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이주 낯선 세계로 떠난 길

해외 이주 낯선 세계로 떠난 길

$14.00
Description
누구나 자신이 태어난 땅을 떠나 낯선 외국으로 가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조선 말기부터 1960년대 산업화 시기까지 보통 사람들의 살림살이가 너무나도 궁핍했습니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외국으로 가서 새로운 삶을 살아보려는 사람들이 생겨나기 시작했습니다. 우리나라 이민의 역사는 1903년 하와이 이주부터 시작되었습니다.

『해외이주 낯선 세계로 떠난 길』은 이 분들의 이야기를 하와이, 중국, 카자흐스탄, 독일 등 지역별로 나누어 담았습니다. 한국이민사박물관에서 수년 간 학예사로 근무한 저자가 사탕수수 농장의 소년 노동자, 사할린의 광부 삼형제, 중국 간도 땅의 까까머리 중학생들을 주인공 삼아 각 지역의 이주 역사를 들려줍니다. 우리 어린이들은 이 책을 읽고 나라 밖에서 이어진 또 하나의 우리 역사를 생각해보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저자

연창호

목차

작가의말
1장하와이소년인수,하와이행이민선을타다
2장멕시코와쿠바에네켄농장의힘겨운하루
3장중국명동촌의친구들
4장사할린광부가된삼형제
5장중앙아시아카자흐스탄저는고려극장의여배우소냐입니다
6장독일꿈을찾아떠난청년들

출판사 서평

한국은왜재외동포대국이되었을까?
한민족의인구가7천만이다.그런데이가운데1/10인700만이재외동포다.이들은175개나라에흩어져살고있다.우리나라는중국,이스라엘,이탈리아등을잇는재외동포대국이다.이주의역사도짧지않다.대한제국에서발급한여권을지니고떠난첫공식이민이1903년에그것도태평양건너하와이로갔다.왜우리나라는이렇게이른시기부터많은사람들이해외이주를했던걸까?이는개항이후부터전개된한민족수난의역사가담겨있다.이책은우리어린이들에게가난때문에,일본식민지정책때문에고향을등지고나설수밖에없었던우리할아버지할머니의이야기를들려주기위해기획되었다.

[기획의도]

한민족10명중에한명은해외동포

현재한반도를벗어나전세계에살고있는한국인들은모두몇명일까요?대략7백1만명이넘습니다.남북한인구를모두합하면7천4백만명이니전체인구의10%가까운수가해외에나가살고있는셈입니다.우리나라는중국,이스라엘,이탈리아등을잇는재외동포대국입니다.왜이렇게많은사람들이외국에나가살게된걸까요?이질문에대한답은바로우리나라해외이주의역사에있습니다.

한민족이주의역사가소중한이유
누구나자신이태어난땅을떠나낯선외국으로가는것은쉽지않습니다.그러나우리나라는조선말기부터1960년대산업화시기까지보통사람들의살림살이가너무나도궁핍했습니다.그래서어쩔수없이외국으로가서새로운삶을살아보려는사람들이생겨나기시작했습니다.우리나라이민의역사는1903년하와이이주부터시작되었습니다.그때부터이주해간분들이새롭게정착한나라에서농장노동자,탄광광부,간호사가되고,또독립운동가가되는과정은그자체로소중한우리의역사입니다.

나라밖에서이어진또하나의우리역사
『해외이주-낯선세계로떠난길』은이분들의이야기를하와이,중국,카자흐스탄,독일등지역별로나누어담았습니다.한국이민사박물관에서수년간학예사로근무한저자가사탕수수농장의소년노동자,사할린의광부삼형제,중국간도땅의까까머리중학생들을주인공삼아각지역의이주역사를들려줍니다.우리어린이들은이책을읽고나라밖에서이어진또하나의우리역사를생각해보는계기가될것입니다.

[내용소개]

우리나라최초의이민장소는하와이의사탕수수농장

1903년인천개항장에사는인수는하와이로이민가고싶어한다.그곳에가면돈을많이벌수있다는미국인목사님의설교를들었기때문이다.그러나제사를모셔야한다는할아버지의반대때문에고민이다.이무렵세계적으로설탕산업이발달하고사탕수수수요가크게늘어났다.미국은하와이의사탕수수농장에필요한노동력을구하기위해한국인들의이민을받아들였다.이렇게우리나라에서처음이민간분들은이주노동자로살아갔다.
인수는할아버지의반대속에서도미지의세계,하와이에대한꿈을포기하지못한다.과연인수는어떻게하와이로갈수있을까?

