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틀라스 중앙유라시아사

아틀라스 중앙유라시아사

$33.24
저자

김호동

저자김호동은서울대학교동양사학과를졸업하고,하버드대학교에서1860~70년대신강무슬림반란에대한박사논문으로내륙아시아및알타이학박사학위를받았다.1986년귀국후서울대학교에재직하면서중앙아시아학회회장,동양사학회회장및서울대학교역사연구소소장등을지냈으며,현재동대학동양사학과교수로재직중이다.
국내중앙유라시아사분야의선구자로주요1차사료의역주서를다수펴냈다.『몽골비사』,『원사』와함께몽골제국사연구의3대기본사료라할수있는라시드앗딘의집사3부작『부족지』(2002),『칭기스칸기』(2003),『칸의후예들』(2005)을출간했고,그밖에팍스몽골리카시대의여행서『마르코폴로의동방견문록』(2000)과『몽골제국기행-마르코폴로의선구자들』(2015)등을펴냈다.
주요저서로는『근대중앙아시아의혁명과좌절』(1999)(미국스탠퍼드대학교출판부에서‘HolyWarinChina’라는제목으로2004년출간),『동방기독교와동서문명』(2002),『몽골제국과고려』(2007),『몽골제국과세계사의탄생』(2010)등이있다.『유목사회의구조』(1990),『칭기스칸』(1992),『유라시아유목제국사』(공역,1998),『이슬람1400년』(2001)등번역서를출간하여해외학계의중요한연구성과도국내에소개했다.일반독자들과소통하는일도게을리하지않아『황하에서천산까지』(1999),『유라시아천년을가다』(공저,2002)등을내놓았다.
최근에는‘케임브리지대학교출판부역사시리즈’가운데하나인『케임브리지몽골제국사』의책임편집을맡아출판을준비하고있다.세계각국40여명의몽골제국사전문가들이보내온원고를토대로수정을거친뒤2017년상하2권의출간을목표로하고있다.이책의간행은몽골제국사를세계사에서하나의중요한시대로자리매김하는계기가될것이다.
이와같이전문성과대중성을두루갖춘역사적안목을바탕으로자신의35년연구성과를집약해출간한것이바로이책『아틀라스중앙유라시아사』이다.

목차

목차
004저자서문
010프롤로그
중앙유라시아:용어와개념
초원과사막
유목과가축
유목민의사회와국가
오아시스와정주민
01)고대유목국가
022인구어족의이동
024유목민의출현
026스키타이의등장과기원
028다리우스의스키타이원정
030스키타이국가의발전
032동물양식의특징과분포
034흉노의기원
036흉노제국의건설
038흉노제국의국가구조
040흉노의사회와문화
042월지의서천
044흉노와한의전쟁
046장건과실크로드
048흉노제국과중앙아시아
050한제국과중앙아시아
052중앙아시아의도시국가들
054흉노?한조공관계의성립
056흉노의분열과남흉노의성립
058북흉노의서천과훈족
060선비의등장과활약
062민족대이동의시대
064미완의유목제국유연
066쿠샨?키다라?헤프탈
0682~5세기중앙아시아도시국가들
070원거리국제상인의출현
072불교의확산
2)투르크민족의활동
076돌궐제국의등장
078돌궐제국과서방세계
080돌궐제국의붕괴와당의지배
082당의투르키스탄진출
084돌궐의부흥과제2제국
086고대투르크문자와비문
088소그드상인의활동
090티베트의흥기
092아랍세력의동방진출
094탈라스전투
096소그드인들의도시생활
098위구르제국의등장
100안사의난과위구르의개입
102초원에꽃핀정주문명
104위구르제국의붕괴
106하서위구르
108천산위구르
110카라한왕조
3)정복왕조와몽골제국
114거란제국의등장
116거란제국의통치구조
118여진의등장과금의건국
120여진제국의지배체제
122카라키타이
124유라시아서부의정복왕조들
126몽골계집단의이주
128몽골제국출현전야
130칭기스칸의통일과대외원정
132세계정복전쟁
134톨루이가문의탈권
136쿠빌라이의집권
138격화되는내분
140내란의종식과대화합
142몽골제국의통합성과지속성
144카안울루스의지배구조
146카안울루스의정치적추이
148차가다이울루스
150주치울루스
152훌레구울루스
154몽골제국과고려
156팍스몽골리카
158대여행의시대
160세계의새로운인식
162세계제국의붕괴
4)계승국가의시대
166명초몽골과중국
168모굴칸국의성립과전개
170티무르의등장과정복전쟁
172티무르의후예들
174티무르제국의문화
176우즈벡?카자흐?키르기즈의등장
178중앙아시아의칸국들
180오이라트의등장
182다얀칸의통일
184알탄칸의패업
186후기모굴칸국
188동투르키스탄의낙쉬반디교단
190티베트불교의확산
5)유목국가의쇠퇴
194만주의흥기와몽골
196러시아의동진
198러시아와청의외교관계
200갈단과강희제
202티베트를둘러싼각축
204최후의유목국가준가르
206카자흐의복속
208준가르의멸망
210몽골유목사회의변질
212청제국의신강지배
214청제국의몽골지배
216신강지배의취약성과‘성전’
218야쿱벡정권
220러시아의중앙아시아점령
222에필로그
소비에트혁명과중앙아시아
몽골사회주의혁명의전개
중국공산당의신강편입
티베트의운명
오늘의중앙유라시아
232도판출처
238참고문헌
250찾아보기

