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은지, 엄마랑 화해할 수 있을까?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에게 좋은 친구가 되어주는 「사계절 저학년문고」 제53권 『화해하기 보고서』. 청소년소설 《나의 아름다운 정원》으로 제7회 한겨레문학상을 수상하며 문단에 등단한 이후 차분한 문체와 단단한 서사를 통해 자신만의 문학 세계를 구축해온 소설가 심윤경이, 초등학교 1~2학년 아이들을 대상으로 쓴 연작 동화를 엮은 「은지와 호찬이」 제1권이다. 자기 주장이 강한 고집 센 소녀 '은지'와 '은지 엄마'가 서로의 잘못을 인정하고 화해하기 위해 벌이는 소동이 펼쳐진다. 은지가 일기장에 엄마에게 억울하게 혼난 이야기를 잔뜩 써놓았다. 엄마는 일기장을 보더니 자신도 억울하다고 말했다. 은지와 엄마는 서로의 잘못을 따지기에 바빴다. 그런데 엄마가 '화해하기 보고서'를 쓰자고 말했다. 은지는 잠깐 엄마의 의도를 의심해보지만 재미있을 것 같아 함께 '화해하기 보고서'를 써내려가는데…….
이제 막 초등학교에 입학한 은지와 호찬이를 중심으로 규태, 지수, 민우 등 여섯 명의 아이가 자신만의 개성을 발산하며 펼치는 사건사고 속으로 아이들을 초대한다. 문학의 가장 순수한 덕목인 '재미'에 집중하여 웃지 않고는 못 견딜 유쾌 발랄한 이야기를 통해 아이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학교, 학원, 그리고 집이라는 트라이앵글을 반복하느라 지친 아이들이 잠재되거나 억압된 자신만의 개성을 찾아내도록 응원을 보낸다. 어른들에게는 아이들의 사랑스러운 엉뚱함을 엿보면서 어린 시절을 되새기는 즐거움을 나누고 있다. 아울러 사회적 사명감이나 교훈성을 담아야 한다는 부담감뿐 아니라, 가난하고 소외된 아이들에게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는 책임의식에 자유롭지 못한 우리나라 아동문학에 다양한 품성을 부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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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해하기 보고서 심윤경 창작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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