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고대사 연구의 자료와 해석 (양장본 Hardcover)
Description
이 책은 한국 고대사 연구에 평생을 바치고, 고조선과 고구려 등 고대사의 대표 학자로 학계를 이끌어오고 수많은 후학들을 양성해낸 서울대 국사학과 노태돈 교수의 정년을 기념해 지난 반세기 한국 고대사 연구 성과를 총결산하고 있다. 또 그동안 집적된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새로운 방법론을 부단히 개발해 연구의 지평을 확장할 필요가 있다는 데 공감한 국내외 58명의 고대사 연구자가 기존의 문헌 사료와 고고 자료를 새롭게 재해석하고, 새로운 자료를 발굴해서 연구 내용을 더욱 심화시켜 한국 고대사상을 다채롭게 구축해냈다.
저자

노태돈교수정년기념논총간행위원회

저자노태돈(盧泰敦)은1949년경남창녕에서태어나서울대학교문리과대학사학과를졸업하고,같은대학대학원에서문학박사학위를받았다.계명대학교사학과교수,서울대학교국사학과교수,하버드대학교옌칭연구소객원연구원,한국고대사학회회장,브리티시컬럼비아대학교방문교수,연변대학교겸임교수,한국사연구회회장,서울대학교규장각한국학연구원원장등을역임했다.현재서울대학교국사학과명예교수이며,국사편찬위원회국사편찬위원으로있다.
지은책으로『한국사를통해본우리와세계에대한인식』,『고구려사연구』,『예빈도에보인고구려』,『한국고대사의이론과쟁점』,『삼국통일전쟁사』,『한국고대사』등이있다.

▣필자ㆍ간행위원회

|필자|(본문수록순)


-2권-

나희라경남과학기술대학교교양학부교수
「설화와의례의해석과역사읽기」

이강래전남대학교사학과교수
「고구려멸망론의설화적파생」

이상훈경북대학교역사교육과강사
「검모잠의최초거병지검토」

전덕재단국대학교사학과교수
「『삼국사기』신라본기초기기록의원전原典과활용」

이노우에나오키(井上直樹)교토부립대학교문학부역사학과교수
「6세기후반신라의대외관계와대왜(對倭)교섭」
(6世紀後半の新羅の?外?係と?倭外交)

정병삼숙명여자대학교역사문화학과교수
「구법승과신라불교」

남동신서울대학교국사학과교수
「혜초(慧超)와『왕오천축국전』의연구」
신동하동덕여자대학교국사학과교수
「『해동고승전』-사료의활용현황」

마크바잉턴(MarkE.Byington)하버드대학교한국학연구소상임연구원
「기원전45년의낙랑군호구부와패수의위치비정」
(TheLelangCensusof45BCandtheIdentificationoftheP’aeRiver)

임기환서울교육대학교사회과교육과교수
「광개토왕비의건립과정및비문구성에대한재검토」

조나단베스트(JonathanW.Best)웨즐리언대학교미술및미술사학과명예교수
「왕자복호(卜好)와「광개토왕릉비」명문(銘文):초기고구려-신라관계에대한약간의해석」
(PrincePokhoandtheKwanggaet’oSteleInscription:ASmallElucidationofEarlyKogury-SillaRelations)

