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속의한국근현대사,
그통쾌한반전이시작된다.
감추고싶고떠올리기싫은,
부끄러운역사로여겨져온근현대사.
『근현대사신문』은한국과세계의근현대사를동시조명하여
세계사의초라한단역이아니라
늘당당한주역이었던한국인의참모습을제시하고
통쾌한반전을연출한다.
세계와한국의근현대사함께엮은『근현대사신문』출간
신문형식으로보는역사시리즈의완결편…갓배달된신문처럼신선한근현대사
【2010년1월29일】『역사신문』,『세계사신문』등으로역사대중화에앞장서온사계절출판사가신문형식으로보는역사시리즈의완결판,『근현대사신문』을펴냈다.역사적사건을마치오늘일어난일처럼만날수있는신문형식의생생함이컬러사진과치밀한고증으로배가되었다.이로인해우리역사의어두운시기로기억되고있는근현대사가생기발랄하게되살아난다.『세계사신문』,『한국생활사박물관』등의대작으로사계절출판사와호흡을맞추어온강응천문사철대표는우리근현대사에대한자부심의근거를마련하기위해『근현대사신문』을기획했다고밝혔다.
한국근현대사의자부심회복프로젝트
이덕일한가람역사문화연구소장은『근현대사신문』이제국주의의논리가아니라제국주의에맞서싸워온역사로바라봄으로써한국근현대사에자부심을부여했다며강대표의주장에동의했다.그리고『근현대사신문』이세계사의흐름속에서한국사를바라보는새로운인식틀을제시하여제국주의,분단,빈곤,독재라는세계사적범죄와맞서싸웠던한국사의가치를생생하게드러냈다고덧붙였다.『근현대사신문』제작진은머리말에서독자들에게이책을읽으면서한국인이세계사의초라한단역이아니라늘당당한주역이었고,앞으로도주역이어야한다는점을발견할것을당부하고있다.
세계사와함께보는한국근현대사
『근현대사신문』은이같은관점에서한국근현대사를시종일관세계사의흐름과함께조명하고있다.한국과세계에서동시에펼쳐지는역사적사건들을당시의신문에담아내듯편집했기때문에독자는마치그시대로돌아간듯한박진감을맛볼수있다.한홍구성공회대학교교양학부교수는기존한국사책들과달리한국근현대의주요사건들을세계사의맥락에서조망하여우리역사를세계사의큰흐름속에서보여주는것이『근현대사신문』의미덕가운데하나라면서이책을가장추천하고싶은근현대사입문서로꼽았다.
새로운교과과정에맞춘새로운내용
한편『살아있는한국근현대사교과서』의저자인김육훈서울신현고역사교사는『근현대사신문』이한국사와세계사를한권의교과서에담도록한새교육과정의역사교과서내용을신문형식으로표현한책이라면서국사와세계사를아우를통합역사수업시간에생동감을불어넣을수있을것같다.라고기대감을표시했다.주경철서울대학교서양사학과교수도『근현대사신문』이진지한역사공부를가장흥미롭게할수있는양서라면서청소년독자들에게일독을권하고싶다고밝혔다.우리역사에자부심을갖고싶은성인부터흥미로운역사공부를원하는청소년까지세대를뛰어넘는폭넓은독자에게반가운선물이나타난것같다.
『근현대사신문』은어떻게구성되었나
한국과세계함께다루고정치사편향벗어나다양성추구
근대편은1876년개항부터1945년해방까지,현대편은해방이후2003년까지다룬다.각권은2~5년단위의20호로나뉘어있으며,해방처럼특별한사건은호외로처리했다.각호는8면구성을기본으로그시기의중요한사건과주제를신문형식으로다루며,당시드러나지않았던진실이나후일담은권말에따라잡기란을마련해들려주고있다.
각호1면은도입글과큰이미지로해당시기의특징을상징적으로보여준다.2~3면에서는해당시기에한국과세계에서발생한주요사건을다루고,4면에는사설과해설,기록실등을배치했다.뒤이은5면은사회·경제,6면은과학,7면은문화등주제별로각시기의현안과흐름을다루어정치사중심의편향에서벗어났다.또한8면은생활?단신면으로생활속작은역사도놓치지않는배려를했다.특히8면에고정적으로배치된제3세계통신은서구강대국중심으로역사를바라보던좁은시야를극복하는데도움을준다.