슬픈에네켄농장의하루
1905년멕시코로떠난일포드호에는한국이민자들이타고있었다.이들은하와이이민이후멕시코가또하나의낙원이라는선전을믿고이민선을탄사람들이었다.그러나그들이도착한곳은끝없는사막과무시무시한가시로뒤덮인에네켄농장이었다.멕시코이민은한국인들을속여서데리고간사기이민이었다.이들은뜨거운태양아래일하면할수록더많은빚은지는에네켄농장의노동자로살아갔다.그러던어느날동포들의비참한소식을전해들은독립운동가안창호가미국에서멕시코로건너온다.안창호는동포들과농장에서함께일하며그곳사정을잘이해하게되었다.그리고동포들에게새로운희망을주는연설을시작하는데….

북간도의명동촌에서태어난시인윤동주
“죽는날까지하늘을우러러한점부끄럼이없기를…”우리어린이들도민족시인윤동주의『서시』를들어서알고있을것이다.그런데윤동주시인이중국땅에서태어났다는사실도알고있을까.한반도의북쪽끝은압록강과두만강을사이에두고중국과접해있다.그래서1860년대부터강을건너다니며농사짓고사는사람들이많았다.그이후우리나라사람들이집단이주해마을을만들기도했는데중국용정의명동촌이대표적인곳이다.이마을에는유달리인재들이많았다.민족시인윤동주를비롯해통일운동에헌신한문익환목사그리고독립운동가송몽규까지.그런데더놀라운점은이들이모두같은학교같은학년친구들이었다는것이다.그러나시대는이들의삶을뒤흔들어놓는데,과연명동촌친구들의우정은계속이어질수있을까?

한집에서삼형제가같이징용간이야기
일제시대에는원하지않는이주를겪은분들이많았다.바로징용이다.러일전쟁(1904년)으로러시아의동쪽끝사할린의남쪽절반을획득한일본은그곳탄광에서일할인력을식민지조선에서징용이란형식으로데려왔다.특히경상도대구일대에서대부분충당되었다.그러다보니한집에서삼형제가모두같은탄광에배치되는일도있었다.힘든탄광일을하면서도삼형제의꿈은함께고향으로돌아가는것이었다.그러나셋은모두흩어져버리고해방후60여년의세월이흐른후막내동생만이백발의노인이되어고향땅으로귀국한다.그슬픈사연을함께들어보자.

카자흐스탄고려극장의춘향이,소냐
카자흐스탄의고려인3세소냐는중학생으로고려극장의연극배우이다.소냐는춘향이역을맡았는데한국말이서툴다보니공연중에자꾸만대사를잊어버리는실수를한다.소냐는아버지에게왜한국어로공연해야하느냐고불만을털어놓았다.그러자아버지는고려극장의원로배우안나할머니에게고려인의역사를배워보라고권한다.안나할머니로부터연해주로의이주부터스탈린치하의강제이주까지고려인의역사를듣고소냐는다시연극연습에몰두했다.대체안나할머니가들려준역사는무엇이었을까?

꿈을찾아독일로떠난청년들
초등학생민우는엄마랑함께남해독일마을에사는할아버지할머니집에갔다.두분의이야기를듣고“우리가족의역사쓰기”숙제를할참이다.민우네할아버지할머니는1960년대에독일로파견간광부와간호사였다.민우는왜두분이먼독일까지일을하러갔는지궁금했다.1960년대산업화가이루어지기직전우리나라는보릿고개가남아있을정도로먹고살기힘들었다.경제가어렵다보니대학을졸업한고학력자들이라해도일자리를구하기어려웠다.이때많은분들이독일로광부와간호사일을하러떠났다.민우는그곳에서두분이고생하며겪은일에다덤으로탄광의사고덕분에만나서결혼하신이야기까지듣게되었다.그리고숙제로쓸가족역사쓰기의제목도정했다.바로“꿈을찾아떠난청년들”이다.처음에는숙제때문에들은이야기지만이제는친구들에게할아버지할머니의역사를자랑스럽게이야기해줄수있게되어더기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