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고려의 하루하루를 역사일기로 들여다보자!
동화작가와 역사학자가 함께 우리나라 생활사에 대해 쓴 「역사일기」 제6권 『불과 흙의 아이 변구, 개경에 가다』. 우리 역사에서 신라에 이어 두 번째로 통일을 이룬 고려에 대한 역사일기를 들여다볼 수 있다. 고려의 남쪽 끝에 자리한 탐진에서 고려 최고의 청자를 만드는 자기소에 사는 소년 '변구'가 아버지와 함께 도망치면서 벌어지는 사건사고 속으로 아이들을 초대한다. 자기소에 사는 사람들은 농사가 끝나도 쉬지 못하고 나라에 바칠 청자를 만들어야 했다. 어느 날 변구는 깜빡 잠이 드는 바람에 굽고 있던 청자를 망쳐버리고 말았다. 삶이 막막해진 아버지는 변구를 데리고 개경으로 도망쳤는데…….
이 시리즈는 선사 시대부터 현대까지 우리나라 생활사를 아이들 또래의 친구들이 쓴 일기글로 보여주고 있다. 역사학자의 자문과 감수를 거쳐 역사적 사실을 이해하기 쉽게 전해준다. 일기글 옆에 관련된 정보글도 함께 담아내 역사적 지식을 쉽게 얻을 수 있다. 이 책에서는 거란이나 몽골 등 북방의 강한 외적에게 침입을 받기도 했지만 500년 가까이 역사를 이어온 고려의 청자를 만드는 자기소뿐 아니라, 도읍인 개경의 생활 모습을 잘 담아냈다. 전라남도 강진군에서 만들어진 2만 3천여 점의 청자를 싣고 개경을 향해 가다가 충청남도 태안군 대섬 앞바다에서 침몰해버린 청자 운반선 등을 모티브로 삼았다.

불과 흙의 아이 변구 개경에 가다 (양장본 Hardcover)
$13.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