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품에 안길 너를 기다리며, 아가마중(양장)
저자

고정희,박소농

저자:고정희
1975년『현대시학』을통해등단했다.시집『누가홀로술틀을밟고있는가』『실락원기행』『초혼제』『이시대의아벨』『눈물꽃』『지리산의봄』『저무덤위에푸른잔디』『광주의눈물비』『여성해방출사표』『아름다운사람하나』,유고시집『모든사라지는것들은뒤에여백을남긴다』등이있다.대한민국문학상을수상했다.1991년6월9일43세를일기로생을마감했다.

저자:박소농
‘영치기영차’새싹도응원하는따뜻한마음을가진시인

그림:김기창
동양화가,대학교수
일제강점기부터현대까지활동한한국화가이다.일제강점기에김은호문하에서수학한후조선미술전람회에서연속입상하며작가로서의입지를굳혔다.1970~1980년대에는산수화전통위에현대적감각을더하여‘바보산수’와‘청록산수’연작으로대표되는독자적인예술세계를완성하였다.한국의전통회화와현대미술을연결하는교두보역할을하였다는평가를받는다.
김기창은친일행적에도불구하고미술계거물로서70년간활발하게활동하였다.1963년제2회5월문화상,1971년제12회3·1문화상,1981년국민훈장모란장,1983년대한민국예술원상,1986년5·16민족상등굵직한상을두루수상하였다.장애인복지사업에도남다른열정을보여1979년한국농아복지회를창설해초대회장을역임하였다.아울러1984년에는서울역삼동에청각장애인을위한복지센터인청음회관을설립하기도하였다.사망한후인2001년2월에는그공로를인정받아금관문화훈장에추서되었다.

그림:김환기
1913년2월27일전남신안군기좌도에서태어났다.도쿄니혼대학예술과에서공부했고,1937년첫개인전을시작으로25회의개인전을열었다.서울대학교와홍익대학교교수를지냈고,1956년파리로건너가〈매화와항아리〉〈사슴〉〈영원한것들〉등한국적인정서와조형성을심화해나갔다.1963년상파울루비엔날레에서명예상을수상한뒤뉴욕에정착해다양한조형실험을이어갔다.1970년이후대형점화작업에몰두,제1회한국미술대상전수상작〈어디서무엇이되어다시만나랴〉와〈유니버스〉등을남겼다.1974년7월25일뉴욕에서별세했다.

목차


이책을즐기는효과적인방법

제1부반가워,너라는눈부신기적

동시|아가의오는길|피천득
태몽이야기|안녕,아가야|백미숙
동요|해야해야잠꾸러기해야|백창우
동시|별을보며|이해인

제2부아가야,세상은이토록아름답단다

동화|개미네꽃밭|백미숙
동요|과수원길
동시|큰산|이문구
전래동요|나무노래
아빠가띄우는편지|희망의세상을안아보렴|서진석
동요|구슬비

제3부맑고단단한마음을가진아이로

동시|낮잠|윤일주
우화|황새똥과왕모래|이현주
엄마를위한이야기|그림속의문|선안나
동화|진주|정채봉
옛이야기|하늘의자손

제4부언제나너의곁을지켜줄게

엄마를위한이야기|당근한개주세요|손연자
전래동요|엄마품
동시|영치기영차|박소농
동요|섬집아기
엄마를위한이야기|서영이와난영이|피천득
엄마를위한시|우리들의아기는살아있는기도라네|고정희

수록작품목록

출판사 서평

스테디셀러태담집의산뜻한변신
《우리품에안길너를기다리며아가마중》출간

오늘의부모를위한태담집
오랜시간많은예비부모들의손에들려사랑받아온태담집《뱃속아기와나누고싶은이야기태담》이20여년의시간을지나《우리품에안길너를기다리며아가마중》으로새롭게태어났습니다.이번개정에서는기존책의감동과가치를그대로살리면서도,오늘의부모가더욱편안하게읽을수있도록책전체를세심하게다듬었습니다.수록작품을다시선별하고구성했으며,변화한독서환경을반영해판형과편집,서체와디자인까지전면적으로정비해한층편안하게읽을수있도록했습니다.

우리그림과우리이야기로시작하는태담
《우리품에안길너를기다리며아가마중》은우리정서와호흡이온전히담긴우리그림과우리이야기로뱃속아기에게첫인사를건네고자기획되었습니다.피천득,이해인,정채봉,고정희,이문구등우리문학을대표하는작가들의아름다운글과장욱진,이중섭,김환기,이만익,이왈종등한국근현대미술을대표하는화가들의작품이어우러져,언제보아도참친숙하고정겨운느낌을줍니다.우리말의아름다움과우리그림의온기를함께만나는이책은예비부모와뱃속아기가함께하는시간을더욱풍요롭게만들어줍니다.

뱃속아기에게전해지는소중한선물
이책은엄마아빠가가장편안한방식으로즐길수있도록구성되어있습니다.‘아가야’라고적힌자리에아기의배냇이름을넣어읽으면,엄마아빠의마음이한결다정하게전해집니다.이야기를읽기전에그림을먼저천천히바라보며,그림옆의짧은태담을마중물삼아자연스럽게대화를이어가보세요.하루에한편씩순서대로읽어도좋고,그날그날눈길이머무는작품부터펼쳐보아도좋습니다.무엇보다중요한것은엄마아빠가아기와함께마음을나누는시간입니다.엄마아빠의목소리와따뜻한사랑은뱃속아기에게전해지는소중한선물이될것입니다.

책속에서

재깔대며타박타박걸어오다가
앙감질로깡충깡충뛰어오다가
깔깔대며배틀배틀쓰러집니다

뭉게뭉게하얀구름쳐다보다가
꼬불꼬불개미거동구경하다가
아롱아롱호랑나비쫓아갑니다
-12쪽,피천득〈아가의오는길〉

아가야,
세상에는아름다운것들이참많단다.
바람결에흔들리는꽃잎,비온뒤더짙어지는나무냄새,
그리고너를기다리고있는다정한사람들도.
네가태어나면이아름다운것들을하나씩만나게될거야.
-20쪽

봄바람이불기시작하면그바람결에힘을얻어새싹들이잠을깨기시작하지.
나무새싹들이송골송골맺혀나오는모습을네가꼭봐야돼.
왜냐하면네모습과너무나도비슷하거든.
그솜털같은부드러움과새순을오므리고있는수줍음,
그리고어느것하나때묻지않은순수함이네모습과너무나도똑같아.
-38쪽,서진석〈희망의세상을안아보렴〉중에서

아가야,
함께웃고,함께밥을먹고,소박한일상을함께하는것.
평범한하루하루가얼마나큰기적인지너를만나고새삼깨닫는단다.
네가마주할모든날이이런기적으로가득하도록,
엄마아빠가언제나너의곁을든든하게지켜줄게.
-76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