김수진서울대학교국사학과강사
「당으로이주한고구려포로와지배층에대한문헌과묘지명의기록」

윤용구인천도시공사문화재담당
「『진서』동이(東夷)조공기사(朝貢記事)의재검토」

강종훈대구가톨릭대학교역사교육과교수
「양직공도의사료적가치와독법」

주보돈경북대학교사학과교수
「백제사관련신출토(新出土)자료의음미」

이문기경북대학교역사교육과교수
「「여신라왕김중희서(與新羅王金重熙書)」로본헌덕왕의즉위사정」

강현숙동국대학교경주캠퍼스고고미술사학과교수
「환런왕장러우(望江樓)적석총으로본주몽설화」

강진원서울대학교국사학과강사
「평양도읍기고구려왕릉의선정과묘주(墓主)비정」

조영현대동문화재연구원원장
「지안(集安)장군총의분구에관한몇가지검토」

박찬규·정경일연변대학교역사학부교수·연변대학교역사학부강사
「새롭게발굴된호남리18호벽화무덤에대하여」

전호태울산대학교역사문화학과교수
「고구려유적·유물로본한국문화의원형」

최종택고려대학교세종캠퍼스고고미술사학과교수
「5~6세기고구려남진경영의고고학적증거」

이한상대전대학교역사문화학과교수
「발굴에서해석까지:정지산유적의사례」

이병호국립중앙박물관학예연구관
「6세기백제기와를보는시각」

김세기대구한의대학교관광레저학과교수
「가야제국(諸國)의존재형태와부산연산동고분군의정치적성격:묘제와출토유물을중심으로」

김복순동국대학교경주캠퍼스국사학과교수
「신라왕릉과경주괘릉(掛陵)」

정영진연변대학교발해사연구소교수
「부거리동경용원부설에대한재검토」

김종일서울대학교고고미술사학과교수
「독일바이에른지역신석기말기벨비이커문화의어린이무덤과사회적정체성」

|정년기념논총간행위원회|(가나다순)

위원장
신동하(동덕여대)

간행위원
강봉룡(목포대),강종훈(대구가톨릭대),고경석(해군사관학교해양연구소),권오영(한신대),
김기흥(건국대),김영심(가천대),김영하(성균관대),김재홍(국민대),김종일(서울대),
김창석(강원대),김태식(홍익대),나희라(경남과학기술대),남동신(서울대),서영대(인하대),
서의식(서울대),송기호(서울대),송호정(한국교원대),여호규(한국외국어대),오영찬(이화여대),
윤선태(동국대),이우태(서울시립대),이한상(대전대),임기환(서울교대),전덕재(단국대),
전호태(울산대),주보돈(경북대),하일식(연세대)

목차

간행사

1부문헌사료의새로운해석
설화와의례의해석과역사읽기_나희라
고구려멸망론의설화적파생_이강래
검모잠의최초거병지검토_이상훈
『삼국사기』신라본기초기기록의원전(原典)과활용_전덕재
6세기후반신라의대외관계와대왜(對倭)교섭_이노우에나오키
구법승과신라불교_정병삼
혜초(慧超)와『왕오천축국전』의연구_남동신
『해동고승전』-사료의활용현황_신동하

2부금석문및문자자료의분석
기원전45년의낙랑호구부와패수의위치비정_마크바잉턴
광개토왕비의건립과정및비문구성에대한재검토_임기환
왕자복호(卜好)와「광개토왕릉비」명문(銘文):초기고구려-신라관계에대한약간의해석_조나단베스트
당으로이주한고구려포로와지배층에대한문헌과묘지명의기록_김수진
『진서』동이(東夷)조공기사(朝貢記事)의재검토_윤용구
양직공도의사료적가치와독법_강종훈
백제사관련신출토(新出土)자료의음미_주보돈
「여신라왕김중희서(與新羅王金重熙書)」로본헌덕왕의즉위사정_이문기

3부고고미술자료의활용
환런왕장러우(望江樓)적석총으로본주몽설화_강현숙
평양도읍기고구려왕릉의선정과묘주(墓主)비정_강진원
지안(集安)장군총의분구에관한몇가지검토_조영현
새로발굴된호남리18호벽화무덤에대해_박찬규·정경일
고구려유적ㆍ유물로본한국문화의원형_전호태
5~6세기고구려남진경영의고고학적증거_최종택
발굴에서해석까지:정지산유적의사례_이한상
6세기대백제기와를보는시각_이병호
가야제국(諸國)의존재형태와부산연산동고분군의정치적성격:묘제와출토유물을중심으로_김세기
신라왕릉과경주괘릉(掛陵)_김복순
부거리동경용원부설에대한재검토_정영진
독일바이에른지역신석기말기벨비이커문화의어린이무덤과사회적정체성_김종일

PrincePokhoandtheKwanggaet’oSteleInscription_JonathanW.Best
노태돈교수약력및연구논저
필자ㆍ간행위원회
찾아보기

출판사 서평

▣출간의의

반세기한국고대사연구성과의총결산,한국고대사연구의모든것!

