차

시작하며

1장_놀이,그짜릿한모험과일탈
“우리반에서가장빠른일진을제가쳤어요”
굽혔다폈다굽혔다폈다
“이놀이X나게(?)재밌다!”
사기치기,죽이기,해방구만들기
호랑이굴에들어가야호랑이를잡지
왕과꼴찌의순환구조,왕과거지
아이들에게도전과모험을허락하라

2장_놀이로키우는관계의맷집
선생님,쟤가괴롭혀요
‘눈물나는엉덩이’와‘폭소폭탄엉덩이’
넌언제나내단짝이야
“딱지놀이를하다보면스트레스가쌓여요”
반칙왕의최후
일단내가살고보자
나는개뼈다귀놀이가좋다

3장_놀이,그소중한회복과치유
화내기대장이달라졌어요
미안해,진심으로미안해
‘감’을두개줄거야
영웅이된왕따
엄마가있는사람을사랑합니다?
검피아저씨의뱃놀이

4장_아이들의놀권리
우리도숨쉬고싶어요
누구를위한놀이인가요?
놀면서공부하는학교
창의성과공동체의식이살아나는놀이터
‘놀이의날’이국경일이될때까지

5장_놀이하는공동체를위하여
마을에놀이길을그리다
시끄러우니까딴데가서놀라고요?
나와너,우리를이어주는신비한연결고리
컴퓨터게임보다더재밌는놀이가있는줄몰랐어요
놀이로이루어지는평등세상

마치며

출판사 서평

“놀이는아이들이일상에서겪는관계와도전의기술을연습하는비일상의판이다.”
놀이수업을통해변화한아이들의실제사례로놀이의힘을말하다!


놀이활동가인저자가놀이수업을하면서만난아이들의실제사례를통해아이들에게놀이란삶이자본능이며,훗날성장해사회로나가행복한삶을누리는데꼭필요한관계의기술과삶의기술을배우는가장중요한매개체임을이야기하는책이다.

저자는지난20여년간학교와지역아동센터,특수학교에서놀이수업으로,또놀이캠페인과놀이문화운동으로수많은아이들을만나왔다.그과정에서도전과모험을주저하고,관계에서어려움을겪고,마음에상처를입은아이들이놀이를통해어떻게변화하고성장하는지를수없이목격해왔다.이책은그사례를담은것이다.
저자는타인과의관계에서생긴갈등이나문제를잘견디고풀어나가는능력을‘관계의맷집’이라고말한다.관계의맷집을키우는힘뿐아니라상황에맞게자신의감정을표현하고조절할줄알고,타인을배려하는아이로성장시키는힘이놀이에있다고말한다.그러므로이제부터라도“놀지말고공부해라.”와같은말대신“잘노는걸보니잘크겠구나.”“잘노는걸보니사회성이좋겠구나.”라고아이들에게말해주어야한다고주장한다.

이책은놀이를학습이나두뇌발달로연결시키는육아책이아니다.아이들의성장에놀이가미치는힘자체를강조하고,놀이는누구도빼앗을수없는아이들의권리임을이야기한다.아이들의행복한미래를꿈꾸는부모와교사라면꼭한번읽어봐야할책이다.

“놀이는아이들이일상에서겪는관계와도전의기술을연습하는비일상의판이다.”
놀이수업을통해변화한아이들의실제사례로놀이의힘을말하다!


놀이활동가인저자가놀이수업을하면서만난아이들의실제사례를통해아이들에게놀이란삶이자본능이며,훗날성장해사회로나가행복한삶을누리는데꼭필요한관계의기술과삶의기술을배우는가장중요한매개체임을이야기하는책이다.