숫자로본『근현대사신문』3년간30여명참여…1,400여기사,800점의사진과그래픽
『근현대사신문』은2006년말제작이결정되어2010년1월말출간될때까지3년여의기간이걸렸다.기획기간만1년,집필과편집에1년6개월,교정교열및제작에6개월이상이소모된것.출판기획문사철의주관아래15명의필진,5명의편집진,아트집단수류산방과자운영의아트디렉터및디자이너6명등30여명이참여했다.두권합쳐1,400여꼭지의기사와730점의사진,40여컷의지도및그래픽,27컷의시사만평등이세계속의한국을생생하게복원하기위해만들어졌다.4도(올컬러)인쇄에근대편은212쪽,현대편은208쪽이며,각권값23,000원이다.
『근현대사신문』근대편,무엇을담았나
한국은외세가강요한개항과함께근대세계로끌려들어간뒤끝내남의식민지로굴러떨어졌다.그러나한국인은운명에굴복하지않고제국주의의극복과피압박민중의해방이라는세계사의과제를앞장서서해결해나갔다.『근현대사신문』근대편은한국근대사를거대한세계사의흐름속에서조명함으로써한국사를더초라하게만드는것이아니라오히려당당하게부각시킨다.그주요내용을살펴보자.
주요기사와논설
▲개항임박,조선은어디로가는가/개항의끝은식민지인가(16~17쪽):개항을앞둔조선의긴박한정국을진단하며영국의인도제국수립을통해다가올조선의미래를전망.
▲백성들뿔났다대한제국,똑바로해!/중국개혁파뿔났다청황실,정신차려!(64~65쪽):근대국가수립을위한한국과청나라의노력을동시다발적으로소개하고있다.
▲3?1정신이어받아대한민국으로우뚝/3?1정신자극받아중화민국불끈(118~119쪽):3·1운동의의의를민족사적으로뿐아니라세계사적으로도동시조명.
▲뉴욕발대공황,전세계강타/원산2,000여노동자한국역사상첫총파업(142~143쪽):1929년동시에일어난세계대공황과원산총파업을비교,연관해서볼수있다.
▲일본항복임박/일본,우리가갈때까지항복하지마라(175쪽):2차세계대전의전황과광복군의긴박한국내진공시도를연결해박진감있게조명.
과학·문화
▲자연철학자가아니라과학자랍니다!(20쪽):과학자(scientist)라는용어의등장을통해근대과학의성립(혹은출발?)을알리는기사.
▲인간과사회의비밀을폭로한두거장다윈과마르크스,영원히잠들다(28~29쪽)
▲행성삼강지설을아시나요?(36쪽):『한성순보』에실린서양과학기술기사의분석을통해개항이후근대과학을수용하려는조선의움직임을분석.
▲한국지성,사회진화론에길을묻다?(77쪽):사회진화론을한국및중국지식인들이어떻게받아들였는지소개.
▲과학기술인력양성도이제는일본입맛대로(84쪽):서울에관립공업전습소문열어
▲전세계서반아독감으로줄초상(112쪽):1918년12월에국내14만명사망,세계대전보다다섯곱절이나맹렬
▲무성영화의걸작<아리랑>,촬영부터상영까지(139쪽)
▲발명학회다윈서거한4월19일은과학데이(154쪽)
▲다른나비인줄알았더니개체변이한같은나비(170쪽):석주명의명저『조선산나비류총목록』발간(1940년).
