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은 몬스터

선생님은 몬스터

$12.80
Description
[선생님은 몬스터]은 예민한 아이와 괴팍한 선생님이 서로를 이해해 가는 과정을 재치 있게 그려 낸 작품입니다. 우리는 종종 한 가지 모습만 보고 다른 사람의 이미지를 규정하곤 합니다. 이미지가 강할수록 오해를 부르기도 쉽습니다. 피터 브라운은 처음부터 끝까지 바비의 시점으로 이야기를 풀어 갑니다. 커비 선생님은 진짜 몬스터가 아니라 바비의 눈에만 몬스터처럼 보였던 것이지요. 어떤 마음을 가지고 있느냐에 따라 상대의 모습이 달라 보이는 경험, 누구나 한 번쯤 해 보았을 것입니다. 피터 브라운은 바비의 마음에 따라 달라지는 선생님의 모습을 세심하게 드러냅니다.

저자

피터브라운

어릴때부터상상한세상을그리길좋아하는유쾌한이야기꾼이었습니다.뉴저지에서어린시절을보내고캘리포니아패서디나아트센터디자인대학에서일러스트레이션을공부했습니다.졸업후브루클린에서활발하게작업하며뉴욕타임스선정최고의일러스트레이터상,칠드런스초이스어워드선정올해의일러스트레이터상,미국도서관협회선정주목할만한어린이책상등을받았고지금은필라델피아에서지내고있습니다.그림을그린...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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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출판사서평
우리선생님은몬스터예요!
표지를보면조그만남자아이가눈을동그랗게뜨고말합니다.“선생님은몬스터!”라고요.아이가가리키는대상은까만원피스에구두를신고,어딘가불만스러운표정을?짓고있는몬스터입니다.남자아이는평범한학생처럼보이는데선생님만몬스터라니아무래도이상합니다.
주인공‘바비’는종이비행기를좋아하는초등학생입니다.주말이면공원에서혼자만의시간을즐기는예민한소년이지요.그런바비를괴롭히는문제가하나있었으니……쿵쿵쿵발소리로아이들을놀라게하고교실이쩌렁쩌렁울리도록소리를지르...
우리선생님은몬스터예요!
표지를보면조그만남자아이가눈을동그랗게뜨고말합니다.“선생님은몬스터!”라고요.아이가가리키는대상은까만원피스에구두를신고,어딘가불만스러운표정을짓고있는몬스터입니다.남자아이는평범한학생처럼보이는데선생님만몬스터라니아무래도이상합니다.
주인공‘바비’는종이비행기를좋아하는초등학생입니다.주말이면공원에서혼자만의시간을즐기는예민한소년이지요.그런바비를괴롭히는문제가하나있었으니……쿵쿵쿵발소리로아이들을놀라게하고교실이쩌렁쩌렁울리도록소리를지르는몬스터,‘커비’선생님입니다.커비선생님은학생들사정을봐주는법이없습니다.바비가수업시간에종이비행기를날렸다고쉬는시간에도자리를지키라는끔찍한벌을주지요.작고예민한바비에게커비선생님은무섭고불편하기만한존재입니다.
어느토요일아침,바비는공원에서커비선생님과딱마주칩니다.도망가고싶지만그랬다가는더큰일이날것같습니다.물론,이우연한만남이어색한것은커비선생님도마찬가지입니다.
그런데커비선생님은정말로몬스터일까요?
『선생님은몬스터!』는예민한아이와괴팍한선생님이서로를이해해가는과정을재치있게그려낸작품입니다.우리는종종한가지모습만보고다른사람의이미지를규정하곤합니다.이미지가강할수록오해를부르기도쉽습니다.피터브라운은처음부터끝까지바비의시점으로이야기를풀어갑니다.커비선생님은진짜몬스터가아니라바비의눈에만몬스터처럼보였던것이지요.어떤마음을가지고있느냐에따라상대의모습이달라보이는경험,누구나한번쯤해보았을것입니다.피터브라운은바비의마음에따라달라지는선생님의모습을세심하게드러냅니다.
한동안두사람은어색해서어쩔줄몰라합니다.그때바람이불어커비선생님의모자가날아가고,바비가달려가모자를찾아오면서조금씩마음의거리를좁히게됩니다.바비는이경험을통해선생님이몬스터가아닐수도있다는것,학교에서보여준모습이선생님의전부가아니라는사실을깨닫게됩니다.사실커비선생님은할머니한테선물받은모자를소중하게간직하고,공원연못에사는오리들과놀아주는다정한사람이었지요.
바비가마음을열면서커비선생님의모습도점점달라집니다.얼룩덜룩하던연두색피부는발그레한살구색이되고,심술궂은눈과뾰족한이빨,커다란콧구멍은상냥한눈,코,입으로바뀌어갑니다.다음월요일학교에서만난커비선생님은여전히쿵쿵쿵걷고쩌렁쩌렁말합니다.하지만그런선생님을바라보는바비의표정은예전과는사뭇다릅니다.
칼데콧수상작가피터브라운의유쾌한신작
피터브라운은칼데콧상과보스턴글로브혼북상,칠드런스초이스어워드선정올해의일러스트레이터상등을연달아받으며평단과독자들로부터열렬한사랑을받고있는작가입니다.어린이를대상으로한강연과개인홈페이지를통해독자들과적극적으로소통하는것으로도잘알려져있지요.
새책『선생님은몬스터!』는작가의경험을바탕으로만든그림책입니다.초등학교시절몬스터라고생각했던선생님과마음을나눈일을뼈대로잡고,다양한사람들이들려준선생님이야기를더해바비와커비선생님캐릭터를만들었답니다.서로를어려워하던두사람이뜻밖의계기로가까워지고,소통하며느끼는기쁨과놀라움,진정성을보여주고싶었다고합니다.
등장인물들의대사를말풍선에넣어,주거니받거니흐르게하는구성은피터브라운이즐겨사용하는방식입니다.이를든든하게받쳐주는특유의유머감각도빼놓을수없지요.배경은최대한간결하게표현해독자들이바비와커비선생님의표정과대화에집중할수있도록했습니다.
피터브라운은말합니다.“나도가끔은몬스터가돼.누구도완벽하지않아!”라고요.누군가가화를낼때,내마음을몰라줘답답할때,상대방의입장이되어한번쯤생각해보는것은어떨까요?오늘도교실에서씨름하고있을,이해받지못한이세상모든어린이들과선생님들에게이책을바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