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도사 수선, 한양의 물장수가 되다

물도사 수선, 한양의 물장수가 되다

$12.00
저자

정창권

저자정창권은고려대학교에서국문학을전공하고같은학교대학원에서석사?박사학위를받았습니다.여성이나장애인,하층민등역사속소외된사람들을세밀하게복원하여이야기로재미있게들려주는전문역사스토리텔러입니다.고려대학교에서학생들을가르치고있기도합니다.지은책으로는『홀로벼슬하며그대를생각하노라』,『조선의부부에게사랑법을묻다』,『향랑,산유화로지다』,『세상에버릴사람은아무도없다』,『거상김만덕,꽃으로피기보다새가되어날아가리』,『역사속장애인은어떻게살았을까』,『기이한책장수조신선』,『거리의이야기꾼전기수』,『포도대장장붕익,검계를소탕하다』,『한쪽눈의괴짜화가최북』등이있습니다.

목차

목차
머리말
물에도역사가있따
물도사가된머슴
한양우물기행
북청물장수
한양의물장수가되다
호열자대유행
물의전쟁
서울에수도를설치하다
맺음말
물은살아있다

출판사 서평

출판사서평
『물도사수선,한양의물장수가되다』는우리조상들이물을어떻게여기고써왔는지를살펴보는‘물의생활사’이다.물맛을감별할줄아는뛰어난재주를가진물도사수선이한양의물장수가되어활약하는내내물에얽힌재미있는이야기와생활사가흥미롭게펼쳐진다.
주인공수선은조선시대후기의문인유재건이당시의뛰어난서민들308명의삶을다룬『이향견문록』에나오는실제인물로,경기도과천의한농가에서일하던머슴이었다.머슴은물의성질을깊이연구해어느물이개울물인지,강물인지우물물인지감별해내는것...
『물도사수선,한양의물장수가되다』는우리조상들이물을어떻게여기고써왔는지를살펴보는‘물의생활사’이다.물맛을감별할줄아는뛰어난재주를가진물도사수선이한양의물장수가되어활약하는내내물에얽힌재미있는이야기와생활사가흥미롭게펼쳐진다.
주인공수선은조선시대후기의문인유재건이당시의뛰어난서민들308명의삶을다룬『이향견문록』에나오는실제인물로,경기도과천의한농가에서일하던머슴이었다.머슴은물의성질을깊이연구해어느물이개울물인지,강물인지우물물인지감별해내는것은물론,어떤물이좋은물인지나쁜물인지도감별할줄아는특별한능력을갖게되었는데,이로부터사람들은그를수선(水仙),즉물도사라불렀다.
『물도사수선,한양의물장수가되다』는『이향견문록』에간단하게실려있는수선의이야기를토대로,수선이물장수로활약하던조선후기부터일제강점초기까지의시대상과역사,생활사를세밀하게재현하여한국의식수문화를알려준다.우리조상들이물을어떻게여기고써왔는지,물장수는어떤역할을했는지,근대수도시설은어떻게생겨났는지등우리나라의식수문화와물의소중함에대해새로이깨닫게한다.
▶출간취지
물은생명의원천이자삶을유지하는데가장필요한요소입니다.우리는물없이절대살아갈수없지요.인간은몸에서물이1∼2퍼센트만부족해도심한갈증을느끼고,5퍼센트가부족하면혼수상태에빠지며,12퍼센트가부족하면목숨을잃는다고합니다.이처럼인간에게물이매우중요하기때문에예부터물은아주고귀하고신성하게여겨왔습니다.때문에동?서양의신화중에는물과밀접한관련이있는신화들도많지요.
우리나라에서도고대부터물을무척신성하게여겨왔습니다.조선시대사람들은물을퍽다양하게생각하고구분해서먹었지요.조선시대최고의명의허준도그가쓴의서『동의보감』에서물의종류를33가지로나누어그성질과쓰임새를자세히설명할정도로물에관심이많았고물을소중하게생각했습니다.
그런데오늘날우리는평소에별어려움없이늘물을쓰기때문에물을흔하게여기고소중함을느끼지못할때가많습니다.우리가매일당연하게마시는물이지만,사실전세계는물부족이라는심각한현실과마주하고있습니다.날이갈수록지구온난화로사막화하는지역이점점넓어지고,인구와경제활동의증가로인해수질이오염되고전세계적으로먹는물부족이심각해져서물로인해목숨을잃는전세계아이들의수가1분에1명꼴이라고합니다.
사실우리나라도1960∼70년대까지식수부족으로많은어려움을겪었습니다.수돗물생산량이절대적으로부족한데다인구까지급속하게늘어나식수난이심각했지요.특히변두리산동네에사는사람들은식수를구하기위해공동수도나급수전앞에길게줄을서서어렵게물을받아가파른계단으로져날라야했습니다.
