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은 무섭지 않아 (한낙원과학소설상 동화집)

하늘은 무섭지 않아 (한낙원과학소설상 동화집)

$9.80
Description
기발하고 유쾌한 미래 세계!
『하늘은 무섭지 않아』는 제2회 한낙원과학소설상 작품집으로 수상작 「하늘은 무섭지 않아」를 비롯해 심사위원진이 우수작으로 꼽은 네 편의 단편동화가 실려 있다. 우주 전쟁, 사이보그, 왕따 로봇, 유전자 조작 동식물, 미래의 우주선 등 5인의 작가가 선사하는 미래 세계는 지금까지 알고 있던 세상을 통째로 뒤집으며 새로운 상상력을 맛보게 한다. 짧지만 강렬한 다섯 편의 SF동화는 어린이 독자에게 일상에서 잠시 벗어난 듯한 짜릿한 경험을 제공한다. 화가 조승연은 이야기마다 빨강, 분홍, 파랑 등 한 가지 주조 색을 사용하여 작품들의 개성을 생동감 있게 그려냈다.

달나라와 지구의 ‘우주 전쟁’으로 물리적, 정신적 피해를 당한 어른들이 10년이 지나서도 하늘에서 무언가 떨어질까 봐 두려워하는 세상이다. 그러나 우주 전쟁을 직접 경험하지 못한 ‘나’와 친구들에게 하늘은 그저 막연한 두려움의 존재일 뿐이다. 어느 날 아이들은 노트북에서 로켓이 하늘을 향해 치솟는 영상을 발견한다. 그 이후로 자꾸만 그 영상이 아른거리더니 아이들은 급기야 어른들 몰래 로켓을 만들어 보기로 하는데…….
저자

고호관

저자고호관은건축과과학사를공부하고과학기자로일하고있다.신기하고재미있는이야기를몹시좋아해서즐겨읽다보니자연스럽게직접써보고싶어졌다.지금도틈만나면머릿속으로이런저런궁리를하며시간을보낸다.

목차

하늘은무섭지않아_고호관
슈퍼히어로,이녀석!_이민진
로봇짝꿍_임태운
동식이사육키트_우미옥
자전거탄아저씨_김명완
작품해설

출판사 서평

지금까지알고있던세상을통째로뒤집는
기발하고유쾌한미래세계가펼쳐진다!

제2회한낙원과학소설상수상작및우수응모작모음

작품소개

어린이SF동화의발전을위한큰발걸음,한낙원과학소설상

한낙원과학소설상은한국과학소설의선구자고(故)한낙원선생을기리고어린이청소년과학소설의미래를이끌어갈신인작가를발굴하기위해2015년처음제정됐다.한낙원선생은1950년대말부터40여년동안『금성탐험대』,『우주항로』등60여편의과학소설을발표하며어린이청소년들이과학에흥미를느낄수있도록이끌었다.한평생과학소설을위해힘써온한낙원선생의뜻을이어가기위해유가족이출연한기금으로한낙원과학소설상을운영하고,월간『어린이와문학』이원고응모와시상을진행하고있다.어느덧3회수상작까지발표된한낙원과학소설상은이제어린이청소년을위한대표SF문학상으로자리매김해나가고있다.
제1회한낙원과학소설상작품집『안녕,베타』는지난해‘사계절1318문고’시리즈로나와청소년을주독자층으로겨냥한책이고,제2회수상작품집『하늘은무섭지않아』는어린이독자까지독자층을넓히기위해‘사계절아동문고’시리즈로출간했다.

요즘어린이들은예전보다훨씬더다양한경험을하며사는것같습니다.(……)어쩌면제가어렸을때읽었던이야기에는별감흥을느끼지못할지도모릅니다.
그래도과학소설은여전히신비로운영역에남아있습니다.과학자들이많이노력했지만,우주의비밀에조금밖에더가까워지지않았고,탐구해야할영역은매우많이남아있습니다.아직가슴벅찬느낌을받게해줄이야기를만들수있는여지도많은셈입니다._고호관,‘제2회한낙원과학소설상수상소감’중에서

한낙원선생이왕성히활동하던시대와달리요즘아이들은영화나갖가지체험활동을통해너무나많은것들을보고경험한다.그래서SF동화를처음읽었을때받았던신선한느낌을요즘아이들은별로느끼지못할지도모른다.하지만모든것을다보여주는영상과달리글에는독자스스로작품속장면을상상하는묘미가있다.이책에수록된다섯편의SF동화를통해어린이독자들은현실에서겪지못할새로운세상을맛보고잠재된과학적상상력을마음껏뿜어낼수있을것이다.지루할틈없이다채로운소재로가득한미래세계로떠나보자.