우리나라고대사연구의궁극적인과제는사료의한계를극복해서역사의참모습에다가가는데있을것이다.사료의한계는상고(上古)로올라갈수록심각해,한국고대사연구자들은고조선에서삼한에이르는역사전개의대강만이라도알기위해고고발굴의성과에주목하고인접학문의일반론적가설을원용해서사료를재해석하는노력을기울여왔다.그결과지난반세기동안한국고대사연구는괄목할만한성과를거두었다.문헌고증을넘어다양한방법론을활용한연구가활성화되었고,금석문과목간등새로운문자자료의발견으로연구내용이심화되고주제도다변화되어고대사이해의폭을넓혔으며,어느정도체계적인인식도가능해졌다.또한최근학계차원에서지난수십년간의연구성과에대한정리와평가가다양하게이루어짐으로써한국고대사연구의성과를되돌아보고향후과제를전망할수있게되었다.
이책은한국고대사연구에평생을바치고,고조선과고구려등고대사의대표학자로학계를이끌어오고수많은후학들을양성해낸서울대국사학과노태돈교수의정년을기념해지난반세기한국고대사연구성과를총결산하고있다.또그동안집적된연구성과를바탕으로새로운방법론을부단히개발해연구의지평을확장할필요가있다는데공감한국내외58명의고대사연구자가기존의문헌사료와고고자료를새롭게재해석하고,새로운자료를발굴해서연구내용을더욱심화시켜한국고대사상을다채롭게구축해냈다.한국고대사연구의새로운전망을제시하기위해펴낸이책을통해지금의한국고대사연구과제를조금이나마해결하고,보다거시적인시각에서한국고대사인식체계를정립할수있기를기대한다.

한국고대사를다각적으로조명해,고대사연구의새로운지평을열다!

‘한국고대사연구의흐름과방법론’을다룬1권에서는한국고대사학계에서이슈가되었던주제와이론을집중적으로다루었다.동이의실체,조공-책봉관계의실상,고조선중심지문제에대한새로운연구를소개했으며,민족의개념과형성시기,공동체론,수장제론,고대개발론,공간사론등한국고대사연구에서널리사용된이론을새로운시각에서검토하거나새로운이론에기초해연구의지평을확장할것을제안한논고들을실었다.이책은지금까지한국고대사에서널리사용된용어나개념,이론에대한이해를한층심화할뿐만아니라,향후한국고대사에대한시각을다양화하고연구의새로운경향을예측하는데큰도움을줄것이다.

‘한국고대사관련자료의재해석과활용’을다룬2권에서는한국고대사연구의기본사료인문헌자료,금석문과목간을비롯한새로운문자자료,고고미술자료에대한새로운해석과연구경향을다루었다.『삼국사기』초기기록,『왕오천축국전』,광개토왕릉비,낙랑과백제목간등을새롭게해석한연구들을소개했으며,고구려왕릉과고분벽화,백제와가야,발해의유물·유적을활용한연구들을실었다.이책을통해지금까지널리알려진문헌과문자자료에대한최근의새로운연구경향을엿볼수있을뿐만아니라,고고학자들이물질자료를기초로어떠한과정과방법을통해구체적인역사상(歷史像)을구축하는가를생생하게살필수있을것이다.

▣주요내용

-2권-

『삼국사기』신라본기초기기록의원전(原典)과활용_전덕재

지금까지학계에서는『삼국사기』초기기록을둘러싸고불신론과긍정론,수정론이제기되어논란이분분했다.『삼국사기』신라본기초기기록,즉이사금시기의기록을사료로활용할때는사실성(事實性)과기년(紀年)에대한의구심을가지고접근해야만한다.그렇지않으면신라초기의역사상을올바로복원했다고보기어렵기때문이다.그렇다면신라본기초기기록에보이는사실성과기년의오류는과연누구의책임이었을까?이에대한의문을해결할수있는관건은신라본기초기기록의기본원전(原典)과아울러그것의개찬(改撰)과정을추적하는것이다.
이글에서는신라본기초기기록가운데사실성에오류가없는것들을추출한다음,그것의시간성과공간성을명확하게규정해신라상고기역사상의한부분을복원하는방법론을활용한다.그리고결과적으로『삼국사기』의찬자는개수된『국사』의내용이상당히많이반영된『구삼국사』를가장중요한저본으로활용하면서도중국의사서에서전하는내용을일부첨가해신라본기초기기록을완성했다고정리한다.