저자는지난20여년간학교와지역아동센터,특수학교에서놀이수업으로,또놀이캠페인과놀이문화운동으로서수많은아이들을만나왔다.그과정에서도전과모험을주저하고,관계에서어려움을겪고,마음에상처를입은아이들이놀이를통해어떻게변화하고성장하는지를수없이목격해왔다.이책은그사례를담은것이다.
저자는타인과의관계에서생긴갈등이나문제를잘견디고풀어나가는능력을‘관계의맷집’이라고말한다.관계의맷집을키우는힘뿐아니라상황에맞게자신의감정을표현하고조절할줄알고,타인을배려하는아이로성장시키는힘이놀이에있다고말한다.그러므로이제부터라도“놀지말고공부해라.”와같은말대신“잘노는걸보니잘크겠구나.”“잘노는걸보니사회성이좋겠구나.”라고아이들에게말해주어야한다고주장한다.

이책은놀이를학습이나두뇌발달로연결시키는육아책이아니다.아이들의성장에놀이가미치는힘자체를강조하고,놀이는누구도빼앗을수없는아이들의권리임을이야기한다.아이들의행복한미래를꿈꾸는부모와교사라면꼭한번읽어봐야할책이다.

■누군가와함께하는것을힘들어하는요즘아이들,
놀이수업을통해놀라운변화를보여주다!


놀이를통해아이들은끊임없이모험하고도전한다.다쳐보고부딪쳐보면서관계를맺고,싸워보고갈등하면서관계의기술을발전시킨다.팀을나누어놀이를하면서타인과사회를알고협력의힘을배운다.나,너,우리를알고,세상살아가는법을배우고,인생의참공부를한다.이책1~3장에서는이러한놀이의힘을놀이수업을통해놀라운변화를보여준아이들의실제사례를통해이야기한다.

<1장_놀이,그짜릿한모험과일탈>에서는아이들에게도전하고모험하는습성을길러주는놀이의힘을이야기한다.아이들이놀이라는비일상의판에서일상의권력을깨는도전을경험하고,왕이거지가되고거지가왕이되는놀이속권력의순환을통해세상돌아가는이치를알아가는사례,조금만힘들어도“전안돼요.”“힘들어서못하겠어요.”라고하던아이들이놀이를통해적극적인태도를배우고,장애가있는아이가자신의한계에도전하며자기자신과의싸움에서승리하는사례,자기만살겠다고친구를밀쳐내던아이들이‘뭉치면살고흩어지면죽는다.’는진리를깨닫는사례등이흥미진진하게펼쳐진다.

<2장_놀이로키우는관계의맷집>에서는관계에서생긴갈등이나문제를잘견디고헤쳐나가도록맷집을키워주는놀이의힘을이야기한다.요즘아이들은누군가와함께하는일에무척서툴다.누가자신을조금만건드려도“괴롭혀요.”라고하소연하고,벌칙을받으면자신을‘놀린다’고여겨눈물을터뜨리기도한다.친구와관계맺는것도,갈등을견디고해결하는것도아이들이배워야할삶의과정이다.놀면서싸우고갈등하고화해한경험이많은아이일수록어른이되어다른사람과의관계에어려움이생겨도잘헤쳐나갈수있다.많이놀게해줘야건강하고자존감있는아이로자랄수있으며,놀이는관계의맷집을키우는출발점임을보여주는놀이수업속아이들의사례를구체적으로소개한다.

<3장_놀이,그소중한회복과치유>에서는여러가지이유로아이들이입은마음의상처를치유하는놀이의힘을이야기한다.감정조절을잘못하던아이가놀이를통해자신의욕구와충동을조절할줄아는아이가되고,늘혼자놀던왕따아이가팀의영웅이되는가하면,마음의상처로말을하지않던아이가놀이를통해마음의문을열고입을열게된사례등놀이가아이들마음의상처를치유하고회복시켜준사례가펼쳐진다.

■“놀이는산소다.”“놀이는숨구멍이다.”“놀이는상처를치료하는시간이다.”
놀권리를돌려달라고아우성치는아이들의목소리에귀기울여야할때!