지금은수자원관리와상수도시설이발전하여깨끗하고안전한물을풍부하게제공받고있지만,물을소중히하지않고함부로대했다가는우리도아프리카의물부족,물분쟁사태나1960∼70년대변두리산동네의상황을얼마든지다시겪을수있게되겠지요.
인류가탄생한이래사람들은생명의원천인물을강물이나냇물,개천같은자연에서구해마셨습니다.물이있는곳에서인류문명을일으켰고,물을이용해산업화를이룩하는등인류의역사는물과함께흘러왔다고할수있을정도로인류와물은매우긴밀한관계를유지해왔습니다.그런만큼물을주제로우리의역사와문화를살펴보는것도퍽의미있는역사책읽기가되리라봅니다.
『물도사수선,한양의물장수가되다』는우리조상들이물을어떻게여기고써왔는지를살펴보는물의생활사입니다.그동안물에관해과학적으로접근한어린이책은많지만,우리나라의물문화를다룬어린이책은이책이유일합니다.
이책을쓴정창권은전문역사스토리텔러로서그동안여성이나장애인,하층민등역사속소외된사람들을세밀하게복원하는작업을해왔습니다.『물도사수선,한양의물장수가되다』도조선시대후기의문인유재건이당시의뛰어난서민들308명의삶을다룬『이향견문록』에나오는실제인물인하층민수선의이야기를바탕으로재구성한스토리텔링역사책입니다.
저자정창권은『이향견문록』에간단하게실려있는수선의이야기를토대로,수선이물장수로활약하던시기(조선후기와구한말,일제강점초기)의시대상과역사,생활사를세밀하게재현하여한국의식수문화를흥미롭게들려줍니다.물에관한한거의도사수준의식별력을지닌물도사수선의이야기를따라가다보면우리조상들이물을어떻게여기고써왔는지,물장수는어떤역할을했는지,근대수도시설은어떻게생겨났는지등우리나라의식수문화를자연스럽게알수있습니다.이와더불어우리주변에너무흔해서소홀히여겨왔던물의소중함을새로이깨닫게될것입니다.
▶내용소개
물도사가된머슴
조선후기과천의한농가에서일하던열다섯살의머슴수선은오랜가뭄끝에굶주리게되자‘굶어죽더라도깨끗한귀신이되겠다.’며주인집을나갑니다.머슴은몇년동안관악산기슭에있는샘물을마시고살면서물의성질을깊이연구해물맛을감별해내는특별한능력을갖게됩니다.어느물이개울물인지강물물인지우물물인지,좋은물인지나쁜물인지,어떤물이더무겁고가벼운지,암물인지숫물인지까지훤히감별할수있게되었지요.그래서사람들은그를물도사라는뜻에서‘수선(水仙)’이라불렀답니다.
한양우물기행
그러던어느날수선의소문을들은한양의한재상이수선에게한양우물물의물맛을감별해달라고의뢰하자,수선은우물기행을위해한양으로떠납니다.수선은성제우물,쫄쫄우물,통정우물,자주동샘,초리우물,번개우물등한양의이름난우물을두루찾아다니며가장좋은우물맛을감별해내지요.수선은우물기행을하면서우물마다깃들어있는유래와사연에감탄합니다.우물기행이끝나고드디어재상이하인들에게한양의우물물을길어오게하여수선에게맞혀보라고하자,수선은차례대로물을맛보면서어느우물물인지정확히알아맞힙니다.물의무게까지알아맞히는수선의재주에탄복한재상은상으로물지게를내리지요.
물도사수선,한양의물장수가되다
재상에게서물맛감별의재주를살려사람들에게좋은물을찾아길어다주는물장수가되면어떠냐는제안을받은수선은며칠을고민하다가마침내물장수가되기로결심합니다.하지만한양에서물장수가되기란생각만큼쉽지않습니다.우물의물은북청물장수의텃세와위세가대단한데다물을배달할수있는구역(물자리)을얻기가힘들어,수선은할수없이약수물을떠서물행상을나섭니다.수선이몸에좋고물맛이좋은물을판다는소문에물장사는날이갈수록번창하고단골손님이많아짐에따라수선도마침내한양의물장수가됩니다.눈병을앓는사람에게눈에좋은물을추천해주는등나름물전문가노릇도톡톡히하면서말이지요.
물장수전성시대
1895년콜레라가발생하면서물장수의전성시대가도래합니다.콜레라는위생이불결할때번지는전염병으로,정부에서는이에대한예방으로위생국과위생순검을설치하고우물개량사업등을실시하지요.그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