혜초(慧超)와『왕오천축국전』의연구_남동신

『왕오천축국전(往五天竺國傳)』은신라출신의승려혜초가8세기초에인도와서역(西域)의불교유적지를순례하고남긴여행기다.이후1200년가까이잊혀졌던『왕오천축국전』은1908년3월둔황(敦煌)막고굴(莫高窟)에서프랑스출신의동양학자펠리오(P’aulPelliot)에의해발견됨으로써비로소세상에알려졌다.『왕오천축국전』은7세기전반인도및서역을여행하면서기록한유일한문헌이라는점에서,발견직후부터동서양의관련학자들이깊은관심을갖고연구하기시작했으며,한세기가흐른지금까지적지않은연구성과가축적되었다.그결과『왕오천축국전』자체에대한문헌학적인이해는물론『왕오천축국전』의내용분석을통한7세기전반인도및서역에대한이해,그리고찬자(撰者)인혜초의행적(인도로의순례행과중국에서의활동)과사상에대한이해가어느정도가능해졌다.
이글을통해펠리오가찾아낸『왕오천축국전』과혜림의『일체경음의』에인용된『왕오천축국전』,혜림이직접본『왕오천축국전』등세텍스트에대한비교검토와8대탑의구체적인비정(比定),혜초의여정,장안체류시절혜초의행적과사상,지난100년간국내외학자들에의해이루어진선행연구성과를살필수있을것이다.

광개토왕비의건립과정및비문구성에대한재검토_임기환

광개토왕비문은5세기전후시기고구려사를연구하는데가장귀중한자료적가치를가지고있다.그비문의중요성만큼이나그동안수많은연구성과가쌓여있고,또한논쟁적인주제도적지않게제기되었다.광개토왕비는우선생김새부터남다르다.광개토왕비의모습은비의형태라는점에서보면다른사례가없을정도로매우독특하며,그크기도거의비교예가없을정도로크다.그독특한형태와그런크기를갖춘데는그럴만한배경이있을것이다.이글에서는바로이런점에주목해일반적인비신형태와는다른광개토왕비의외형을조명하고,현광개토왕비문은훈적비와수묘연호비라는별도로작성된두개의텍스트로이루어졌다는시각에서비문구성에접근한다.
광개토왕비는당시고구려인의생각과심성을들여다볼수있는일종의타임캡슐이다.그렇기에보다다양한시각과문제의식에서광개토왕비에접근하려는노력이더욱절실히요구된다.

백제사관련신출토(新出土)자료의음미_주보돈

1971년에진행된무령왕릉발굴은머지않아백제와관련된새로운연구자료가다수출현하리란사실을마치예고라도해주는신호탄같았다.과연이후잇따라새로운문자자료가꾸준히출현해백제사연구를추진해나가는주요계기로작용했다.특히가장눈길을끈것은무령왕의생몰사항을알려주는묘지(墓誌)였다.또백제말기의왕도였던부여를중심으로출토된목간은매우단편적이고파편적이기는하지만여러면에서더없이소중한온갖정보를담고있어초라하기그지없는백제사의빈구석을메우는데크게일조했다.그가운데특별히주목해볼만한대상은백제문서행정과관련된내용을담고‘좌관대식기(佐官貸食記)’,‘지약아식미기(支藥兒食米記)’,‘병여기(兵?記)’라는이름이붙은세점의목간이다.
이글은이처럼최근에발굴되어널리알려진자료를바탕으로,그동안기본사료를단단히다져가는작업을외면한채조급하게해석에매달리는사례가적지않았던백제사연구의수준을한단계높여나간다.

고구려유적ㆍ유물로본한국문화의원형_전호태

한국사에서해당사회와문화의성격을이해할수있을정도로기록이나유적·유물이남아전하는시기는삼국시대부터라고할수있다.그가운데문화적흐름을주도한나라로는고구려와백제를꼽아야할듯하며,특히고구려는건국및성장과정,지정학적입지등에서문화적기반도풍부했고외래문화를수용하고소화하는데도용이했다.그런까닭에고구려문화에서는외래문화수용에대한열린자세,새로운문화요소를고구려적관념과가치에어우러지도록만들어가는고구려식소화과정,기존문화와조화를이루어통합적기능을발휘하는데적합한문화산물로의재창조의지등을모두읽을수있다.이런요소들은궁극적으로고구려의정체성을확립,확산시키는데도큰도움이되었을것이며,오늘날한국인의기질및정서상의특징으로언급되는요소들가운데서도중심개념이라고할수있는소통·열림·공유,신명·흥,조화·어울림등의바탕을형성했을것이다.
이글은이처럼고구려문화에서비롯되어오늘날의한국문화로이어지는기질적요소가존재하는지여부를고구려유적·유물에대한검토를통해확인한다.고구려유적·유물에담긴문화적인성격과전통에대한분석은한국고대문화의중심줄기에대한이해의한방편이기도하지만,현대한
국문화의뿌리를찾는과정이기도하기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