5인5색,개성넘치는미래이야기속으로
수상작이자표제작인「하늘은무섭지않아」의배경은달나라와지구의‘우주전쟁’으로물리적,정신적피해를당한어른들이10년이지나서도하늘에서무언가떨어질까봐두려워하는세상이다.그러나우주전쟁을직접경험하지못한‘나’와친구들에게하늘은그저막연한두려움의존재일뿐이다.어느날아이들은노트북에서로켓이하늘을향해치솟는영상을발견한다.그이후로자꾸만그영상이아른거리더니아이들은급기야어른들몰래로켓을만들어보기로하는데…….적절히이야기를생략하면서읽는사람의상상력을자극하고,마지막까지묵직하게하나의주제를안고간다는점에서심사위원들이만장일치로최우수작으로뽑은작품이다.

아직그느낌을모르는친구들에게전하고싶어.겁먹지말라고.어른들말처럼미래는우리의것이잖아?그리고장담하건대,그미래는이지구에만머물러있지않을거야._고호관,「하늘은무섭지않아」중에서

「슈퍼히어로,이녀석!」은부모없이형제처럼자라온가빈이와미루가로봇동물폐기장에서살아있는강아지를발견하면서이야기가시작한다.인간이시키는명령만충실하게따르는다른로봇동물과달리시도때도없이날뛰며달라붙는이녀석에게두형제는가족애를느끼며정을붙인다.심사위원진에게캐릭터설정과이야기를펼쳐가는솜씨가수준급이라는평을받은이동화는독자들에게용기와위안을준다.

왕따를대신당해주는로봇이있다면어떨까?「로봇짝꿍」은‘왕따를당하기위해서태어난로봇’에관한이야기다.주인공준서는우연히자기네반왕따최동필이왕따로봇이라는사실을알게된다.둘은소중한친구가되지만여전히동필이는학교에서괴롭힘을당한다.로봇을대하는인간의태도는어떠해야하는지,인간사회의갈등을해소하기위해과학기술이어디까지관여해야하는지등다양한토론거리를던져준다.

“(……)아마내가당한걸사람들이당했다면끔찍했을거야.다행이지?내가로봇이라서.”
최동필은배시시웃었어.그런데정말로봇이라서다행일까._임태운,「로봇짝꿍」중에서

「동식이사육키트」에는유전자조작으로동물과식물을결합한새로운형태의생물‘동식이’가등장한다.아이들사이에선너도나도동식이키우기열풍이불고,동식이에게비싼먹이를줄수록더예쁘고멋진동식이로자랄수있어서누가더완벽한동식이로키우느냐경쟁이붙는다.그런데사육에실패한수많은동식이들은과연어디로가는걸까?유전자조작과생명경시풍조가만연한미래의모습을날카롭게포착한작품이다.

「자전거탄아저씨」의주인공정록이는부모님몰래망원경을장만할정도로우주비행사가되고싶은마음이간절하다.그마음이미래세계까지닿은걸까.하늘에서우주선이떨어지더니미래에서온우주비행사가자전거를타고정록이앞에나타난다.어딘가낯이익은이아저씨는대체누구일까?SF에입문하는어린이독자가부담없이읽기좋아심사위원의추천을받은동화다.

현실을재현한미래세계를탐구하다
이책에는어린이독자들이토론의장을펼칠수있는이야깃거리가풍부하다.「하늘은무섭지않아」에나온것처럼로켓이중력의법칙을거슬러하늘로올라갈수있는원리에관한토론을할수있고,두려움을스스로이겨내고낯선것에호기심을갖고탐구하는자세에대해이야기를나눌수있다.또한「슈퍼히어로,이녀석!」과「동식이사육키트」에서는부유층이아니라는이유로과학기술의혜택을온전히누리지못하는미래사회가그려지고있지만빈부격차문제는지금도해결하지못한큰문제이다.현재와맞닿아있는미래사회를들여다보며독자는지금의현실을어떻게변화시켜나갈지생각해볼수있다.「로봇짝꿍」이나「자전거탄아저씨」처럼로봇친구혹은미래의‘나’를마주하는상황은누구나한번쯤해본적있는상상이기때문에독자가저마다갖고있던상상의나래를마음껏펼치기에좋은소재가된다.이처럼SF장르를처음접하는아이들에게도낯설지않은재미난주제들이골고루담겨있다.

『하늘은무섭지않아』출간과동시에제3회한낙원과학소설상수상작이발표되었다.심사위원진에따르면1회와2회에서좋은작가와작품을발굴한덕분에3회응모작은2회응모작의두배가까이응모되었을뿐만아니라작품의수준도상향평준화되었다고한다.『안녕,베타』,『하늘은무섭지않아』에이어다음수상작품집에는어떤이야기가펼쳐질까.3회수상작품집도알차게엮어사계절출판사에서2017년말에출간할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