출판사 서평

출판사서평
중앙유라시아사연구의세계적석학
서울대학교동양사학과김호동교수의역작.
전세계학계가인정한독보적인전문성으로
시간의축(역사해석)과공간의축(지도)을결합하여
새로운중앙유라시아통사를완성한우리역사학계의쾌거!
『아틀라스중앙유라시아사』
서구중심의세계사에외면당하고,
소수민족의역사를흡수하려는중국사의그늘에가려진
중앙유라시아초원과오아시스의역사가
치밀한사료분석과고증을통해새롭게그린
총113컷의음영기복지도를통해
세계사의주역으로되살아난다.
출간의의...
중앙유라시아사연구의세계적석학
서울대학교동양사학과김호동교수의역작.
전세계학계가인정한독보적인전문성으로
시간의축(역사해석)과공간의축(지도)을결합하여
새로운중앙유라시아통사를완성한우리역사학계의쾌거!
『아틀라스중앙유라시아사』
서구중심의세계사에외면당하고,
소수민족의역사를흡수하려는중국사의그늘에가려진
중앙유라시아초원과오아시스의역사가
치밀한사료분석과고증을통해새롭게그린
총113컷의음영기복지도를통해
세계사의주역으로되살아난다.
출간의의
우리학자가우리말로쓴최초의중앙유라시아사개설서
지금까지세계사는농경정주문명중심으로서술되었다.세계사교과서의대부분을차지하는이집트,페르시아,인도,그리스,로마제국,중세이후의유럽,근세이후의아메리카,그리고진한제국,수당제국,명청제국등중국역대왕조등이그주인공들이다.그러나세계사를좀더폭넓은시야로바라보면,또하나의거대한무대와숨은주인공이있었음을알게된다.바로중앙유라시아초원의유목민과오아시스도시민이다.초원의유목민은교류와투쟁을통해자신들의문명을일구어오는한편농경문명에끊임없이자극을주었고,오아시스도시민들은실크로드를종횡무진하며세계사의동맥역할을했다.『아틀라스중앙유라시아사』는지난3000년동안농경정주문명과함께세계사의한축을담당했던중앙유라시아의역사를다룬책이다.유목민의탄생과오아시스상인의출현,몽골제국을비롯한유목세계제국들의활약과그이후의변화상에이르기까지3000년중앙유라시아의역사를한권의책에체계적으로담았다.
그동안1990년대후반부터중앙유라시아지역의역사와문화를꾸준히소개해온사계절출판사의『유라시아유목제국사』(1998)를필두로『중앙유라시아의역사』(소나무,2005),『교양인을위한중앙아시아사』(책과함께,2009),『중앙유라시아세계사』(소와당,2014)등중앙유라시아사의역사적의의를강조한통사가몇종출간되었다.이책들을통해우리는중앙유라시아의역사에대한갈증을어느정도는풀수있었다.그러나이들은모두외국학계의성과를번역한책들이었다.신간『아틀라스중앙유라시아사』는국내연구자가우리말로쓴최초의중앙유라시아통사일뿐아니라,해당분야의세계적석학이자신의역사관을바탕으로그동안의연구성과를집대성한결과다.고대부터근현대까지다양한언어로쓰인1차사료와학계의연구성과를바탕으로철저한고증을거쳐서술해낸3000년의역사와일일이새로그린113컷의지도로구성된이책은전세계적으로도유례를찾기어려운세계적수준의성과물이다.
중앙유라시아사연구의‘대칸’서울대학교김호동교수의역작
이책의저자인서울대학교동양사학과의김호동교수는자타가공인하는중앙유라시아사분야의세계적석학이다.그는최근‘케임브리지대학교출판부역사시리즈’가운데하나인『케임브리지몽골제국사』의책임편집을맡아출판을준비하고있다.세계각국40여명의몽골제국사전문가들이보내온원고를검토,선별하고수정을요청하여2017년상하2권의책으로완성해내는것이목표다.이책의간행은몽골제국사를세계사에서하나의중요한시대로자리매김하는계기가될것이다.
