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의 네 방향
Description
동서남북 시계탑을 따라 시간여행을 떠나자!
시간에 대한 생각을 담은 그림책『시간의 네 방향』. 현대 폴란드의 대표적인 그림책 작가 이보나 흐미엘레프스카 스스로 '50년의 삶을 갈무리하는 일생의 역작'이라 말한 작품이다. 유럽 어느 중세 도시의 한가운데에는 시계판 네 개가 동서남북을 향하고 있는 시계탑이 서 있다. 시계가 알려주는 똑같은 시각에 시계탑을 바라보는 동서남북의 네 집은 어떤 모습일까? 1500년부터 2000년까지 백 년마다 한 번씩 같은 시각에 그 집들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그리며, 여섯 세기에 걸친 24장면을 풀어놓는다. 순환과 반복을 거듭하며 앞으로 나아가는 시간의 얼굴을 만날 수 있다.
1500년의 동쪽 집 부엌에서 보았던 물고기가 1600년의 그곳에서는 조리를 위해 도막나 있거나, 2000년에 외국인 관광객이 주은 열쇠가 1800년에 북쪽 집 거실에서 차를 마시던 사람들이 잃어버린 설탕 함의 열쇠였다는 등 작가는 곳곳에 실마리를 숨겨 놓으며 시간의 의미를 생각해보게 한다. 어린이는 물론 어른도 함께 즐길 수 있는 깊이 있는 그림책이다.
저자

이보나 흐미엘레프스카

1960년, 폴란드의 작은 중세도시인 토루인에서 태어나 코페르니쿠스 대학 미술학부를 졸업한 후,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면서 30권이 넘는 어른과 어린이 책에 그림을 그렸다. 네 아이의 엄마이기도 한 작가는 자기 아이들에게 읽어 줄 책을 직접 만들면서 그림책 창작을 시작했다. 흐미엘레프스카의 그림책은, 콜라주와 다양한 채색 기법을 사용하여 아이디어가 넘치며, 철학적인 사색의 깊이를 보여 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00년에 '아저씨와 고양이'로 프로 볼로냐상을, 2003년에 야스노젬스카의 '시화집' 으로 바르샤바 국제 책 예술제에서 '책 예술상' 을 수상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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