4장에는아이들의놀권리와우리나라놀이문화에대한저자의고민과사유를담았다.놀이활동가로서지난20여년간<사단법인놀이하는사람들>에소속해다양한놀이캠페인과놀이문화활동을전개해온저자가학교,가정,놀이터와같은지역의놀이공간에서아이들의놀권리가얼마나실현되고있는지와관련하여직접경험한사례들을이야기한다.
요즘학교에서는아이들이놀이하는것을달가워하지않는다.아이들이다칠경우학부모들로부터항의와민원이들어올까봐꺼리기때문이다.놀이수업에서조차아이들이도전하고모험하지못하게한다.가정에서는어떨까?학교와집과학원을오가며시간에쫓기느라아이들이놀시간이없다.부모들은아이가놀이하는시간을공부하는시간보다가치없다고여긴다.“놀지말고공부해라.왜그렇게놀기만하고공부를안하니.만날놀기만하니까그모양이지.”놀이가공부의반대어로,놀면실패한다는의미로쓰이고있다.
지금대한민국아이들의행복지수는형편없이낮은수준이다.고2가되고고3이되도록꿈이없는아이가부지기수로많다.과도한학업스트레스로,대학입시의실패로,극심한학교폭력과왕따로꽃다운나이에스스로생을마감하는아이들도많다.이모두가한창자랄나이에충분히놀지못해서생긴현상이아닐까?

“놀이는친구다.”
“놀이는숨구멍이다.”
“놀이는상처를치료하는시간이다.”

지난2015년4월25일세종대학교컨벤션센터에서열린〈어린이놀이헌장원탁회의〉에서아이들이적어낸놀이에대한생각이다.놀이가아이들에게본능이자산소라면놀이를하지못하고자라는아이에게는문제가생길가능성이높다.저자는가정,학교,놀이터등아이들의일상과밀접한곳에서부터아이들의놀권리가실현되어야한다고주장한다.

■“놀이는공공의영역에자리잡아야한다.”
0세부터100세까지모두가놀이하는행복한공동체를꿈꾸다!


5장에서는아이들에게놀권리를되돌려주는일은부모혼자만의힘으로는이루기어려우며지역공동체가함께나서야만가능하다고말한다.그리고이를위해서는놀이가공공의영역으로자리잡아야한다고주장한다.
놀이터에서아이들이노는소리가사라지는만큼놀이산업은하루가다르게번창하고있다.놀이를표방한학습이우후죽순으로생겨난지이미오래.실내놀이터는주말마다문전성시를이룬다.문제는이로인해생겨나는놀이의양극화다.놀이는아이들의삶이자본능인만큼아이들은누구나빈부격차에관계없이마음껏뛰어놀수있어야하지만현실은그와는정반대로흘러간다.
다행히변화의움직임은시작되고있다.지자체에서는아이들에게놀이를되돌려주기위해마을주민들과함께놀이길만들기사업을추진하고,학교에서는놀면서공부하는학교문화를정착시키기위해놀이시간을운영하기시작했다.학부모들도놀이동아리를만들어아이들과함께놀아주는활동을펼치고있다.
저자는여기서한걸음더나아가놀이하는공동체를꿈꾼다.지금의30대부모들역시많이놀면서자라지못한세대인만큼놀이를배울필요가있다.그래야아이들의성장에놀이가얼마나중요한지체감하고,아이들이“뭘하고놀아요?”라고물을때함께놀아줄수있다.교사들도놀이전문성을갖추어야한다.그래야아이들이교사의안내를받아학교생활일상에서놀이를즐길수있다.국가도놀이가공공의영역으로자리잡을수있도록국가놀이정책을마련하고경쟁중심의교육제도를바꾸어나가야한다.
저자는꿈꾼다.0세부터100세까지모두가놀이하는행복한공동체를.그날을위해오늘도저자는놀이수업을한다.맑고아름다운아이들이이세상에서행복한주인공으로살아갈수있도록놀이를통해어울림의한판굿판을벌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