사회경제와생활단신
▲사회경제:상회사의등장과재정근대화시동(27쪽),경성방직과조선노동공제회(27쪽),공황기의삶과공황을비껴간소련(145쪽),물자통제령이어공출제도시행(169쪽)
▲제3세계통신:남아프리카줄루족의굴욕(22쪽),독일,헤레로족대량학살(78쪽)등
▲생활단신:냉장고의신기원(22쪽),서울에최초의사진관등장(30쪽),백정은갓쓰고이발사가당상관되다(62쪽),쇠당나귀등장…서대문·청량리간전차개통(64쪽),세계최초라디오상업방송송출(114쪽),컬러텔레비전방송성공(140쪽),가정용냉장고등장(144쪽)
▲여성:입센,『인형의집』,여성해방운동고취(21쪽),여성참정권운동새바람(49쪽),1차세계대전중에탄약저장소에서일하고있는영국여성들(103쪽),전쟁이치마의길이를줄이다(106쪽)
▲스포츠:대한제국최초야구경기개최(86쪽),엄복동,평양자전거대회우승(98쪽),1회경평축구전과1회월드컵(148쪽)
▲사진ㆍ광고:인종차별비누광고(22쪽),최초의서양식교복(86쪽),지휘자없는오케스트라(113쪽),1917년시계광고(114쪽),스타킹이아니면페인트를달라(17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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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현대사신문』은한국사와세계사를한권의교과서에담도록한새교육과정의역사교과서내용을신문형식으로표현한책이다.중요한이슈와사건을중심으로시대의특성을분명히드러내면서도,과학기술과삶의변화를포함하여입체적으로시대를조망하려한점이눈에띈다.국사와세계사를아우를통합역사수업시간에생동감을불어넣을수있을것같다.
김육훈(서울신현고역사교사,『살아있는한국근현대사교과서』저자)
『근현대사신문』은근현대에일어난사실들을사건이나주제별로나누어신문기사형식으로생생하게서술하여,마치역사적사실이우리앞에서전개되고있는것같은느낌을준다.신문을보듯이한장한장넘기다보면,복잡한근현대사의흐름이자연스럽게머릿속에정리될것이다.특히세계사의배경에서한국근현대사를다룸으로써한국사와세계사를연관지어이해하게하고역사를보는시각을넓혀준다.근현대사를바라보는균형잡힌시각과날카로운분석은읽는사람이자신의역사관을가지는데도도움을주리라고생각한다.
김한종(한국교원대학교역사교육과교수)
『근현대사신문』의매력은역사는딱딱하다는선입견이나외워야한다는강박관념을지워준다는데있다.역사책은대개정치를중심으로서술하고문화나경제를덧붙이기마련이나,이책은사회·문화·경제부문을큰비중으로다루어비슷한시기에있었던정치·사회·문화·경제등여러부문을신문처럼서로연결시켜한눈에이해할수있도록했다.그시기에무엇이쟁점이었는지,어떤문제를생각해야하는지에대해서인터뷰나해설,특파원보도등다양한기사형식을사용해독자들의궁금증을풀어주고있다는점도장점이다.근현대사,그중에서도현대사에관한새로운연구결과들이많은데,그러한연구업적을중도적인시각에서수용하고자한점도눈여겨볼만하다.
서중석(성균관대학교사학과교수)
『근현대사신문』은한국근현대사에자부심을부여한다.그근거는제국주의의논리가아니라제국주의에맞서싸워온역사로바라본다는데있다.이를위해『근현대사신문』은세계사의흐름속에서한국사를바라보는새로운인식틀을제시한다.그러자제국주의,분단,빈곤,독재라는세계사적범죄와맞서싸웠던한국사의가치가생생하게드러났다.동시에중국혁명,세계대공황,나치즘의등장과민족통일전선,세계대전,아시아·아프리카의부상같은세계사적사건들이한국사와밀접한유기적관계를맺고있음도드러났다.이런서술이가능했던이유는무엇보다일방(一方)의관점으로역사를바라보던과거의냉전적틀을벗어났기때문일것이다.냉전적사고를버리자비로소남이아니라나의시각으로역사를바라보게되었다.그러자한국은물론세계가걸어야할바람직한미래의길이보였다.우리근현대사를돌아보는거울일뿐만아니라미래로가는나침반이기도한것이다.
이덕일(한가람역사문화연구소장)
『역사신문』과『세계사신문』에이어『근현대사신문』역시역사를살아있는현재의사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