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 나의 유령 친구

레오, 나의 유령 친구

$12.50
Description
유령 소년과 상상력 넘치는 소녀의 특별한 이야기!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두 작가, 맥 바넷과 크리스티안 로빈슨의 그림책『레오, 나의 유령 친구』. 서로 다른 존재의 우정 이야기입니다. 조금 더 깊이 들여다보면 ‘다름’을 받아들이는 태도에 관한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우리는 자신과 전혀 다른 존재 앞에서 때때로 불편함을 느낍니다. 선입견 때문에 거리를 두기도 하고, 다른 점을 인정하는 데 어려움을 겪기도 합니다. 레오와 제인은 어떨까요? 맥 바넷은 ‘상상 친구’를 실마리로 하여 이 간극을 매력적으로 풀어냅니다.

레오는 유령입니다. 도시 변두리에 있는 집에서 아주 오랫동안 혼자 살아 왔지요. 동화책을 읽거나 먼지 바닥에 그림을 그리면서 긴긴 시간을 보냈습니다. 어느 봄날 한 가족이 이사를 옵니다. 레오는 반가운 마음에 홍차를 끓이고 토스트를 구워 내오지만, 사람들은 고마워하기는커녕 집에 유령이 있다며 무서워합니다. 그도 그럴 것이 사람들 눈에는 둥둥 떠다니는 주전자만 보일뿐, 레오가 전혀 보이지 않았으니까요. 그러던 어느 날, 레오는 자신을 알아보는 소녀와 마주치게 되는데!
선정내역
- 2015 뉴욕타임스 TOP10 그림책
- 보스턴글로브 최고의 책
- 퍼블리셔스위클리 최고의 그림책

북 트레일러

  • 출판사의 사정에 따라 서비스가 변경 또는 중지될 수 있습니다.
  • Window7의 경우 사운드 연결이 없을 시, 동영상 재생에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어폰, 스피커 등이 연결되어 있는지 확인 하시고 재생하시기 바랍니다.
저자

맥바넷

미국캘리포니아주오클랜드에서태어났다.어릴때부터작가를꿈꾸며자랐고,독서를어려워하는아이들을도와주면서작가의길로들어섰다.맥바넷이글을쓰고존클라센이그림을그린첫그림책『애너벨과신기한털실』이출간된이후,두사람은『샘과데이브가땅을팠어요』,『늑대와오리와생쥐』,[모양]3부작시리즈『세모』,『네모』,『동그라미』,『트롤과염소삼형제』등여러그림책을함께만들...

목차

목차
이책은목차가없습니다.

출판사 서평

출판사서평
칼데콧수상작가맥바넷과크리스티안로빈슨의사랑스러운유령이야기
『레오,나의유령친구』는세계적으로주목받는두작가,맥바넷과크리스티안로빈슨의신작입니다.출간되자마자독자들의뜨거운사랑을받으며2015뉴욕타임스TOP10그림책,보스턴글로브최고의책,퍼블리셔스위클리최고의그림책으로선정되었습니다.글을쓴맥바넷은『애너벨과신기한털실』로2013년칼데콧아너상을받았고,그림을그린크리스티안로빈슨은『시장의마지막정거장』으로2016년뉴베리상과칼데콧아너상의영예를안았지요.두...
칼데콧수상작가맥바넷과크리스티안로빈슨의사랑스러운유령이야기
『레오,나의유령친구』는세계적으로주목받는두작가,맥바넷과크리스티안로빈슨의신작입니다.출간되자마자독자들의뜨거운사랑을받으며2015뉴욕타임스TOP10그림책,보스턴글로브최고의책,퍼블리셔스위클리최고의그림책으로선정되었습니다.글을쓴맥바넷은『애너벨과신기한털실』로2013년칼데콧아너상을받았고,그림을그린크리스티안로빈슨은『시장의마지막정거장』으로2016년뉴베리상과칼데콧아너상의영예를안았지요.두사람은나이도비슷하고,샌프란시스코버클리근처에사는‘동네친구’이기도합니다.맥바넷은처음레오이야기를구상했을때부터크리스티안로빈슨이그림을그려주길바랐답니다.두사람은1940-1970년대그림책들에서많은영감을받았고,실제로이작품이오래된그림책같은분위기를냈으면했지요.캐릭터의감정을풍부하게담아내는로빈슨의그림은주인공레오의감정선을따라섬세하게흘러갑니다.외로움,기대감,서운함,즐거움,걱정,흥분,안도감……여러가지감정들이레오의얼굴에떠올랐다사라지며독자들의공감을끌어냅니다.푸른색과검정색두가지색조만사용했음에도책을감도는부드러운기운은사랑스러운유령이야기와더없이잘어울립니다.
상상력넘치는소녀,유령소년과마주치다!
레오는유령입니다.도시변두리에있는집에서아주오랫동안혼자살아왔지요.동화책을읽거나먼지바닥에그림을그리면서긴긴시간을보냈습니다.어느봄날한가족이이사를옵니다.레오는반가운마음에홍차를끓이고토스트를구워내오지만,사람들은고마워하기는커녕집에유령이있다며무서워합니다.그도그럴것이사람들눈에는둥둥떠다니는주전자만보일뿐,레오가전혀보이지않았으니까요.자신이환영받지못한다는사실을깨달은레오는집을떠나떠돌이유령이됩니다.북적이는도시로갔지만레오가기억하는풍경은어디에도남아있지않습니다.아무도레오를보지못하고,심지어‘쑥’하고레오를지나쳐버리지요.그러던어느날,레오는자신을알아보는소녀와마주칩니다.소녀의이름은제인.레오를똑바로바라보며“나랑기사놀이할래?”라고물어오지요.이런!제인의눈에는정말레오가보이는걸까요?유령소년과상상력넘치는소녀의만남은이렇게시작됩니다.
나와다른존재를있는그대로받아들이는방법
이책은서로다른존재의우정이야기입니다.조금더깊이들여다보면‘다름’을받아들이는태도에관한이야기이기도합니다.우리는자신과전혀다른존재앞에서때때로불편함을느낍니다.선입견때문에거리를두기도하고,다른점을인정하는데어려움을겪기도합니다.레오와제인은어떨까요?둘은공통점보다다른점이훨씬더많습니다.유령과인간,소년과소녀,변두리와도시,백인과흑인,옛날어린이와요즘어린이처럼말이지요.맥바넷은‘상상친구’를실마리로하여이간극을매력적으로풀어냅니다.
혼자상상놀이를즐겨하던제인은,레오가자신만의상상친구라고생각합니다.남들눈에는안보이고제인에게만보이는건다른상상친구들과똑같았으니까요.한편레오는자신이유령이라는사실을숨기는것이마음에걸립니다.사실대로말하면제인이무서워서달아날까봐걱정하지요.하지만결국제인에게고백합니다.“난유령이야.네상상친구라고말할수도있겠지만,안할거야.나는네진짜친구야.”라고요.레오의용기있는고백을들은제인은뭐라고했을까요?“아,그래?그럼더좋지!”이얼마나명랑한대답인지요!짧은문장속에는레오를있는그대로,유령이라는사실마저도자연스럽게받아들이는열린마음이담겨있습니다.사실둘에게는진짜친구,상상친구를나누는것이큰의미없을지도모릅니다.처음부터제인은레오의존재를믿고있었으니까요.
자신을솔직하게드러내고,상대를그대로받아들이는것은말처럼쉬운일이아닐것입니다.하지만충분히가치있는일이겠지요.함께멋진상상을나누고,한밤의홍차와토스트를즐기는제인과레오처럼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