국내중앙유라시아사분야의선구자로손꼽히는저자는전문성과대중성을동시에갖춘보기드문연구자다.중앙유라시아사를현지어로공부한첫세대로영어,중국어,러시아어등주요언어뿐아니라페르시아어,몽골어,터키어,위구르어등소수언어까지10여개언어를구사하는그는자신의연구뿐아니라후학들을위해주요1차사료의역주서를다수출간했다.아랍의역사가이븐칼둔의『역사서설-아랍,이슬람,문명』,그리고『몽골비사』『원사』와함께몽골제국사연구의3대기본사료라할수있는라시드앗딘의집사3부작『부족지』『칭기스칸기』『칸의후예들』,팍스몽골리카시대의여행서『마르코폴로의동방견문록』과『몽골제국기행?마르코폴로의선구자들』등이대표적이다.
여기에더해일반독자들에게중앙유라시아역사의가치와재미를전하는대중교양서도다수집필했다.『황하에서천산까지』『몽골제국과세계사의탄생』『유라시아천년을가다』등이그것이다.이책들을통해그는강대국의역사에가려져있던초원과오아시스의찬란했던과거,옛영광을잃어버린채몰락한소수민족의비통한역사를복원해세계사를바라보는독자들의편향된시선을교정하고,역사를총체적으로바라볼수있는길을제시했다.이처럼전문성과대중성을결합해온오랜경험과자신의35년연구성과를집약해출간한것이바로이책『아틀라스중앙유라시아사』이다.
사계절출판사아틀라스역사시리즈완간
지난2004년에시작된사계절출판사의아틀라스역사시리즈는시간에한정되어있던그동안의역사인식을지도를통해공간으로확장하고자한야심찬기획이자,한국출판계의대형역사기획물의절정을보여주는수준높은역사교양서다.이와같이지도와역사를결합하는시도는영미권에서는이미많이이루어졌지만,우리나라에서장기간에걸친기획과추진력,국내연구자들의완성도높은역사서술과전문적인지도제작노하우를바탕으로출간한성과물은사계절아틀라스역사시리즈가최초다.이선구적인시리즈의출간에자극을받아이후국내출판계에서는다양한형태의‘지도로보는역사시리즈’가출간되고있다.하지만대부분은번역서이고,국내집필서는여전히많지않다.
원고집필부터지도개발,도판선정과편집에이르기까지총3년가까운시간이투여된『아틀라스중앙유라시아사』는『아틀라스한국사』(2004),『아틀라스세계사』(초판2004,전면개정판2009),『아틀라스중국사』(초판2007,개정증보판2015),『아틀라스일본사』(2011)에이은아틀라스역사시리즈의다섯번째책이자시리즈의문을닫는마지막책이다.『아틀라스중앙유라시아사』는단지텍스트위주의개설서수준을넘어서역사학습과이해의새로운지평을여는데기여할것으로기대된다.
주요내용
프롤로그
중앙유라시아사는국내독자들에게아직은생소한분야이다.본격적인역사읽기에앞서중앙유라시아와관련된주요개념들을설명하는게독자들의이해를도울수있으리라는판단으로프롤로그를마련했다.중앙유라시아라는용어,초원과사막,유목민과오아시스주민의개념에대해상세히설명한다.
1부고대유목국가
기원전7세기부터기원후5세기경까지의시대를다룬다.유라시아초원의서쪽과동쪽에서스키타이와흉노가역사상최초의유목국가를건설하여주변의정주농경민들과정치·경제적관계를맺고,동시에실크로드를통한동서문명의교류에적극적인역할을하는시대이다.이들유목국가가어떤방식으로구성되고운영되었는가,남쪽의농경국가와는어떠한관계를맺었는가하는점들에대해서도설명한다.
흥미로운사실은중앙유라시아사전반에나타나는중요하고전형적인특징들이이시기에거의다나타나고있다는점이다.따라서고대유목국가의활동에대해정확히파악하는것은그후중앙유라시아의역사적전개를이해하는초석이된다고할수있다.흉노와같은유목국가와한나라와같은정주국가가동요를일으켜서로관계했던패턴이무너질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