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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근표
아호는월랑(月瑯)진고(眞高)이며,1949년전북진안출생이다.육군중령예편이다.2008년《한국시》에「아버님!하늘나라그곳에도꽃은피었나요」외5편으로등단했다.이후2020년계간문학《표현》에추가등단하여각종문학지와전북일보,전북도민일보,익산신문등에작품을발표중이다.대표작으로는「자연의사랑노래」「갤러리차한잔」「그곳에가고싶다」「나는아기새」「해를품은아버님사랑」「사랑합니다!아버지」「46용사의조용한함성」「하늘을머리에이고」「가을밤의신음」「수평선은말이없다」「내리는비와노인」「오늘은좋은날」등이있다.집필한시집으로는『아버님!하늘나라그곳에도꽃은피었나요』,『사랑합니다!아버지』『꿈의노래』,『하늘을머리에이고』『별빛소나타』등이있다.한국시문학대상,고향사랑장학금기부·불우이웃돕기·자연정화운동등으로진안군애향장,고도금마문화의장,한국예총진안지부예술상,전북문인협회공로상외다수를수상했다.2015년진안문인협회회장을역임하면서시조시인박병순선생시문학선양을위한생가복원추진및전국시낭송대회를1회부터3회까지주관개최했다.미당서정주시인의시문학사상고취를위한시낭송추진위원장으로서전국시낭송대회에500만원을쾌척했고,1회부터2회까지전국시낭송대회를추진했다.세차례의대통령산하입법기관인민주평통자문회의위원으로서역할을수행공로를인정받음.지역내양로당어르신자장면무료급식봉사,독거노인겨울철무연탄지원,밀가루지원등을하였음.현재한국문인협회산하의우리말가꾸기추진위원회위원으로서전북문인협회,전북시인협회,익산문인협회,진안문인협회,한국문인협회,한국문예학술저작권협회회원.익산노인회자문위원,익산문화원이사.익산시재향군인회회장으로봉사활동을하고있음.등단전24년간군생활을함.21사단GP장을비롯5사단철책중대장(중대ATT최우수)과철책대대장(대대ATT최우수),5사단정보참모를거쳐육군본부자전참모부상황장교와연합작전장교직책을역임하면서24년간28회의표창을수상하였음.대학원석사과정에서는4.4만점에4.34점최우수성적으로대학총장상을수상함.석사논문「노인장기요양보험의비판적고찰」
머리말/4전근표시인의시/61부행복은가까이하하하웃으며살자/18친구/20술/21갤러리차한잔/22시(“詩”)항아리/23산(山)은청청(靑靑)푸르다/24인생/25가야할길/26행복은가까이/28후회/29행복/30때늦은고백/31그리움/32차라리/332부두견화꽃잎사랑새해를맞으며/36설날/38보름날산사에서/39입춘/40하얀햇살가까이/42봄눈/43둔치에핀민들레/44매화가지에벙그는봄눈/46두견화꽃잎사랑/47바램/48사랑/50소나무아래서/523부강촌에살자나는아기새/55어머니의기다림/56여름밤/58선유도의무궁화/59백합꽃한그루/60강촌에살자/61그곳에가고싶다/625월의향기/64참새떼/66애견‘뿌띠’/68우리집강아지/70무궁화꽃/714부해를품은아버님사랑가을의문턱/7410월이오면/75어머님께서추석을기다리신다/76馬耳山가을노을/78가는가을/79한반도쓰나미/80파도의역사/81빛바랜통일/82천국과지옥/83사랑합니다!아버지/84아버님!하늘나라그곳에도꽃은피었나요/85해를품은아버님사랑/915부섬섬옥수어머님사랑하얀눈이내리네/94설야/95눈덮인장독대추억/96해지는겨울바다/98눈내리는날에/100겨울비맞으며1/102겨울비맞으며2/103그곳은아직도그대로인데/104<팽목항>의겨울/106섬섬옥수(纖纖玉手)어머님사랑/107부모님전성서/108시(詩)에대하여/1106부웃고살자여인상1/114여인상2/115여인상3/116여인상4/117남편과아내/118장승부부/119향산거사백거이시성/120이산가족상봉과통일대박/12146용사(勇士)의조용한함성(喊聲)/124땅도하늘도울던그날/128딸에게/130선생님의편지/135선생님께서보내주신예쁜엽서/136웃고살자/137월랑전근표시인제3시집<꿈의노래>에부쳐/139시와해설올곧은삶의지혜와가족애의본질을추구함/142
올곧은삶의지혜와가족애의본질을추구함―전근표시인의제3시집을읽고허호석(시인·한국문인협회자문위원)전근표시인의시묶음을받고어떤시편들일까기대하는마음으로살며시펼쳐보았다.그의시를보기전에먼저사람을보아야한다고생각했다.직업이던,작품이던,명예이던,무엇을하던그하는일자체보다먼저사람을보아야하기때문이다.전근표시인은진안출생으로원광대석사학위자다.육군3사관학교5기로임관한후직업군인으로서대대장등육군요직에봉직하다가중령으로예편하였다.그후㈜하림상무이사,계열사대표이사등회사의주역을역임한산업전사이기도하다2008년신인상으로문단에데뷔,이듬해제1시집『아버님!하늘나라그곳에도꽃은피었나요』를출간하였으며제2시집『사랑합니다!아버지』를출간하였다.등단8년만에『꿈의노래』까지시집을세권이나출간한박력을가진시인이다.익산진안군향우회장,한국문인협회진안지부회장을역임했으며익산금마문화의장,진안군민의장등을수상하였음은애향정신이투철한분임을알수있다.특히전시인은제1시집에아버지가제목으로등장했는데제2시집에서도아버지가등장하였고제3시집에서도‘해를품은아버님사랑’이란부제의『꿈의노래』로아버님을승화시켜남다른효심을나타냈을뿐아니라3시집첫페이지에‘웃으며살자’,시집맨끝페이지에도‘웃고살자’라고했다.욕심을버리고무거움을내려놓고가볍게살자는가족사랑이남다른시인임을알수있다.경찰이나군출신이글쓰는사람은그리흔치않다.짜여진질서와기계와같은생활을한군출신이문학을,그것도시를쓴다는것은특이한예로전시인을다시보게되는인물이다.전시인은‘머리말’에서시란쓰면쓸수록어렵고속내를보이는것같다고했다.자연과함께살아온인생사를편안하고읽기쉽게,그것도짧게함축해써야한다며쉽게의미있는글을쓰기위해몇날며칠을메모지를잠자리머리맡에두고지우고쓰고,쓰고지워봐도쉽게좋은시가써지지않았다고진술하고있다.그리고앞으로남은여생에시대정신과대중성이있는좋은시한편이라도쓰고싶다는다짐을피력했다.위와같은전시인의머리말을읽고쉽게써야한다는시작(詩作)정신의기본을알고있다는게확인되어다행이라는생각이들었다왜냐하면필자는평소시작의기본을시를쉽게써야한다는소신을주장하며시를쓰고있기때문이다.현대시는시적수준을격상시켜야한다는함정에빠져무리한난해함이형성되고있어독자들이도대체무슨뜻인지읽기짜증난다고한다.지나치게난해하기때문이다.그래서현대시는관객을잃어버린지오래다.“시인은많아도시는없다”란말이나타났다.일찍이워즈워스시인은일상용어가특정문맥속에놓이면바로그게시어가된다고했다.시어로시를빚는게아니고말을시로빚어야한다는뜻이다.시를쉽게써야한다는말을액면그대로받아들여서는안된다.난해하게쓰는시보다쉽게쓰는시가더욱어렵다는걸알아야한다.쉽게쓰는시속에예술성을가미하기란더욱어렵다는말이다.작품은예술성을지녀야생명력을지닌다는뜻이다.전시인은위와같은과정을극복하려는의지로시를쓰겠다는소신을가지고있으므로앞으로좋은시를쓰리라믿고기대되는바크다할수있다.시집맨첫페이지에실린‘하하하웃으며살자’전문이다.어느시집이나첫부분서너편이그시집의대표적인시로등장하기때문에조심스럽게대했다.역시시를쉽게쓰려는의도를엿보게된다.말을시로빚기위한흔적이있기때문이다.문학적,예술적품격을보기전에가족애가녹아있는주제가선명함을보게된다.모든무거움을내려놓고가볍게살고자하는사랑이배어있다.하루근심,걱정,스트레스시간은3시간이되지만웃는시간은불과90초에달한다고한다.나는어떤사람인가?전시인의하하하웃음처럼웃어보았다.필자는허氏니까허허허웃었다.바로이시에서공감하는시의대중성을엿보게된다.하하하웃으며살자아침일찍일어나잠자는가족얼굴번갈아보다고생하는아내보고여보고마워감사해웃는다그리고새근새근잠든딸보며어쩜이렇게닮았지신기해웃는다화장실거울보며여기또한놈지보고웃고밥상머리모인가족네가최고,밥맛있다깔깔웃는다출근길서로만나반갑다웃고일터격려속신나웃는다퇴근길가벼워내일또좋은약속현관문앞반기는아내이마에뽀뽀뽀,어느새방긋웃는다우리모두살아숨쉬고있으니슬픔도감사해웃자성냄도욕심없이묶은때낀배꼽이여빠져라웃자으하하하으하하웃으며살자성냄도욕심없이하루하루를묶은때낀배꼽이여빠져라웃자으하하하으하하웃으며살자으하하하으하하웃으며살자으하하하으하하!으하으하하!!하늘은슬퍼하는자슬픔주고기뻐하는자웃음을준다.